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고케 하려 함이니

 

 

 

[로마서 1 11-13]

 

 

오늘까지만 로마서 1장 말씀인 로마서 1장 9-10절과 1장 11-13절을 묵상한 후 다음 주 수요 예배 때부터는 로마서 8장으로 돌아가서 계속해서 로마서 8장 말씀을 이어서 묵상하겠습니다.  지난 주 수요 예배 때 우리는 로마서 1장 9-10절 말씀 중심으로 “로마 교회를 위한 사도 바울의 기도”란 제목 아래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했었습니다.  바울의 기도 내용은 “하나님의 뜻 안에서 너희에게로 나아갈 좋은 길 얻기를 구”했습니다[(현대인의 성경) “어떻게 해서든지 하나님의 뜻으로 여러분에게로 갈 수 있는 좋은 길이 열리기를 간구”했습니다](10절).  여기서 우리가 배운 중요한 교훈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의 경우는 하나님의 뜻이 계시면 로마 교회 성도들에게 가는 것이고 하나님의 뜻이 아니면 그 로마로 가는 길을 성령님께서 막으셨을 것입니다.  사도행전 16장 6-10절을 보면 사도 바울은 그의 일행과 함께 아시아에서 복음(“말씀”)을 전하려고 했지만 “성령”님이 막으셔서 그리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브루기아와 갈라디아 땅”(아사이의 북쪽과 동쪽)을 지나 “무시아”를 지나 “드로아”(아시아의 서북쪽에 있는데 드로아는 빌립보 성과 가까움)로 내려갔습니다.  이렇게 “예수의 영”이신 “성령”님이 그들을 아시아에서는 막으셨지만 결국에는 “마게도냐”로 가는 문을 열어주시사 그들이 “드로아”에서 배를 타고 곧장 “사모드라게”로 가서 다음 날 “네압볼리”를 거쳐 “빌립보”로 갔습니다(11-12절, 현대인의 성경).

 

오늘은 로마서 1장 11-13절 말씀을 묵상하고자 합니다: “내가 너희 보기를 간절히 원하는 것은 어떤 신령한 은사를 너희에게 나누어 주어 너희를 견고하게 하려 함이니 이는 곧 내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와 나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피차 안위함을 얻으려 함이라 형제들아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가고자 한 것을 너희가 모르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너희 중에서도 다른 이방인 중에서와 같이 열매를 맺게 하려 함이로되 지금까지 길이 막혔도다.”  사도 바울은 로마 교회 성도들에게 “여러 번” 가고자 했지만 “여러 번” 길이 막혔었습니다.  로마서 15장 22-24절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또한 내가 너희에게 가려 하던 것이 여러 번 막혔더니 이제는 이 지방에 일할 곳이 없고 또 여러 해 전부터 언제든지 서바나로 갈 때에 너희에게 가기를 바라고 있었으니 이는 지나가는 길에 너희를 보고 먼저 너희와 사귐으로 얼마간 기쁨을 가진 후에 너희가 그리로 보내주기를 바람이라”[(새번역) “그래서 내가 여러분에게로 가려고 하였으나, 여러 번 길이 막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이 지역에서, 내가 일해야 할 곳이 더 없습니다.  여러 해 전부터 여러분에게로 가기를 바라고 있었으므로, 내가 스페인으로 갈 때에, 지나가는 길에 여러분을 만나 보고, 잠시 동안만이라도 여러분과 먼저 기쁨을 나누려고 합니다. 그 다음에 여러분의 후원을 얻어, 그 곳으로 가게 되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의 영이신 성령님께서 로마로 가는 길을 여러 번 막으셨기에(허락지 않으셨기에) 바울은 로마 교회 성도들에게 갈 수가 없었습니다.  왜 성령님이 그로 하여금 로마로 가는 길을 막으셨냐면 그 때에는 아직 그 지방에 바울이 할 일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이 지방에 일할 곳이 없”기에[“이제는 이 지녁에서, 내가 일해야 할 곳이 더 없습니다”] 결국에 가서 하나님의 뜻 안에서 하나님의 때에 바울은 로마로 가게 된 것입니다.

