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을 받은 교회의 일꾼 (2)

 

 

 

 

[골로새서 1장 24-29절]

 

 

둘째로, 사명을 받은 교회의 일꾼은 하나님의 말씀을 교회 성도들에게 아낌없이 전합니다.

 

 

골로새서 1장 25절 말씀입니다: “내가 교회의 일꾼 된 것은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직분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려 함이니라”[(현대인의 성경)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여러분에게 아낌없이 전하라는 사명을 받은 교회의 일꾼입니다”].  고 옥한흠 목사님은 "옥한흠 목사가 목사에게"란 책에서 “구원의 감격이 없으면 직분에 대한 감격도 있을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을 우리 직분자들 자신에게 반영해 볼 때 2가지 질문을 던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1) 과연 나는 직분에 대한 감격이 있는가?  (2) 만일 직분에 대한 감격이 없다면 나는 구원의 감격이 없기 때문이 아닌가?  우리에게 주어진 직분은 우리가 그 직분을 받을 자격이 있어서가 결코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선물입니다(참고: 민18:7, 현대인의 성경).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다양한 직분을 주신 목적은 성도들을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고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자라게 하신 위한 것입니다(엡4:11-12, 현대인의 성경).  우리는 우리 직분이 비난을 받지 않게 하기 위해서 아무에게도 거치는 장애물(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닏ㅏ(고후6:3, 현대인의 성경).

 

오늘 본문 골로새서 1장 25절을 보면 사도 바울은 골로새 교회의 신실한 성도들에게 이렇게 편지를 썼습니다: “내가 교회의 일꾼 된 것은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직분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려 함이니라”[(현대인의 성경)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여러분에게 아낌없이 전하라는 사명을 받은 교회의 일꾼입니다”].  여기서 사도 바울은 자기 자신이 “교회의 일꾼”(25절)이라고 말씀했는데 이미 23절에서 자기는 “복음의 일꾼”이라고 골로새 교회 성도들에게 말씀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자기가 교회의 일꾼이 된 것은 하나님이 골로새 교회의 신실한 성도들을 위하여 바울에게 주신 “직분”을 따라 된 것이라 말씀했습니다(25절).  여기서 “직분”이란 영어로 “stewardship”로서 한국어 번역은 “청지기”입니다.  청지기”란 ‘주인의 집을 관리하고, 다른 종들을 감독하고, 자원을 분배하고, 사업과 재정 문제를 처리하는 노예였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사역을 주님의 청지기 직분으로 여겼습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집이며(딤전 3:16), 바울은 교회를 돌보고 영의 양식을 먹이고 인도하는 임무를 받았고, 그 일에 대해 하나님께서는 바울에게 그 책임을 맡기셨습니다(참조, 히 13:17)(맥아더).   

 

