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2)
[로마서 1장 3절]
로마서 1장 3절 말씀입니다: “그의 아들에 관하여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지난 주 수요예배 때에는 예수님께서 다윗의 혈통에서 나심에 대해서 묵상하였는데, 오늘은 예수님께서 다윗의 혈통에서 나신 이유에 대해서 묵상하고자 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실 것(롬1:3)을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구약 “성경에 미리 약속”하셨습니다(2절). 여기서 “선지자들”이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시기 약 700-500년 전에 선지자들인 이사야 선지자와 예레미야 선지자와 에스겔 선지자를 예로 들 수가 있습니다:
(1) 이사야 선지자: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사7:14). 이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의 말씀을 마태는 마태복음 1장 22-23절에서 인용했습니다: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이르시되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여기서 “선지자”란 예수님께서 나시기 약 700년 전의 사람인 이사야 선지자를 가리킵니다. 하나님이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그의 아들이신 에수 그리스도에 관하여 구약 성경 이사야 7장 14절에 미리 약속하셨고 그 약속을 “주의 사자”(마1:20)가 마리의 남편인 요셉에게(19절) 현몽하여 말했습니다(20절).
(2) 예레미야 선지자: “그 날 그 때에 내가 다윗에게서 한 공의로운 가지가 나게 하리니 그가 이 땅에 정의와 공의를 실행할 것이라”(렘33:15). 여기서 “다윗에게서 한 공의로운 가지가 나게 하리니”란 예언의 말씀은 다윗의 혈통(후손) 가운데서 나실 의로운 왕이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3) 에스겔 선지자: “내가 한 목자를 그들 위에 세워 먹이게 하리니 그는 내 종 다윗이라 그가 그들을 먹이고 그들의 목자가 될지라”(겔34:23). 여기서 “한 목자”인 “내 종 다윗”은 다윗의 혈통으로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구약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롬1:2)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시사(3절) 창세기 3장 15절인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하는 약속을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 하시고(요19:30) 죽으심으로 이루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약 4000년 전에 약속하신 말씀(창3:15)을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으로 이 세상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롬1:3)의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이루신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약속도 신실하신 하나님은 반드시 이루실 것입니다. 디모데전서 6장 15절 말씀입니다: “기약이 이르면 하나님이 그의 나타나심을 보이시리니 하나님은 복되시고 유일하신 주권자이시며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시요”[“때가 되면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나타나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복의 근원이 되시고 유일한 전능자이시며 모든 왕과 주를 다스리는 분이십니다” (현대인의 성경)]. “때가 되면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나타나게 하실 것입니다”(15절, 현대인의 성경)하는 말씀은 예수님을 재림을 말씀합니다. 언약의 하나님은 약속만 하신 것이 아니라 그 약속하신 말씀을 반드시 이루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이 신실하신 언약의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고 우리의 책임을 잘 감당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에수님의 재림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우리는 예수님을 맞이할 준비를 잘 해야 합니다.
사무엘하 7장을 보면 다윗이 나단 선지자에게 “볼지어다 나는 백향목 궁에 살거늘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 있도다”(삼하7:2)하고 성전을 건축할 것을 제안하였을 때 나단 선지자는 “여호와께서 왕과 함께 계시니 마음에 있는 모든 것을 행하소서”(3절)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 날 밤 하나님께서 나단 선지자에게 “너는 가서 내 종 다윗에게 이렇게 전하여라. ‘너는 내 성전을 지을 자가 아니다.’(5절, 현대인의 성경). 그리 말씀하신 후 나중에 사무엘하 7장 16절에 가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하셨다.” 이 말씀은 다윗의 혈통으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나라(하나님의 나라)가 하나님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예수 그리스도의 왕위가 영원히 견고할 것이라는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비슷한 약속의 말씀을 천사가 마리아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눅1:31-33). 요한계시록 22장 3, 5절 말씀입니다: “다시 저주가 없으며 하나님과 그 어린 양의 보좌가 그 가운데에 있으리니 그의 종들이 그를 섬기며 … 그들이 세세토록 왕 노릇 하리로다.” 영원한 하늘 나라(천국)에 대한 이 말씀을 보면 하나님의 보좌가 그 가운데에 있고 하나님의 종들이 하나님을 섬길 것이요 그 종들이 세세토록 왕 노릇 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종들이란 하나님의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 함께 한 상속자”입니다(롬8:17). 이 상속자들인 우리는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천국)에 가서 견고한 보좌에 앉아 계신 만왕의 왕이신 주님을 영원히 섬기며 세세토록 왕 노릇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 사는 동안 이 소망을 가지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사모하면서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 복음”(롬1:2)을 힘써 전하다가 주님이 오라고 부르실 때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 가서 영원히 주님을 섬기며 세세토록 왕 노릇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