우리 가정을 공격하는 간교한 사탄 (1)
[사무엘하 13장 1-3절]
가정은 영적 전쟁터입니다! 사탄은 끊임없이 우리 가정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워렌 위어스비 목사님은 그의 책 “영적 전투의 전략”에서 이러한 말을 했습니다: “사탄은 하와가 아담의 영적 권위를 필요로 할 때 둘 사이를 갈라놓으므로 그 가정을 공격했다. 하와는 남편과 상관없이 독립적으로 행동했고, 오히려 남편을 죄로 이끌었다,"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뜻과 상관없이 결혼을 하면 사탄은 그 가정에서 마음껏 활동할 수 있다. 만일 배우자 중 어느 한 명이 또는 두 사람 모두 결혼하기에는 미성숙한 자들이라면 사탄은 얼마든지 공격의 틈을 찾아낼 것이다. 또 결혼한 부부가 성경 말씀에 순종하지 않거나 부모를 떠나지 못했다면, 그래서 부모들이 끼어들 틈을 주었다면 사탄이 그 결혼을 공격하기란 너무나 쉽다"(위어스비). 여러분은 이 말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저는 참으로 동의하지 않을 수 없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위어스비 목사님이 말한 것처럼 창세기에 인류의 최초의 부부를 사탄이 공격했다는 것은 우리 모두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창3장). 부인인 하와가 남편인 아담의 영적 권위를 필요로 할 때 사탄이 그 둘 사이를 갈라놓았다는 말, 그래서 하와는 남편 아담과 상관없이 독립적으로 행동(선악과를 따 먹음)했고 그리고 남편을 죄로 이끌었다는 말에 동의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남편 아담도 사탄의 공격을 받아 영적 권위를 발휘하지 못하고 유혹에 빠진 부인 하와의 이끌림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위어스비 목사님의 말처럼 지금 얼마나 많은 남편이나 아내가 자기 부모를 떠나지 못하고 자기 부모로 하여금 부부 관계에 끼어들 틈을 주므로 사탄의 공격을 받고 있습니까? 특히 남편이 자기 어머니로 하여금 자기의 결혼 생활에 끼어들 틈을 주므로 사탄의 공격을 받고 있는 부부가 얼마나 많습니까? 부부 관계의 불화를 보면 사탄은 남편과 아내의 갈등을 지극히 작은 문제도 충분이 극대화하여 부부의 위기로 몰아갑니다. 부부는 서로 다를 수밖에 없는데 주님은 부부의 다른 점들을 남편과 아내로 하여금 보완(complement)하게 하시지만 사탄은 서로 비교(compare)하게 만들든지 아니면 다른 잉꼬부부(?)랑 비교하게 만들어 우리로 하여금 불만족 및 불평하게 만듭니다. 사탄은 부부로 하여금 서로의 단점을 극대화하여 서로의 장점을 극소화 시켜 별거 아닌 것처럼 여기게 만듭니다.
주님은 우리 가정을 천국으로 세우길 원하십니다. 그래서 주님은 우리에게 천국의 계명인 예수님의 이중계명을 주셨습니다(마 22:37, 39). 그리고 주님께서는 그 예수님의 이중계명을 우리로 하여금 순종할 수 있도록 성령님과 더불어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에게 부어주시사(롬5:5) 성령의 열매인 사랑을 더욱더, 점진적으로 우리 안에 충만하게 하고 계십니다(갈5:22). 그러므로 우리의 책임은 그 계명에 순종하여 성령님의 인도하심 따라 온 가족이 한 마음 한 뜻으로(빌1:27; 2:2) 함께 하나님을 목숨을 다하여 사랑하며, 서로를 내 몸같이 사랑해야 합니다. 그리할 때 우리 가정은 천국화 되어가므로 천국의 기쁨(요15:11; 요일1:4)과 사랑(시33:5)과 평화(롬15:13)가 충만할 것입니다. 그런데 사탄은 우리 가정을 지옥으로 만들길 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탄은 우리로 하여금 천국의 계명인 예수님의 이중 계명을 불순종하게 만들고 있으며(엡2:2; 5:6) 도리어 지옥의 계명인 서로 미워하게 만들고 있습니다(창37:5; 신22:13; 마24:10; 요일2:9). 또한 거짓의 영과 더불어 사탄은 미움을 우리에게 자꾸만 심어서(신21:17; 삼하13:15; 잠10:12) 어두움의 일을 하게 만들므로(사29:15; 겔 8:12; 엡 5:11) 가정의 쓴 열매를 맺게 하고 있습니다(롬7:5). 그러므로 사탄은 우리로 하여금 지옥 같은 집에 가고 싶지 않게 만들고 있으며 도리어 집 밖에서 맴돌게 만들던지 더 나아가서 집에서 멀리 멀리 떠나고 싶게 만들고 있습니다. 또한 사탄은 우리로 하여금 식구들을 보고 싶지 않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탄은 우리로 하여금 우리 배우자를 더욱더 미워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러한 배우자를 향한 커지는 미움 속에서 그 부부 관계의 균열의 틈을 노려(참고: 느4:3, 히브리어로 "틈"; 6:1)사탄은 다른 여자/남자를 관심을 갖게 만들고 있고, 안목의 정욕과 더불어 육신의 정욕으로(요일2:16) 그 다른 이성을 탐하게 만들므로 결국에는 외도하게까지 만들고 있습니다. 그 목적은 사탄은 우리 가정을 무너트리고 파괴하므로 가정 천국을 이루지 못하게 만들며 도리어 우리 가정을 지옥과 같은 가정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이것은 영적 전쟁입니다! 