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위일체 하나님의 구원 (2)

 

  

 

[로마서 8장 1-4절]

 

 

지난 주 수요예배 때 우리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구원” 중 성자 예수님의 구원에 대해서 로마서 8장 1절 말씀 중심으로 묵상했었습니다.  성자 예수님의 구원이란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는 것입니다(8:1).  로마서 5장 16절 말씀입니다: “또 이 선물은 범죄한 한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과 같지 아니하니 심판은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정죄에 이르렀으나 은사는 많은 범죄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에 이름이니라.”  여기서 “범죄한 한 사람”이란 온 인류의 대표인 첫째 아담이 언약의 하나님께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는 명령(창2:17)을 어기고 그 열매를 먹은 죄를 말합니다(3:6).  그 결과 그가 심판을 받아서 정죄에 이르렀습니다(롬5:16).  그런데 “한 분 예수 그리스도”(17절)로 말미암은 “은사는 많은 범죄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에 이”르렀습니다(16절).  여기서 “많은 범죄”란 첫째 아담의 범죄인 원죄(original sin) 뿐만 아니라 우리의 과거의 죄와 현재의 죄와 미래의 죄까지도 다 포함된 범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 그리스도(17절)의 “한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아” 우리가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영원한 생명)에 이르렀”기에(18절) 어느 누구도 우리를 정죄할 수 없습니다! (8:1)

 

오늘은 우리가 “삼위일체 하나님의 구원” 중 성령 하나님의 구원에 대해서

로마서 8장 2절 말씀 중심으로 묵상하고자 합니다.

 

로마서 8장 2절 말씀입니다: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현대인의 성경) “이것은 그리스도 예수님을 통해서 생명을 주시는 성령님의 능력이 죄와 죽음의 굴레에서 여러분을 해방시켜 주셨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이는”이란 접속사는 1절인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란 말씀을 보충 설명하는 2절과 연결시켜 줍니다.  즉,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는(1절) 이유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를 해방”시켜 주셨기 때문입니다(2절).  여기서 우리가 알 수 있는 진리는 성령 하나님의 구원이란 죄와 사망의 법에서 우리를 해방시켜 주시는 것입니다. 

 

“성령”님은 하나님이십니다!  어떤 이들은 성령님은 하나님이 아니라 하나님의 힘이나 역사라고 말하는데 그 말은 비성경적입니다.  성경은 분명히 성령님은 하나님이시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5장 3-4절 말씀입니다: “베드로가 이르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땅이 그대로 있을 때에는 네 땅이 아니며 판 후에도 네 마음대로 할 수가 없더냐 어찌하여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었느냐 사람에게 거짓말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  이 말씀을 보면 3절에서는 “성령”이라고 말씀하고 있는, 4절에서는 “하나님”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즉, 성령님은 하나님이시라는 말씀입니다.  이 성령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우리를(롬8:1) “그리스도 예수님을 통해서”(2절, 현대인의 성경)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시켜 주셨습니다(2절).  주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해방시켜 주신 것을 알고 있습니다.  로마서 6장 6-7절 말씀입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이는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라” [(현대인의 성경) “우리의 옛 자아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힌 것은 죄에 매인 육체를 죽여서 다시는 죄의 종이 되지 않게 하려는 것인 줄 압니다.  죄에 대하여 이미 죽은 사람은 죄에서 해방된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5장 1절 말씀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현대인의 성경)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해방시켜 자유의 몸이 되게 하셨으니 여러분은 굳게 서서 다시는 종노릇 하지 마십시오”].  그런데 오늘 본문 로마서 8장 2절 현대인의 성경을 보면 “이것은 그리스도 예수님을 통해서 생명을 주시는 성령님의 능력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우리를 해방시켜 주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즉, 성령님께서는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대속 죽으신 그 일을 우리에게 적용하신 것입니다.

 

오늘 본문 로마서 8장 2절을 보면 “법”이란 단어가 나오는데 그 의미는 힘, 능력 또는 권능을 말합니다.  그래서 현대인의 성경은 “그리스도 예수님을 통해서 생명을 주시는 성령님의 능력”이라고 번역을 했습니다.  이 성령님의 능력은 전능하신 성령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하면 창세기 1장 2절을 보면 성경은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 하나님께서는 천지 창조 때에 함께 하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한 성경은 “성결의 영”이신 성령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롬1:4).  성경은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불순종과 죄 때문에 영적으로 죽었던 우리(엡2:1, 현대인의 성경)]를 성령님이 살리셨다(거듭나게 하셨다/중생케 하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엡2:1).  이렇게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우리의 영혼은 거듭나서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몸은 죽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을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하나님의 영(성령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기에 그리스도 예수님을 살리신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는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님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죽을 몸도 살리실 것입니다(8:11, 현대인의 성경).  성령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죽을 몸도 영광스러운 몸으로 다시 살리실(부활케 하실) 것입니다(고전15:43, 현대인의 성경).  이 놀라운 성령님의 능력으로 우리를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시키셨음(롬8:2).

 

그러면 전능하신 성령 하나님께서 그분의 능력으로 우리를 해방시키신 “죄와 사망의 법”이란 무엇입니까?  그것은 사도 바울이 로마서 7장에서 이미 말씀한 우리 육신이 따르고 있는 “죄의 법”(7:25)으로서 우리의 속사람이 즐거워하고(22절) 우리 마음이 따르는 “하나님의 법”(25절)과 싸워서 우리를 아직도 우리 안에 있는 죄의 종으로 만들고 있습니다(23절, 현대인의 성경).  이 죄의 법이 얼마나 힘이 있는지 우리가 원하는 것(예를 들어, 예수님의 계명대로 이웃을 내 몸 같이 사랑하는 것)은 하지 못하게 하고 미워하는 것(원치 않는 것)(예를 들어, 이웃을 미워하는 것)을 행하게 합니다(19-20절).  “이 사망의 몸에서”(24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해 주셨기에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것입니다(25절).

 

약 2,000년 전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대속 죽으셨습니다.  성령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행하신 십자가의 그 일을 우리에게 적용하시사 우리를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이 성령님은 하나님이십니다!  성령님은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과 동등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이십니다!  고린도후서 13장 13절 말씀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  성령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시요 구원의 하나님이십니다.  전능하신 구원의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의 죽을 몸도 다시 살리실 것(부활케 하실 것)을 믿고 우리는 죄에서 자유를 누리면서 성령님의 열매를 맺으면서 실아가야 할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5장 22-23절 말씀입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