 

왜 사도 바울은 로마로 가려고 했던 것일까요?  그 이유(목적)은 로마 교회 성도들을 “견고하게 하려 함”[(새번역) “굳세게 하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로마서 1장 11절 말씀입니다: “내가 너희 보기를 간절히 원하는 것은 어떤 신령한 은사를 너희에게 나누어 주어 너희를 견고하게 하려 함이니”[(새번역) “내가 여러분을 간절히 보고 싶어하는 것은, 여러분에게 신령한 은사를 좀 나누어 주어, 여러분을 굳세게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바울이 보기에 로마 교회 성도들이 견고하지 못했던 것일까요?  그들의 믿음이 연약하고 형편이 없었던 것일까요?  로마 교회 성도들은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고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이었습니다(7절).  또한 그들은 “스스로 선함이 가득하고 모든 지식이 차서 능히 서로 권하는 자”들이었습니다(15:14).  로마 교회 성도들은 “스스로 선함이 가득”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마음에 선함이 가득”했습니다(새번역)].  여기서 “선함”은 “성령의 열매”인 “양선”으로서 새번역은 “선함”이라고 번역했습니다(갈5:22).  “선함”이란 ‘너그럽고 관대하다’는 뜻입니다.  또한 로마 교회 성도들은 “모든 지식이” 찼습니다[그들은 “온갖 지식이 넘”쳤습니다(새번역)](롬15:14).  여기서 “지식”이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요[참고: 빌3:8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하나님의 말씀을 아는 지식[참고: 잠23:12 (“가르침에 유의하며 지식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라”(새번역)]입니다.  로마 교회 성도들은 “능히 서로 권하는 자”들이었습니다 [(새번역) “서로 권면할 능력이 있”었습니다](롬15:14).  여기서 “권하는 자”란 “권면할 능력이 있”는 자를 가리킵니다[참고: (롬12:8) “권면하는 사람이면 권면하는 일에 힘쓸 것이요”(새번역), (딤전4:13) “내가 갈 때까지, 성경을 읽는 일과 권면하는 일과 가르치는 일에 전념하십시오”(새번역)].  이렇게 로마 교회 성도들은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고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로서(7절) “스스로 선함이 가득하고 모든 지식이 차서 능히 서로 권하는 자”들이었음(15:14)에도 불구하고 사도 바울은 그들을 “견고하게 하려”고 로마로 가고자 애썼던 것입니다(1:11).  여기서 “견고하게”란 말씀은 로마 교회 성도들의 믿음을 견고하게 란 말입니다[참고: ‘견고하다’라는 단어의 뜻은 ‘고정시키다, 단단하게 하다, 확립하다, 힘을 돋구다, 강하게 하다’임(사전)].  예수님께서는 사도 베드로에게 이렇게 권면(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새번역) “그러나 나는 네 믿음이 꺾이지 않도록, 너를 위하여 기도하였다.  네가 다시 돌아올 때에는, 네 형제를 굳세게 하여라"](눅22:32).  주님께서는 지금도 하나님 우편에 앉으셔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고 계시면 우리에게도 이 동일한 권면의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믿음에 견고히 서서 우리 형제들을 굳(세)게 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 교회 성도들에게 “어떤 신령한 은사”를 나누어 주어서 그들을 견고하게 하려고 했는데(롬1:11) 여기서 “어떤 신령한 은사”란 하나님의 말씀, 즉 복음입니다.  사도 바울이 예루살렘으로 가는 중 밀레도에서 사람을 에베소서로 보내어 교회 장로들을 초청했었는데(행20:17-18) 그 때 바울은 그들에게 “그러므로 여러분이 일깨어 내가 삼 년이나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하던 것을 기억하라 지금 내가 여러분을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에 부탁하노니 그 말씀이 여러분을 능히 든든히 세우사 거룩하게 하심을 입은 모든 자 가운데 기업이 있게 하시리라”하고 말했습니다(31-32절).  여기서 우리가 얻는 교훈은 하나님의 “은혜의 말씀”은 능력이 있어서 우리를 “능히 든든히 세”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32절).  로마서 16장 25-27절 말씀입니다: “나의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함은 영세 전부터 감추어졌다가 이제는 나타내신 바 되었으며 영원하신 하나님의 명을 따라 선지자들의 글로 말미암아 모든 민족이 믿어 순종하게 하시려고 알게 하신 바 그 신비의 계시를 따라 된 것이니 이 복음으로 너희를 능히 견고하게 하실 지혜로우신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이 세세무궁하도록 있을지어다 아멘”[(표준 새번역) “하나님께서는 내가 전하는 복음 곧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가르침을 통해서 그리고 오랜 세월 동안 감추어 두셨던 비밀을 계시하심으로써, 여러분의 믿음을 굳세게 하여 주십니다.  그 비밀이 지금은 예언자들의 글로 밝히 공개되고, 영원하신 하나님의 명을 따라 모든 이방 사람들에게 알려져서 그들이 믿고 순종하게 되었습니다.  오직 한 분이신 지혜로우신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이 영원무궁 하도록 있기를 빕니다. 아멘”].  이 25절 표준 새번역 말씀을 세 부분으로 나눴습니다: (1) “하나님께서는 내가 전하는 복음 곧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가르침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여시고(참고: 행16:14) “복음 곧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가르침”(롬16:25, 표준 새번역)인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참고: 롬1:2-4; 고전15:3-4)을 귀담아 듣게 하시사 우리에게 은혜의 선물로 믿음을 주셔서(엡2:8) 우리를 구원하실 뿐만 아니라(참고: 창3:15) 우리의 믿음을 굳세게 하여 주십니다(롬16:25, 표준 새번역).  (2) “그리고 오랜 세월 동안 감추어 두셨던 비밀을 계시하심으로써”(롬16:25, 표준 새번역): 여기서 “오랜 세월”이란 “창세전”을 말합니다(엡1:4).  (3) “여러분의 믿음을 굳세게 하여 주십니다”(롬16:25, 표준 새번역): 하나님께서는 창세전부터 감추어 두셨던 “비밀”인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가르침”(롬16:25, 표준 새번역)을 계시하심으로서 로마 교회 성도들의 믿음뿐만 아니라 우리의 믿음도 굳세게 하여 주십니다.

