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 (3)

 

 

 

 

[로마서 8장 9-11절]

 

 

로마서 8장 11절 말씀입니다: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이 말씀을 자세히 보면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이 다 나오되 두 번씩 나옵니다: (1) 성자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 예수”, (2) 성부 하나님: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 (3) 성령 하나님: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 “그의 영.”  이렇게 성부 하나님, 성자 예수님, 성령 하나님(삼위일체 하나님)이 두 번씩이나 언급한 이 성경구절은 로마서 8장 11절외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이 삼위의 하나님(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죽을 몸도 살리실 것입니다(11절, 현대인의 성경). 

 

여기서 “죽을 몸”은 우리의 “죄로 말미암아”(10절) 죽을 몸이 된 것입니다.  만일 죄가 없으면 우리 몸은 죽지 않을 것입니다.  죽음은 죄의 값(대가)입니다[(롬6:23, 현대인의 성경) “죄의 대가는 죽음이지만 …”].  분명히 하나님께서는 아담에게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고 말씀하셨는데(창2:17) 아담은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고 그 열매를 먹었습니다(3:6).  그 결과 아담은 죽음(사망)에 이르게 되었는데 그 죽음은 3가지입니다: (1) 그는 하나님과의 교제가 끊어졌습니다.  즉, 그는 하나님으로부터 분리가 된 “영적인 죽음”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2) 아담은 “육체적인 죽음”을 맞이할 수밖에 없게 되어 결국 930세 죽었습니다(5:5).  (3) 아담은 하나님과 영원하고 완전하게 분리되어 영원한 사망에 처하게 되는 “영원한 죽음”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즉, 그는 “둘째 사망”인 영원토록 “불 못”에서 형벌을 받게 되었습니다(계20:14).

 

이렇게 “죄로 말미암아”(롬8:10) “영적으로 죽었던 사람들”(엡2:1, 현대인의 성경)이었던 우리들이요 또한 영원히 형벌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죄인들인 우리를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과 성령 하나님께서 구원해 주셨습니다.  우리의 “죽을 몸”(롬8:11)을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께서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의 재림의 날에 살리실 것입니다.  영적으로 죽었던 우리를 살리신 (죽었던 우리 영혼을 부활케 하신) 성령 하나님께서는(엡2:1) 우리의 죽을 몸(육체)도 다시 살리실(부활케 하실) 것입니다.  부활이요 생명이신(요11:25) 성자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영원한 생명을 얻은 우리를 “마지막 날”인 재림의 날에 다시 살리실 것입니다(6:39-40, 44, 54).  죽은 지 3일이 된 예수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신 성부 하나님께서는(롬8:11; 참고: 행2:32; 3:15) “죽은 자들을 일으켜 살리”실 것입니다(요5:21).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과 성령 하나님은 마지막 날인 재림의 날에 우리를 다시 살리실 (부활케 하실) 것입니다.  만일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의 재림의 날에 우리의 육체가 이미 죽어 있다면(잠들어 있다면) “마지막 나팔 소리가 울릴 때 눈깜짝할 사이에 죽은 사람들이 썩지 않을 사람으로 다시 살아날 것”입니다(고전15:51, 현대인의 성경).  “이 썩을 것이 썩지 않을 몸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않을 몸을 입을 수밖에 없습니다”(53절, 현대인의 성경).  “우리의 구주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곳에서 다시 오”시면 “모든 것을 자기에게 복종시킬 수 있는 그 능력으로 우리의 천한 몸을 변화시켜 자기의 영광스러운 몸과 같게 하실 것입니다”(빌3:20-21, 현대인의 성경).  만일 재림의 날까지 우리가 살아 있다면 우리는 에녹과 엘리야처럼 죽음을 맛보지 않고 마지막 나팔 소리가 울릴 때 순식간에 홀연히 예수님의 부활하신 영광스러운 몸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그러니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는 살아도 다 변화되어 천국에 들어갈 것이고 또한 죽어도 부활하여 천국에 들어갈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야 합니다(고전15:58).  그래서 주님 앞에서 설 때에 주님께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는 칭찬을 받으며(마25:21, 23) 주님이 주시는 상급을 받는 우리 모두가 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