가정은 영적 전쟁터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우리는 영적 전쟁을 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 사무엘하 13장 1-3절을 보면 간교한 사탄의 공격을 받은 다윗의 가정에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저는 이 이야기 중심으로 사무엘하 13장과 14장 말씀 중심으로 한 3가지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주시는 교훈을 받아 우리 각 가정에게 적용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바라기는 이 교훈을 우리가 우리 가정에게 적용할 때 지금 얼마나 간교한 사탄이 우리 가정을 공격하고 있는지 우리 모두가 인식(aware)하며 인정(acknowledge)하는 가운데 우리가 어떻게(How?) 이 영적 싸움(spiritual battle)을 잘 싸워서 승리하는 가정(victorious family)으로 더욱더 세움을 받아야 할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기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길 기원합니다.
첫째로, 우리는 이성 관계나 부부 관계에 있어서 간교한 사탄의 공격을 대적해야 합니다.
사무엘하 13장 1-3절 말씀입니다: “그 후에 이 일이 있으니라 다윗의 아들 압살롬에게 아름다운 누이가 있으니 이름은 다말이라 다윗의 다른 아들 암논이 그를 사랑하나 그는 처녀이므로 어찌할 수 없는 줄을 알고 암논이 그의 누이 다말 때문에 울화로 말미암아 병이 되니라 암논에게 요나답이라 하는 친구가 있으니 그는 다윗의 형 시므아의 아들이요 심히 간교한 자라.” 제가 2018년 9월 마지막 주일 영어 예배 때 예배에 참석한 고등학생부터 청년들까지 형제, 자매들에게 이러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당신은 이성 관계나 부부 관계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그 때 저는 이러한 답변을 들었습니다: (1) "Trust"(신뢰), (2) "Communication" (대화), (3) "Supportive"(지지하는 것), (4) "Sacrifice"(희생), (5) "Respect"(존중), (6) "Loyalty"(충성). 그런데 실제로 하나님께서 저로 하여금 이성 관계나 부부 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체들을 알게 하셔서 대화를 해 보면 그 관계에서 신뢰(trust)가 그리도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그 신뢰가 깨져서 서로를 향하여 의문하고 의심하며 심지어 불신하기까지 하는 경우를 봅니다. 또한 이성 관계나 부부 관계나 대화(communication)가 참 중요한 것은 우리가 다 어느 정도 알고 있지만 남자나 여자나 서로의 대화법을 잘 모르고 자기 대화법으로만 상대방 이성에게 대화를 계속 하다 보니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는 것을 봅니다. 이 외에도 이성관계나 부부관계에서 남녀가 서로 지지하는 것(supportive)이나 희생하는 것(sacrifice)이나 서로 존중(respect)하는 것이나 그 관계에 충성(loyalty)하는 것이나 신실하는 것(faithful) 등 다 중요하지만 문제는 간교한 사탄이 공격하여 이 모든 것을 비틀어 놓는다(twist)는 것입니다. 비틀어 놓되 사탄은 이성 관계나 부부 관계에서 남녀의 감정도 공격하여 비틀어 놓아서 서로에게 불성실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저는 작년 초까지 제가 알고 있는 부부 관계에 있어서 잘못된 관계를 ‘불륜 관계’나 ‘외도’라고만 말하는 줄 알았는데 제가 처음으로 들은 단어가 바로 “emotional cheating”(감정 속임수)입니다. 제가 이 단어를 작년 2월 말에 부부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인 자매에게 들은 말인데 저에게는 좀 생소한 단어였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제가 몇 년 전에 어느 자매가 자기 남편하고 이혼한 이유를 물어보았더니 자기 남편하고 'emotional connection'(감정 연결)이 안되서 이혼했다고 한 말이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든 생각이 부부 관계에 있어서 '감정'(emotion)이 이정도로 매우 중요하구나 라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emotional connection'(감정 연결)이나 'emotional cheating'(감정 속임수)이란 단어를 둘 다다 각각 다른 자매에게 들었는데 부인 자매들의 입장에서는 '감정'이 이렇게 중요하구나 라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었습니다(형제들에게는 이렇게 '감정'에 관련된 단어를 들어본 적이 없기에).