우리 모든 신자들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능력과 자원을 관리할 책임이 있습니다(맥아더).  베드로전서 4장 10절 말씀입니다: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현대인의 성경) “여러분이 각자 받은 은혜의 선물이 무엇이든간에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관리인답게 서로를 섬기는 데 그것을 사용하십시오”].  우리는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로서 선한 양심을 가지고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3:16-17; 4:10).  베드로전서 3장 16-17절 현대인의 성경 말씀입니다: “선한 양심으로 생활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이 그리스도 안에서 행한 선한 일을 헐뜯고 욕하는 사람들이 도리어 부끄러움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선한 일을 하면서 고난을 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악한 일을 하면서 고난을 받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바울은 주님의 선한 청지기로서 주님께서 그에게 주신 책임 또는 “사명”(골1:25, 현대인의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을 골로새 교회 성도들에게 아낌없이 전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사도 바울이 말씀하고 있는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입니까?  오늘 본문 골로새서 1장 27절을 보면 “이 비밀”(this mystery)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비밀이란 지금까지 감추어져 있었으나 신약에서 처음으로 “하나님의 성도들”에게(26절, 현대인의 성경) 계시된 진리를 가리킵니다(맥아더).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얼마나 풍성한지를 알게 하”셨는데(27절) 그것은 구약에서 예언한 메시야(그리스도)가 오는 것이요 또한 메시야(그리스도)가 오시면 이방인들도 (하나님의) 구원에 참여할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맥아더).  그래서 사도 바울은 오늘 본문 골로새서 1장 27절 하반절에서 “…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고 말씀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를 “영광의 소망”이라고 말씀했는데(27절) 이미 그는 5절에서 골로새 교회의 신실한 성도들이 전에 복음의 진리의 말씀[구원의 복음(엡1:13)]을 들어서 확신하고 있는 “하늘에 쌓아 둔 소망”[“하늘 나라의 소망”(현대인의 성경)]을 말씀했습니다.  이 소망에 대해서 사도 베드로는 베드로전서 1장 3-5절에서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현대인의 성경 말씀입니다: “…  그분은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거듭나게 하시고 살 희망을 갖게 하셨으며 썩지 않고 더럽혀지지 않고 시들지 않는 하늘에 간직한 축복을 여러분이 받도록 하셨습니다.  여러분은 마지막 때에 나타나도록 예비된 구원을 얻기 위해 믿음을 통해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보면 “하늘에 쌓아 둔 소망”(하늘 나라의 소망)이란 하나님의 긍휼로 거듭난 우리가 마지막 때에 나타나도록 예비된 구원으로서 “하늘에 간직한 축복”입니다.  디모데후서 4장 8절 말씀입니다: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현대인의 성경) “이제 남은 것은 의의 면류관을 받는 일뿐입니다.  이것은 의로우신 재판장이신 주님이 재림하시는 날에 나에게 주실 것이며 나에게만 아니라 주님이 다시 오시기를 사모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주실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골로새서 1장 23절에서 골로새 교회 성도들에게 믿음에 굳게 서서 그들이 (에바브라에게) 들은 바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말라고 권면했습니다.  결국 바울은 그들에게 “하늘 나라의 소망”(5절, 현대인의 성경)과 “복음의 소망”(23절)과 “영광의 소망”이신 예수 그리스도(28절)를 믿는 믿음에 굳게 서서 흔들리지 말라(23절)고 권면한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하나님의 말씀”(골1:25)인 “영광의 소망”이신 “그리스도”(27절)를 “아낌없이” 골로새 교회 성도들에게 전했습니다(25절, 현대인의 성경).  그는 하나님께서 자기를 보내신 사람들에게 “꺼리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다” 전하는데 일심전력(single-minded devotion)을 했습니다(행20:27)(맥아더).  그 이유는 사도 바울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뜻”(행20:27)이요 “하나님의 말씀”(골1:25)이요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행20:27)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는 것이 주님께 받은 사명이었기 때문입니다.  사도행전 20장 24절 말씀입니다: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오래 전에 저희 교회 전도사님이었던 분이 찬양의 밤(Praise Night)에 하나님께 찬양 드렸던 “사명”이란 복음성가가 생각났습니다: “주님이 홀로 가신 그 길 나도 따라 가오 모든 물과 피를 흘리신 그 길을 나도 가오 험한 산도 나는 괜찮소 바다 끝이라도 나는 괜찮소 죽어가는 저들을 위해 나를 버리길 바라오 아버지 나를 보내주오 나는 달려가겠소 목숨도 아끼지 않겠소 나를 보내주오  …  세상이 나를 미워해도 나는 사랑하겠소 세상을 구원한 십자가 나도 따라 가오 생명을 버리면서까지 나를 사랑한 당신 이 작은 나를 받아 주오 나도 사랑하오.”  우리는 주님께 사명을 받은 교회의 일꾼임.  우리의 사명은 영광의 소망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아낌없이 또한 꺼리지 않고 일심전력으로 전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주님께 받은 이 사명을 묵묵히 신실하게 끝까지 잘 감당하다가 주님께서 오라 하실 때 주님 앞에서 설 때에 주님께 “착하고 충성된 종아”(마25:21)라고 칭찬을 받으며 “의의 면류관”(딤후4:8)를 받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원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목사가 되어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여 나누는 사역을 하게 된,

 

 

 

제임스 김 나눔

(2023년 2월 26일, 신실한 가르침과 신실한 삶을 살아드리므로 주님 앞에서 설 때에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는 칭찬을 받길 기원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