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확신 (10)
[로마서 8장 29-30절]
로마서 8장 30절 말씀입니다: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여기서 “또한 의롭다 하시고”란 칭의를 말씀합니다. 우리는 이미 로마서 3장 21-26절을 통하여 칭의에 대하여 6가지 교훈을 받았습니다: (1) 칭의의 창시자: 성부 하나님 (창3:15), (2) 칭의 필요성: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여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였기에(롬3:23) 칭의가 절대적으로 필요함, (3) 칭의의 근거: 여인의 후손(창3:15)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심으로 우리 죄를 속량하신 일과 화목제물이 되셔서 죽으심으로 하나님과 우리를 화목케 하신 일), (4) 칭의의 통로: 믿음으로 (롬3:25, 26), (5) 칭의의 보편성: 차별하지 않으시는 하나님(22절)은 유대인(할례자)이나 이방인(무할례자)이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시는 하나님이심(29-30절), (6) 칭의의 목적: (a) 하나님께서 자기의 의를 나타내시기 위하여와(25절 하반절-26절 상반절) (b) 예수님을 믿는 자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26절 하반절).
오늘은 일곱번째로 칭의 결과에 대해서 묵상하고자 합니다.
로마서 5장 1-2절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표준새번역) “[의롭게 하여 주심을 받은 사람의 삶]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므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더불어 평화를 a누리고 있습니다(a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누립시다'). 우리는 또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지금 서 있는 이 은혜의 자리에 [믿음으로] 나아오게 되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게 될 소망을 품고 b자랑을 합니다(b 또는 '자랑합시다')]. 이 말씀을 보면 칭의의 결과 3가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1)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는 것(1절), (2)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에 나아가 믿음으로 서 있게 되었음(2절), (3)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는 것(2절).
로마서 5장 1절에서 “그러므로”란 단어는 앞에 말씀과 뒤에 말씀을 연결시켜주는 접속사로서 앞에 말씀이란 바로 로마서 3장 21절부터 4장 25절을 가리킵니다. 그 앞에 말씀 중 로마서 4장 25절만 좀 묵상하고자 합니다: “예수는 우리가 범죄한 것 때문에 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
(1) 예수님은 우리가 범죄한 것 때문에 내줌이 되셨습니다.
로마서 8장 32절 말씀입니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현대인의 성경) “자기 아들까지도 아끼지 않으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해 내어주신 하나님이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다른 모든 것도 우리에게 아낌없이 주시지 않겠습니까?”].
(2) 예수님은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살아나셨습니다.
로마서 5장 10절 말씀입니다: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은즉 화목하게 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니라.” 예수님의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장차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구원의 완성)(참고: 칭의는 구원의 시작을 말함).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4:25)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의롭다하심을 받았습니다(5:1; 참고: 3:22, 25).
그러므로 의롭다하심(칭의)을 받은 결과 첫번째로 우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더불어 평화를 누리고 있습니다”(5:1, 표준새번역).
여기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요1:1)이시요 영원부터 스스로 계시는 분(1절, 출3:14)이시요 스스로 자존하시는 분시요, 성부 하나님과 함께 계신 분이요 창조주 하나님이시요 임마누엘 하나님(요1:14; 마1:23)이십니다. 이 예수님을 성부 하나님이 예수님의 피로서 믿음으로 말미암아 화목제물로 세우신(롬3:25) 목적은 우리 죄를 속하여(속량하시기 위해서)(요일4:10; 골1:14) 하나님과 화목케 하시시 위해서입니다(롬5:10). 고린도후서 5장 18절 말씀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현대인의 성경)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자기와 화해시키시고 우리에게 화해의 직책을 주셨습니다”]. 여기서 “모든 것”이란 말씀을 묵상할 때 에베소서 2장 3절 현대인의 성경에서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하늘의 모든 영적인 복”을 생각하게 됩니다. 즉, 성부 하나님께서 독생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화목제물로 세우시사(롬3:25) 우리 죄를 속하시고(요일4:10)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케 하심으로(롬5:10) 우리가 하늘의 모든 영적인 복을 이미 받았다는 사실입니다. 성부 하나님께서 성자 예수님을 통해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셨으므로(고후5:18) 우리는 하나님과 더불어 화평을 누리고 있습니다(롬5:1, 표준새번역). 그러므로 우리는 새찬송가 412장 “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 데서” 3절 가사를 믿음으로 하나님께 찬양을 드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내 영혼에 평화가 넘쳐남은 주의 큰 복을 받음이라 내가 주야로 주님과 함께 있어 내 영혼이 편히 쉬네.” 이 평화가 우리가 받은 “하늘의 모든 영적인 복”(엡1:3)중에 하나입니다.
의롭다하심(칭의)을 받은 두번째 결과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가게 된 것임[(롬5:2)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헤에 들거감을 얻었으며 …”].
여기서 “믿음으로 서 있는”이란 칭의를 받은 우리는 믿음으로 굳게 서 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 은혜에 들어감”이란 구약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성소를 생각할 때 지성소와 성소를 가로막고 있는 휘장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찢어져서 이젠 문이 되어 우리가 이젠 지성소에 들어갈 수 있게 된 것을 묵상할 때 좀 이해하기가 쉬습니다. 로마서 5장 2절 표준새번역을 보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지금 서 있는 이 은혜의 자리에 믿음으로 나아오게 되었”다고 말씀하고 있는데 그 의미는 칭의를 받은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게 되었다는 말씀입니다. 히브리서 4장 16절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히브리서 10장 19, 22절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악한 양심으로부터 벗어나고 몸은 맑은 물로 씻음을 받았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우리가 교회당에 와서 그저 편안히 예배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비록 우리 몸음 예배당에 앉아 있지만 우리의 심령은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즉,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영과 진리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요4:24)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의롭다하심(칭의)을 받은 세번째 결과는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는 것입니다[(롬5:2) “…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
장차 나타날 하나님의 영광은 한 마디로 예수님의 재림입니다. 장차 나타날 하나님의 영광은 예수님이 타나나시면 (1) “우리도 그분처럼 되어 그분의 참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요일3:2, 현대인의 성경), (2) “우리의 천한 몸을 변화시켜 자기의 영광스러운 몸과 같게 하실 것입니다”(빌3:21, 현대인의 성경), (3) “우리는 예수님을 믿다가 죽은 사람들도 하나님이 그와 함께 데리고 오실 것을 믿습니다. … 주님이 재림하실 때까지 우리 살아 남는 자들도 이미 죽은 사람들보다 앞서지 못할 것입니다. 그것은 주님이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와 함께 하늘에서 내려오실 때 그리스도를 믿다가 죽은 사람들이 먼저 부활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사람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려 올라가 공중에서 주님을 만나 영원의 주님과 함께 있게 될 것입니다”(살전4:14-17), 그리고 (4) 우리가 천국에서 세세토록 왕 노릇할 것입니다(계시록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