 

로마 교회 성도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므로 그들의 믿음을 견고하게 하길 간절히 원했던 사도 바울은(롬1:11) 로마로 가면 박해를 받고 죽임을 당할 수도 있는 줄 알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 로마 황제 네로는 64년 7월 18일 로마시에 6일 동안 밤낮으로 걷잡을 수 없이 타올랐던 대 화재 사건이 자신이 그 화재를 계획했다는 소문이 나돌기 시작하자 자신의 안전에 위협을 느낀 나머지 그 책임을 전가시킬 희생양으로 기독교인들을 선택했습니다.  그 때 그리스도인들은 고대 로마 신들과 황제 숭배를 거절하여 이미 경멸과 비난을 받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네로는 기독교인들이 방화범이라고 뒤집어씌워 잔인한 박해를 했했습니다(인터넷).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도 바울은 로마로 가서 로마 교회 성도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므로 그들의 믿음을 견고하게 하길 간절히 원했습니다.  그가 그리할 수 있었던 것은 그에게는 생명보다 귀한 사명감에 불타오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도행전 20장 24절 말씀입니다: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새번역) “그러나 내가 나의 달려갈 길을 다 달리고,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다하기만 하면, 나는 내 목숨이 조금도 아깝지 않습니다”].  그리고 사도 바울은 믿음의 눈으로 자기를 위하여 예비된 “의의 면류관”(딤후4:8)이란 “상을 내다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참고: 히11:26, 새번역).  디모데후서 4장 7-8절 새번역 말씀입니다: “나는 선한 싸움을 다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습니다.  이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마련되어 있으므로, 의로운 재판장이신 주님께서 그 날에 그것을 나에게 주실 것이며, 나에게만이 아니라 주님께서 나타나시기를 사모하는 모든 사람에게도 주실 것입니다.” 

 

우리도 사도 바울을 본받아 믿음의 눈으로 우리가 주님께 받을 “의의 면류관”이란 상을 내다보면서 우리 각자에게 주어진 사명을 생명을 다하여 완수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의 사명은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우리의 믿음을 굳세게 하여 주시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굳게 서서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님의 일에 열심을 다해야 합니다(참고: 고전15:58, 현대인의 성경).  우리는 주님 안에서 우리의 형제들과 자매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전하여 그들을 견고하게 해야 합니다.  그 하나님의 은혜의 말씀이 그들을 능히 든든히 세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