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와 기회 (1)
“내가 다시 해 아래에서 보니 빠른 경주자들이라고 선착하는 것이 아니며 용사들이라고 전쟁에 승리하는 것이 아니며 지혜자들이라고 음식물을 얻는 것도 아니며 명철자들이라고 재물을 얻는 것도 아니며 지식인들이라고 은총을 입는 것이 아니니 이는 시기와 기회는 그들 모두에게 임함이니라 분명히 사람은 자기의 시기도 알지 못하나니 물고기들이 재난의 그물에 걸리고 새들이 올무에 걸림 같이 인생들도 재앙의 날이 그들에게 홀연히 임하면 거기에 걸리느니라”[(현대인의 성경) “내가 세상을 살펴보니 빨리 달리는 사람이라고 해서 경주에서 언제나 일등을 하는 것은 아니며 강하다고 해서 언제나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이 아니다.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해서 언제나 생활비를 많이 버는 것이 아니며 총명한 사람이라고 해서 언제나 부를 얻는 것도 아니고 유능하다고 해서 언제나 높은 지위를 얻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사람에게 뜻하지 않은 일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사람은 언제 불행한 일을 당할지 그 때를 알지 못한다. 물고기가 그물에 걸리고 새가 덫에 걸리듯이 사람도 갑자기 재앙이 밀어닥치면 거기에 걸리고 만다”](전도서 9장 11-12절).
여러분은 금년에도 우리 각자에게 뜻하지 않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믿으십니까? 저는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믿습니다. 실제로 저는 새해 2025년을 맞이하여 남가주 캘리포니아에서 이렇게 산불로 한 해를 시작할 줄 전혀 예상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아예 생각조차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번 산불로 인해 1월 1일 수요 예배 때와 1월 5일 주일 예배 때 우리가 하나님께 올려 드린 “부흥”이란 복음성가 가사 중 “부흥의 불길 타오르게 하소서”와 “성령의 바람 불어와”란 가사가 생각났습니다. 그것이 우연이였을까요? 저는 아니라고 믿습니다. 저는 적어도 저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선하시고 온전하시고 기뻐하신 뜻(롬12:2)이 있다고 믿습니다. 저는 이 큰 재난의 위기를 보면서 우리 교회 지도자들부터 성령님의 바람이 불어와 부흥(revival)의 불길이 타오르게 하여 주시길 기원하였고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저의 확신(conviction)은 성령님이 일으키시는 참된 부흥(revival)은 회개(repentance)부터 시작한다고 믿습니다. 저 같은 우리 교회 지도자들이 마음을 찢고 하나님께 돌아가야 한다고 믿습니다.
또 흥미로운 것은, 이번 주 수요 예배 때(1월 15일) 원로 목사님께서 고통 당하는 사람들을 위해 다같이 함께 기도하자고 말씀하셔서 저는 집 안방 침대에 걸쳐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데 며칠 전에 차 안에서 유투브로 들은 유기성 목사님의 설교 내용이 생각났습니다. 이것이 우연이었을까요? 그 내용은 지금 한국 나라보다 나라의 시민들이 얼마나 가정 문제로 고통을 당하고 있는지 심각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안 그래도 저도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 따라 인터넷 사역으로 여러 사람들을 네이버 블로그 비밀 댓글이나 카카오톡으로 대화를 하고 또한 거의 매년 선교지에 갔다가 한국에 들려서 한 2주 동안 여러 사람들을 만나오면서 생각하지 않을 수 업는 점은 많은 사람들이 부부 관계 문제와 자녀 문제 등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기도해오고 있는 7 커플들 중에 이미 3커플이 이혼했습니다. 그리고 또 다시 생각난 것이 바로 “부흥”이란 복음 성가 가사 중 “부흥의 불길 타오르게 하소서" "성령의 바람 불어와 ..."이었습니다. 그리고 생각난 것이 “우리 가정에 부흥의 불길 타오르게 하소서!”란 책 제목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다음날인 목요일(16일)부터 책 원고를 작성하기 시작했는데 다섯 부로 나눴습니다: (1) 제1부: 회개(Repentance), (2) 제2부: 화목(Reconciliation), (3) 제3부: 회복(Restoration), (4) 제4부: 개혁(Reformation), (5) 제5부: 부흥(Revival). 그저 저의 바램은 주님께서 우리 가정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셔서 우리의 죄악을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 가정을 고쳐 주시사 주님 중심된 가정(The Lord-centered family)으로 견고히 세워 주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오늘 본문 전도서 9장 11절 하반절을 보면 지혜자 솔로몬 왕은 “이는 시기와 우연이 모든 자에게 임함이라”[(현대인의 성경) “이것은 사람에게 뜻하지 않은 일이 일어나기 때문이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 말씀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이 말씀의 의미를 알기 전에 먼저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여기서 “우연”이란 한국어 번역은 오역입니다(잘못된 번역임). 하나님의 주권을 믿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는 결코 “우연”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 가운데 일어나는 일들로서 그저 우연이 된 일은 하나도 없습니다. 저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 안에서 이루어진 것을 믿습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Good luck”이란 말, 즉 “행운을 빕니다”라는 말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한국 합동측 교회에서 사용하고 있는 개혁개정판 성경을 보면 오늘 본문 전도서 9장 11절이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 이는 시기와 기회는 그들 모두에게 임함이니라.” 이 번역본에서는 “우연”이라고 말씀하지 않고 “기회”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저는 이 번역이 더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