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확신 (8)
[로마서 8장 29-30절]
로마서 8장 30절 말씀입니다: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여기서 “또한 의롭다 하시고”는 칭의(justification)를 말씀합니다. 칭의에 대해서 아주 잘 설명해 주고 있는 말씀이 바로 로마서 3장 21-26절입니다: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곧 이 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라.” 이 말씀을 보면 칭의에 대해서 여러모로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1) 칭의의 창시자(주체): 성부 하나님께서 의롭다하십니다!(칭의).
로마서 3장 21절 에 “하나님의 한 의”라는 말씀은 성부 하나님을 말씀합니다. 24절 말씀을 보면 칭의는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성부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부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서(십자가의 죽으심) 화목제물로 세우셨습니다(25절).
(2) 칭의의 필요성: “모든 사람”이 심각한 죄를 범한 죄인입니다(23절).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습니다(10절). 모든 사람이 죄인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의롭다하심(칭의)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3) 칭의의 근거:
의로우신 성부 하나님께서 성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과 원수되었던(5:10)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화목제물”로 십자가에 “피” 흘려(3:25) 대속 죽으시사 죄인인 우리를 “속량”(24절) 곧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고(골1:14)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하게하신(롬5:10) 그 근거로 사망 선고를 받은 죄인들을 의롭다 하심(칭의).
(4) 칭의의 통로: 오직 믿음으로(22, 25절).
믿음에 대해서 2가지로 생각했습니다:
(a) 첫째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입니다.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요1:1)는 영원부터 스스로 계시는 분(1절, 출3:14)이시요 스스로 자존하시는 분이십니다. 만물은 시작이 있지만(창1:1) 말씀하신 하나님은 존재로는 시작이 없으십니다. 그 이유는 그 분은 지음 받으신 분(피조물)이 아니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는 삼위일체 하나님에 제2위이신 성자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그분은 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요1:3).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이 사람이 되셨습니다(14절). 예수 그리스도는 완전한 하나님이시요 완전하신 사람이십니다. 그 분은 임마누엘, 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는 분이십니다(마1:23). 이것을 믿는 믿음이 칭의의 통로입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는 참 하나님이시요, 태초에 스스로 계신 분, 영원히 계신 분이시요, 성부 하나님과 일체하시는 분이시요, 창조주 하나님이시요, 임마누엘 하나님이심을 믿는 믿음으로 우리는 의롭다하심(칭의)을 받습니다.
(b) 둘째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향하신 일을 믿는 믿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화목제물이 되셨습니다(롬3:25). 성부 하나님께서는 독생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화목제물로 보내셔서(요일4:19) 십자가에 내어주심으로 하나님과 원수되었던 우리가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습니다(5:10).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에 보배로운 피를 흘려 죽으셨습니다(롬3:25). 이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우리 속량, 곧 죄사함을 얻었습니다(24절; 골1:14) 이것을 믿는 믿음이 칭의의 통로입니다.
(5) 칭의의 보편성:
로마서 3장 22절 말씀입니다: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성부 하나님은 차별이 없으신 분이십니다! 로마서 2장 11절 현대인의 성경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차별하지 않고 똑같이 대하시기 때문입니다.” 에베소서 6장 9절 말씀입니다: “상전들아 너희도 그들에게 이와 같이 하고 위협을 그치라 이는 그들과 너희의 상전이 하늘에 계시고 그에게는 사람을 외모로 취하는 일이 없는 줄 너희가 앎이라.” 공의로우신 분이시기에 그분이 행하시는 모든 일이 공평하십니다. 그러므로 성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믿는 자”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의”(칭의)는 “차별”이 없습니다.
차별이 없으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우리”란 “영광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인”을 가리킵니다(약2:1, 쉬운 성경). 야고보서 2장 1절 말씀입니다: “내 형제들아 영광의 주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너희가 가졌으니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지 말라”[(쉬운 성경) “나의 형제들이여, 여러분은 영광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인으로서, 사람을 외모로 판단해서 차별해서는 안 됩니다”]. 야고보서 2장 2-13절 쉬운 성경 말씀입니다: “이를테면, 만일 여러분의 회당에 값비싼 옷을 입고 금반지를 낀 어떤 사람과 남루한 옷을 걸친 어떤 가난한 사람이 함께 들어왔다고 합시다. 그런 상황에서, 만일 여러분이 값비싼 옷을 입은 그 사람에게는 특별한 관심과 호의를 나타내면서 “여기 좋은 자리에 앉으십시오.”라고 친절하게 말하고, 반면에 남루한 옷을 걸친 가난한 사람에게는 “당신은 거기에 서 있든지, 내 발판 밑에 앉든지 하시오.”라고 퉁명스럽게 말한다면, 바로 여러분이 악한 마음을 품고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여 차별한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나의 사랑하는 형제들이여, 내 말을 잘 들으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가난한 사람들을 택하셔서 믿음에 부요한 사람이 되게 하시고, 나아가 자신을 사랑하는 그 사람들에게 약속하신 그대로 하늘나라를 유업으로 물려주신 것이 아닙니까? 그런데도 여러분은 그런 가난한 사람들을 업신여긴 것입니다. 잘 생각해 보십시오. 여러분을 학대하는 자들은 부자들이 아닙니까? 또한 여러분을 재판정으로 끌고 가는 자들도 역시 부자들이 아닙니까? 뿐만 아니라, 주 예수를 믿음으로써 여러분에게 주어진 고귀한 이름을 비방하는 자들도 역시 부자들이 아니고 누구란 말입니까? 여러분이 성경 말씀에 따라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는 으뜸가는 율법을 지킨다면, 여러분은 정말 잘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만일 여러분이 외모를 보고 사람을 차별한다면, 여러분은 죄를 짓는 것이고, 따라서 율법은 여러분을 범법자로 판정할 것입니다. 누구든지 율법 전체를 다 지키다가도 그중 한 가지만 어기게 되면, 율법 전체를 어긴 셈이 되기 때문입니다. “간음하지 말라.” 하고 말씀하신 하나님께서는 또한 “살인하지 말라.”고도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록 간음을 하지 않았더라도 살인을 했다면 그 사람은 율법 전체를 어긴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장차 여러분은 우리에게 자유를 가져다주는 주의 법에 따라 심판을 받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그런 각오로 말하고 또 행동하도록 하십시오. 그 날에, 자비를 베풀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자비 없는 심판이 있을 것입니다. 참으로 자비는 심판을 이깁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이웃을 우리 몸같이 사랑하기보다(8절) 오히려 이웃을 외모로 차별을 한다면 그것은 악한 마음을 품고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여 차별하는 것이요(4절, 쉬운 성경), 우리는 죄를 짓는 것이고, 따라서 율법은 우리를 범법자로 판정할 것입니다(9절, 쉬운 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