오늘 본문 사무엘하 13장 1절을 보면 “그 후”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여기서 “그 후”란 다윗 왕이 “심히 아름다워 보이는” 우리아의 아내인 밧세바가 목욕하는 것을 보고 그녀를 자기에게로 데려오게 하여 그녀와 더불어 동침한 후(11:2-4) 그녀가 임신했다는 소식을 듣고(5절) 자신의 간음죄를 덮고자 우리아를 의도적으로 전쟁터에서 죽게하였는데(6-26절) 그 일이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함으로(27절; 12:9) 하나님께서 다윗이 밧세바를 자기의 아내로 삼아 낳은 아들(11:27)을 치시므로 그 아이가 심히 앓다가(12:15) 죽은 후(18절)를 말씀합니다. “그 후”(13:1)에 다윗의 아들 암논이 다윗의 또 다른 아들 압살롬의 아름다운 여동생인 다말을 몹시 사랑하고 대단히 연모하므로 결국 그녀를 사모하다가 병까지 들고 말았습니다. 특히 암논은 다말이 “정숙한 처녀”였기 때문에 쉽게 접근할 수 없어서 그녀를 몹시 사랑하면서도 어떻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1-2절, 현대인의 성경). 바로 그 때 암논에게 다가온 사람이 바로 “다윗의 형 시므아의 아들”인 암놈의 “대단히 간교한 친구” 요나답이었습니다(3절, 현대인의 성경).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할 때 창세기 3장에서 “여자”(하와)에게 다가온 “뱀”이 생각났습니다. 그 이유는 성경은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창3:1). 제 생각엔 가장 간교한 사탄은 우리가 이성 관계에 있어서 사랑하지 말아야 할 사람을 몹시 사랑하고 대단히 연모하여 사모하다가 병까지 들 정도이지만 무엇을 어떻게 할 수 없을 때 우리에게 쉽게 접근해서 우리에게 “좋은 수”(good trick)가 있다. 내가 너에게 시키는 대로 하여라”고 유혹(tempt)합니다. 그것을 어떻게 좀 알 수 있냐면 오늘 본문에 나오는 심히 간교한 요나답이 이복 누이동생 다말에 대한 애정 때문에 병이 들고 날마다 수심에 잠겨 있는 암논에게 쉽게 접근하여 “침대에 누워 병든 척하고 있다가 너의 부친(아버지 다윗)이 너를 보러 오거든 네 누이동생 다말을 보내 네가 보는 앞에서 음식을 만들게 해 달라고 부탁하고 너를 위해 만든 그 음식을 다말이 직접 손으로 먹여 주면 좀 나을 것 같다고 하여라”고 말했기 때문입니다(삼하13:5, 현대인의 성경). 이 심히 간교한 요나답의 꼼수(trick)에는 다말과 암논의 아버지인 다윗을 개입하게 만들어(마치 부부 관계에 양가 부모님이나 자녀들을 개입하게 만들어서 부부 갈등을 일으키듯이) 결국에 가서는 암논이 쉽게 접근할 수 없었던 다말로 하여금 암논의 집에 오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녀로 하여금 침대에 누워 병든 척하고 있는 암논에게 밀가루를 가져다가 반죽하여 자기 이복 오빠 암논이 보는 데서 과자를 만들어 암논이 누워있는 침실까지 들어가서 직접 먹이게까지 만들었습니다. 결국 다말이 음식을 먹이려고 암논에게 가까이 갔을 때 암논은 다말을 붙잡고 그녀에게 “나의 누이야 와서 나와 동침하자”고 강요했고 다말은 거절했지만 암논은 그녀의 말을 듣지 않고 다말보다 힘이 세므로 그녀를 덮쳐 강간하고 말았음(5-14절, 현대인의 성경). 