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인과 고용주의 의무 (5)
[골로새서 3장 22절 – 4장 1절]
마지막 두 번째, 고용주의 의무(Duties of employer): 하늘에 주님이 계신다는 것을 알고 의(right)와 공평(fair)을 베풀되 그에게 윽박지르면서 위협하지 말아야 합니다.
골로새서 4장 1절 말씀입니다: “상전들아 의와 공평을 종들에게 베풀지니 너희에게도 하늘에 상전이 계심을 알지어다”[(현대인의 성경) “주인 된 사람들은 하늘에도 자기 주인이 계신다는 것을 알고 종들을 공정하고 정당하게 대우하십시오”]. 에베소서 6장 9절 말씀입니다: “상전들아 너희도 그들에게 이와 같이 하고 위협을 그치라 이는 그들과 너희의 상전이 하늘에 계시고 그에게는 사람을 외모로 취하는 일이 없는 줄 너희가 앎이라”[(현대인의 성경) “마찬가지로 주인들도 종들을 그렇게 대하고 욱박지르지 마십시오. 여러분과 종들의 주인 되시는 분이 하늘에 계신다는 것과 그분은 사람의 겉모양을 보지 않으신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저는 이 두 말씀 중심으로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믿는 고용주에게 하시는 말씀(교훈)이 무엇인지 한 3가지로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 고용인의 “상전”/”주인”인 고용주는 “하늘에도 자기 주인이 계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골로새서 4장 1절 상반절 현대인의 성경 말씀입니다: “주인 된 사람들은 하늘에도 자기 주인이 계신다는 것을 알고 ….” 에베소서 6장 9절 현대인의 성경 말씀입니다: “… 여러분과 종들의 주인 되시는 분이 하늘에 계신다는 것과 ….”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할 때 예수님을 믿는 고용인의 상전/주인인 고용주는 주님 중심된 신앙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교훈입니다. 그 말은 고용주는 주님께서 통치하시고 다스리시고 계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KJV 성경 주석). 그리고 고용주는 주님의 권위있는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이것이 주님 중심된 신앙입니다. 이렇게 주님 중심된 신앙을 가진 고용주는 예수님의 이중 계명인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와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마22:37, 39)는 말씀에 순종합니다. 그래서 그는 주님이 사랑하시는 고용인을 자신도 주님의 사랑으로 사랑합니다.
- 고용주는 의(right)와 공평(fair)을 고용인에게 베풀어야 합니다.
골로새서 4장 1절 말씀입니다: “상전들아 의와 공평을 종들에게 베풀지니 너희에게도 하늘에 상전이 계심을 알지어다.” 여기서 “의”를 베풀어야 한다는 말씀의 의미는 고용주는 고용인에게 의를 행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의를 행한다’(요일2:29)는 말씀의 의미는 고용주는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께서(1절) 행하시는 대로 행하는 것으로서(6절) 그것은 바로 예수님의 이중 계명에 순종하는 것입니다(7-11절). 다시 말하면, 고용주는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로서(17절) 예수님의 이중 계명 중 두 번째 계명대로 그의 이웃인 고용인을 자신 같이 사랑한다는 것입니다(마22:39). 이 말씀을 요한일서 2장 3-11절의 말씀의 관점으로 말(적용)한다면 고용인을 사랑하고 미워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의 계명의 순종하여 고용인을 사랑하는 고용주는 “하나님의 사랑이 참으로 그 속에서 온전하게 되었”음(5절). 그리고 그는 빛 가운데 거하여[“빛 가운데 살기 때문에” (현대인의 성경)] 자기 속에 거리낄 만한 것이 없습니다(10절, 현대인의 성경).
또한 고용주는 고용인에게 “공평”을 베풀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는데(골4:1) 그 구체적인 적용은 고용주는 고용인에게 봉급도 제대로 주시 않으면서 일만 많이 시키거나 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즉, 고용주는 공평한 봉급을 고용인에게 지불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잠언 3장 27-28절 말씀입니다: “네 손이 선을 베풀 힘이 있거든 마땅히 받을 자에게 베풀기를 아끼지 말며 네게 있거든 이웃에게 이르기를 갔다가 다시 오라 내일 주겠노라 하지 말며”[(현대인의 성경) “선을 베풀 능력이 있거든 그것을 필요로 하는 자에게 베풀기를 주저하지 말며 너에게 가진 것이 있으면 네 이웃에게 '갔다가 다시 오너라. 내일 주겠다.' 라고 말하지 말아라”]. 저는 이 말씀을 고용주와 고용인의 관계에 적용해 보았습니다. 예를 들어 가게 주인의 입장에서 재정적 여유가 있을 때 자기가 고용한 종업원의 입장에 서서 생각하여 그 종업원에게 주급이던 월급이던 그 때 그 때 임금(wage)를 지불(pay)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첫째로, 고용인은 임금(wage)를 “마땅히 받을 자”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잠언 3장 27절을 문자적으로 번역하면 이렇습니다: ‘좋은 것을 마땅히 그 주인들에게 주는 것을 거부(보류)하지 마십시오’[“Do not withhold good from its owners”(Walvoord)]. 무슨 말씀입니까? 가게에서 고용주가 가지고 있는 돈 중 고용인이 일주일이나 한달 동안 일하여 번 돈은 더 이상 고용주 것이 아니라 고용인의 것이기에 고용주는 그 돈의 주인이 고용인에게 마땅히 지불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또 다른 이유는 여유있는 고용주는 여유가 없는 고용인이 주급일 경우 일 주일 일주일 살아가는 것, 월급인 경우 한달 한달 살아가는데 여유가 없고 오히려 재정적으로 빡빡하게 살므로 그 주급 또는 그 월급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고용주는 고용인에게 주급이던 월급이던 그 때 그 때 임금을 지불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만일 고용주라면 한번 고용인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십시오. 고용인이 일주일이던 한달이던 열심히 일을 했는데 자기가 일한 만큼 임금을 그 때 그 때 받지 못한다면 여러분 같으면 어떻게 반응하겠습니까? 만일 내가 고용주에게 받아 마땅한 임금을 받지 못하고 계속을 일을 해야 한다면 그래도 여러분은 그 고용주를 위해서 계속 일을 하겠습니까? 지금 여러분은 일주일 일주일, 또한 한달 한달 받은 임금으로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데 그 주급이나 월급을 고용주란 사람이 여유가 있으면서도 지급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래서 성경 신명기 24장 15절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품삯을 당일에 주고 해진 후까지 끌지 말라 이는 그가 빈궁하므로 마음에 품삯을 사모함이라 두렵건대 그가 너를 여호와께 호소하면 죄가 네게로 돌아갈까 하노라.” 고용주는 마땅히 임금을 받을 고용인에게 베풀기를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고용주는 고용인이 일하는데 즐겁게 일 할 수 있도록 필요한 것들을 베풀도록 힘써야 합니다.
