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신을 따르는 자
[로마서 8장 5-8절]
로마서8장 5-8절 말씀입니다: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이 말씀을 보면 “육신”이란 단어가 5번이나 나오는데 그 말씀은 무슨 뜻인지 한 3가지로 생각해 볼 수가 있습니다:
- “육신”이란 ‘죄 없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죄 없는 사람’은 오직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습니다. 로마서 1장 3절 말씀입니다: “그의 아들에 관하여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실 때에 “육신으로는 다윗의 후손으로 태어”나셨습니다(현대인의 성경). 태어나시되 예수님은 죄가 없으신 분이시기에 성령님으로 잉태되셨습니다(마1:18, 20). 요한복음 1장 14절 말씀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말씀되시는 그리스도께서”(현대인의 성경) “육신이 되”셨다는 말씀은 죄 없는 “사람이 되”셨다(현대인의 성경)는 말씀입니다. 로마서 8장 3절 말씀입니다: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성경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죄 있는 육신으로’ 보내셨다고 말씀하지 않고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셨다고 말씀하고 있는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는 죄가 없으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 “육신”이란 ‘죄 있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인류의 대표인 “한 사람” 첫째 아담이 죄를 범하므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 이르렀습니다(롬5:12). 이렇게 사망에 이르게 된 범죄한 사람은 “옛 사람”입니다(6:6). 여기서 “옛 사람”이란 중생하기 전의 사람, 예수님을 믿기 전에 사람으로서 불신자를 가리킵니다. 로마서 6장 6절 말씀입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에베소서 4장 22절 말씀입니다: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골로새서 3장 9절 말씀입니다: “너희가 서로 거짓말을 하지 말라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 버리고.” 이렇게 “옛 사람”은 예수님을 믿기 전의 사람으로서 거짓말을 하며,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며, 죄에게 종 노릇하는 “육신”입니다.
- “육신”이란 “영”(“성령님”)과 대조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는데 여기서 “영”이란 사람의 영이 아니라 “성령님”을 말씀합니다(롬8:5, 현대인의 성경). 즉, “육신”이란 “성령님”과 대조되는 것으로서 갈라디아서 5장 17절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현대인의 성경) “육체의 욕망과 성령님이 바라시는 것은 정반대입니다. 그러므로 이 둘은 서로 대적하여 여러분이 하고 싶은 일을 못하게 합니다”]. 여기서 “성령님”을 대적하는 것은 사탄으로서 사탄의 세력은 우리로 하여금 성령님을 거스려 “육체의 소욕”을 따라 “육체의 일”을 행하게 합니다. 여기서 “육체의 일”이란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갈5:19-21). 이것이 “육신을 따르는 자”가 행하는 “육신의 일”입니다(롬8:5).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생각하는데(5절) 이 “육신의 생각은 사망”입니다(6절). 첫째 아담이 죄를 범하므로 “사망”에 이르렀습니다(창 2:17; 3:6; 참고: 롬5:12). 여기서 “사망”이란 3가지입니다: (1) 하나님으로부터 분리가 된 '영적인 죽음’, (2) 몸과 영혼이 분리가 될 '육체적인 죽음', (3) 하나님과 영원하고 완전하게 분리되어 영원한 사망에 처하게 되는 '영원한 죽음'. 이 “육신이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됩니다(롬8:7). 첫째 아담의 범죄로 인해 우리 모두가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을 때에 우리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었습니다(7절). 이렇게 “우리가 하나님과 원수 되었을 때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우리가)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습니다(5:10, 현대인의 성경). 결론적으로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8:8). “성령님을 따라”(4, 5절, 현대인의 성경) “믿음”으로 살아가는 “에녹”과 같은 사람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람”입니다(히11:5, 현대인의 성경). 그래서 히브리서 기자는 이렇게 말씀했음: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에게 나아가는 사람은 그분이 계시는 것과 또 그분을 진정으로 찾는 사람들에게 상을 주신다는 것을 반드시 믿어야 합니다”(6절, 현대인의 성경).
우리는 다 육신을 따르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원수가 된 육신의 일을 생각하며 육신의 일을 행하면서 살았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망”이란 열매를 맺으면서 살았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사 우리에게 크신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 결과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아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젠 성령님을 따라 사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성령님의 일을 생각하며 “생명과 평안”을 맺으면서 살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 성령 충만하여 믿음으로 성령님의 일을 생각하며 행함으로 하나님을 더욱더 기쁘시게 하는 사람들이 돼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