가장 간교한 사탄은 암논이 다말을 몹시 사랑하고 대단히 연모하고 있었지만 그녀에게 쉽게 접근하지 못하고 그녀를 사모하다가 병까지 들고 있었을 때 대단히 간교한 요나답을 통해 암논에게 접근하여 그로 하여금 결국에 가서는 “이 어리석은 일”(12절)인 “그녀를 덮쳐 강간”하게 만들었습니다(14절, 현대인의 성경). 뿐만 아니라 사탄은 암논으로 하여금 다말에 대한 그의 사랑을 증오로 돌변하게 만들어 다말을 사랑할 때의 그 사랑보다 더한 증오심으로 그녀를 미워하게 만들었습니다(15절, 현대인의 성경). 그런데도 어리석은 암논은 몹시 다말을 사랑하여 그녀를 욕보인 것보다 그녀를 증오심으로 미워하여 쫓아 보내는 것이 더 큰 죄인 줄 몰랐습니다(15-16절, 현대인의 성경). 이렇게 어리석은 자의 무지함은 모든 사람에게 자기 어리석음을 드러냄(전10:3, 현대인의 성경). 그러면서도 어리석은 자는 자기의 수치를 알지 못합니다(참고: 스바냐 3:5, 현대인의 성경). 이렇게 가장 간교한 사탄은 이성 관계에서 “간교하게 속임수로”(고후12:16, 현대인의 성경) 간음의 죄와 강간의 죄 등을 범하게 만들며 사랑을 증오로 돌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탄의 그 간교함을 아시고(참고: 눅20:23, 현대인의 성경) 간교한 사탄 예수님을 시험(유혹)했을 때 구약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귀를 대적하셔서 승리하셨습니다(마4:1-11; 약4:7). 우리도 예수님처럼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어야 합니다(엡6:11). 그리고 우리는 예수님처럼 간교한 사탄의 유혹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대적하여 승리해야 합니다. 특히 우리는 간교한 사탄이 이성 관계에서 유혹을 하는 것을 매우 경계해야 합니다. 만일 서로 사랑해서는 아니될 남자와 여자가 있는데 그 둘 중에 한 사람이 상대방을 몹시 사랑하고 연모하고 있다면 그 둘이 한 방에 같이 있는 것 자체가 이미 간교한 사탄의 유혹에 넘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한 상황에 처해있지 않도록 그 두 남녀는 서로에게 건강한 경계선을 긋고 서로에게서 거리를 둘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육신적인 거리보다 마음과 특히 감정의 거리를 분명하게 둘 필요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한 이성을 지나치게 사랑하고 연모하여 병까지 들정도라면 충분히 어리석은 일을 행할 위험이 많기 때문입니다. 암논의 어리석음은 그가 몹시 사랑하고 대단히 연모하는 다말의 말 대로 아버지 다윗에게 말씀드려서 다말이 암논하고 결혼하는 좋은 방법을 걷어차고 그녀보다 힘이 세므로 그녀를 덮쳐 강간한 것입니다. 그 결과 암논은 “이스라엘에서 가장 어리석은 사람”이 되었습니다(삼하 13:1-2, 12-14, 현대인의 성경). 어리석은 자는 눈 앞에 보이는 즐거움밖에 생각하지 못하기에(전7:4, 현대인의 성경) 그의 마음이 악을 행하는 쪽으로 기울어져서(10:2, 현대인의 성경) 조심없이 함부로 행동합니다(잠14:16, 현대인의 성경). 그 결과 어리석은 자는 자신의 어리석음에 대한 대가를 받되(14:18, 현대인의 성경) 자기의 고집대로 하다가 죽을 것입니다(1:31, 현대인의 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