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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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8장 33절]

 

 

로마서 8장 33절 말씀입니다: “누가 능히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고발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여기서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누구를 언제 택하셨는지에 대해서 에베소서 1장 4절 상반절이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창세 전”이란 이 세상 만물이 창조되기 이전을 말씀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 에베소에 있는 성도들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신실한 자들”(1절)을 말씀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신 목적은 무엇입니까? 한 4가지로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첫 번째 택함의 목적은 우리로 하여금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에베소서 1장 3-4절 말씀입니다: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두 번째 택함의 목적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로마서 8장 29절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 여기서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은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사랑하신 자들을 말씀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 미리 정하셨”다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사랑하신 자들을 미리 선택하셨다는 말씀입니다. 그 목적은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입니다. 여기서 “그 아들”은 하나님의 독생성자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은 예수님께서 베들레헴 마구간에 탄생하셨을 때에야 육안으로 볼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마구간에 탄생하신 예수님은 연약하셔서 아기 때는 걷지도 못하셨을 것이고, 나중에 장성하셔서 사역하셨을 때에는 피곤하셨고, 주리시는 등 하셨습니다. 그렇지만 예수님께서는 연약하신 가운데서도 시험을 받으셨을 때 죄를 범하지 않으셨습니다(히4:15). 이 연약하신 예수님을 본받게 하시고자 하나님께서 우리를 선택하신 것은 아닙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선택하신 목적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고자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을 본받게 하시 위해서도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승천하시어 하나님의 우편에 계신(롬8:34) 영광스러운 예수님을 본받게 하시고자 우리를 택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영화롭게 되신 것처럼 택함을 받은 우리도 영광스러운 몸으로 부활하고 영화롭게 되어 하늘 나라에 들어가 그리스도와 함께 왕노릇 하면서 영광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세 번째 택함의 목적은 우리로 하여금 예수님의 형제가 되게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로마서 8장 29절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사랑하신 자들을 미리 선택하신 목적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독생성자 예수 그리스도로 “많은 형제 중에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는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의 맏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동생들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신 후에 제자들을 “제자”라고 부르시지 않으시고 “형제”라고 부르셨습니다: (요20: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붙들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아니하였노라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 하시니,” (마28:10)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거기서 나를 보리라 하시니라.” 그리고 히브리서 기자는 우리의 맏형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동생인 우리가 “한 근원에서 난지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거룩하게 하시는 이와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이 다 한 근원에서 난지라 그러므로 형제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히2:11).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형제”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십니다. 오히려 우리를 자랑스럽게 여기시지 않나 생각합니다.

네 번째 택함의 목적은 우리로 하여금 우리를 하나님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에베소서 1장 4절 말씀입니다: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데살로니가전서 5장 23절 말씀입니다: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이러한 목적으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셨기에 성경은 “누가 능히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고발하리요”(롬8:33)하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어느 누구도 우리를 고발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고발한 듯 헛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