- 고용주는 고용인에게 윽박지르면서 위협하지 말아야 합니다.
에베소서 6장 9절 말씀입니다: “상전들아 너희도 그들에게 이와 같이 하고 위협을 그치라 이는 그들과 너희의 상전이 하늘에 계시고 그에게는 사람을 외모로 취하는 일이 없는 줄 너희가 앎이라”[(현대인의 성경) “마찬가지로 주인들도 종들을 그렇게 대하고 욱박지르지 마십시오. 여러분과 종들의 주인 되시는 분이 하늘에 계신다는 것과 그분은 사람의 겉모양을 보지 않으신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고용주가 고용인에게 윽박지르면서 위협하는 모습이 상상이 되시지 않습니까?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고용인이 고용주에게 무슨 큰 잘못을 해서 그럴까요? 아니면, 혹시 고용주가 자신의 권위(authority)와 힘(power)을 고용인에게 남용해서 그러는 것은 아닐까요? 존 맥아더 목사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성령 충만한 상사는 자신의 권위와 권력을 공의와 은혜로 사용합니다. 결코 그는 사람들을 위협하거나 학대하거나 배려하지 않는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그는 편견 없이 대하시는 하늘에 계신 주님이 있음을 깨닫고 있습니다’(“The Spirit-filled boss uses his authority and power with justice and grace—never putting people under threats, never abusive or inconsiderate. He realizes that he has a heavenly Master who is impartial”)(맥아더). 만일 고용주가 고용인의 외모를 보고 그게 대한 편견을 갖고 있다면 충분히 고용주는 자신의 권위와 권력을 남용하여 고용인을 위협하거나 언어로도 학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한국 식당의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는 사장(주인, 고용주)이 종업원(고용인)인 히스패닉 사람에 대한 편견을 갖고(농땡이를 핀다/게으르다 등등) 자신의 불과 같은 성격대로 그 히스패닉 종업원에게 일을 “빨리빨리”하라고 윽박지르면서 만일 자기 말을 듣지 않고 일을 빨리 빨리하지 않으면 자기 식당에서 더 이상 일하지 말라는 식으로 말한다면 그 고용주는 결코 지혜로운 고용주가 아닙니다. 지혜로운 고용주는 그의 고용인에게 선하게 대하는 자요 또한 고용인에게 베푸는 자입니다. 그러나 크리스찬 고용주라고 하면서 너무나 고용인에게 인색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고용인을 엄하게 부리며 위협하는 고용주도 많은 것 같음. 그 원인은 성화된 인격을 가지고 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손봉호).
성경은 고용주에게 고용인에게 위협을 그치라[공갈하지 말라(개역한글)](엡6:9)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 고용주는 고용인에게 “의와 공평을 … 베풀”라고(골4:1)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봉급도 제대로 주시 않으면서 일만 많이 시키거나 하면 안됩니다. 공평한 봉급을 지불해야 하며 또한 고용인이 일하는데 즐겁게 일 할 수있도록 필요한 것들을 베풀도록 힘써야 합니다. 그 이유는 고용주도 하늘에 상전, 곧 주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1절). 고용주는 주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고용인을 선대하며 베풀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 골로새서 3장 25절 하반절 말씀입니다: “… 주는 사람을 외모로 취하심이 없느니라”[(현대인의 성경) “하나님은 외형적인 것을 보고 사람을 차별하지 않으십니다”]. 그런데 실제로 지금 얼마나 많은 기독교인 고용주들조차도 사람을 차별하고 있습니까? 성경 야고보서 2장 4절 새 번역은 “바로 여러분은 서로 차별을 하고, 나쁜 생각으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이 된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경 요한복음 7장 24절은 “외모로 판단하지 말고 공의롭게 판단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지혜가 있는 고용주(신 1:13, 15)는 고용인의 말을 듣습니다(16절). 듣되 그는 귀천을 차별없이 듣습니다(17절). 그리고 그는 고용인의 외모를 보지 않습니다(17절). 그는 사람의 낯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17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