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위일체 하나님의 구원 (1)

 

 

 

[로마서 8장 1-4절]

 

 

로마서 8장 1-4절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여기에 ‘삼위일체’라는 말은 나오지 않지만 성부 “하나님”(3절), 성자 하나님, 즉 하나님의 “아들”(3절)이신 “예수 그리스도”(1, 2절), 그리고 “그 영”(4절)이신 “성령”님(2절)이란 말씀이 나옵니다.  그러므로 오늘 본문 로마서 8장 1-4절에서 성경은 삼위일체 하나님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성경은 이 삼위일체 하나님의 구원을 오늘 본문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구원”이란 제목 아래 오늘부터 로마서 8장 1-4절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주시는 은혜를 함께 받고자 합니다.

 

오늘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구원” 중 성자 예수님의 구원에 대해서 로마서 8장 1절 말씀 중심으로 묵상하고자 합니다. 

 

로마서8장 1절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현대인의 성경)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유죄 판결이 없습니다”].  여기서 “그러므로”란 접속사는 로마서 3장 21절부터 7장 25절의 말씀을 로마서 8장 1절인 “…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란 말씀과 연결시켜 줍니다.  그 연결성이란 특히 로마서 3장 23절과 5장 18절과 7장 24-25절 말씀을 다시금 묵상할 때 로마서 8장 1절의 말씀과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 로마서 3장 23절 말씀입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현대인의 성경) “모든 사람이 죄를 지어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표준에 미치지 못하였으나”].

 

여기서 “모든 사람”이란 온 인류를 말씀합니다[이방 사람들(1:18-32), 남을 판단하는 사람들(2:1-16), 유대인들(2:17-3:8), 온 인류(3:9-20)].  한 사람도 빠짐없이 모든 사람이 첫째 아담의 범죄(원죄)와 함께 했습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죄인이었습니다(시51:5, 현대인의 성경).  그러므로 한 사람도 빠짐없이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했습니다(하나님의 영광스러운 표준에 미치지 못했음).

 

  • 로마서 5장 18절 말씀입니다: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 같이 한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현대인의 성경) “그래서 한 사람의 범죄로 모든 사람이 죄인이라는 판정을 받게 된 것처럼 한 사람의 의로운 행동으로 모든 사람이 의롭다는 인정을 받아 생명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정죄”[“죄인이라는 판정을 받게 된 것”(현대인의 성경)]란 죄의 값인 형벌을 선언(선포)하는 것입니다.  “한 사람”(12절)인 첫째 아담의 “한 범죄”(18절)인 언약의 하나님의 명령인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창2:17)를 어기고 그 열매를 먹은 죄(3:6)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5:18), 즉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3:23) “정죄에 이른 것”입니다(5:18).

 

  • 로마서 7장 24-25절 말씀입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현대인의 성경) “아아, 나는 얼마나 비참한 사람인가요! 누가 이 죽음의 몸에서 나를 구해 내겠습니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나를 구원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아직도 내 마음은 하나님의 법을 따르고 육신은 죄의 법을 따르고 있습니다”].

 

결국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므로(3:23) 정죄에 이르러(5:18) “사망의 몸”(7:24)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은 “비참한 사람”입니다(24절, 현대인의 성경).  누가 이 사망의 몸에서 “구원”(25절, 현대인의 성경)할 수 있습니까?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구원하실 수 있고 바울이나 우리를 구원하셨기에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것입니다(25절).  이렇게 구원을 받은 우리는 “아직도” 우리 “마음은 하나님의 법을 따르고 육신의 죄의 법을 따르고 있습니다”(25절 하반절, 현대인의 성경).  이러한 우리들인데도 불구하고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우리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습니다(8:1).

 

어떻게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습니까? 

 

  • 로마서 3장 24-25절 말씀입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

 

오직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흘리신 보배로운 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님을 믿는(엡2:8) 우리가 “속량”, 즉 “죄사함”을 얻었고(골1:14),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원수였던 우리가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고(롬5:10), 또한 우리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었기 때문에(롬3:24)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우리)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습니다(8:1).

 

  • 로마서 5장 16절 말씀입니다: “또 이 선물은 범죄한 한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과 같지 아니하니 심판은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정죄에 이르렀으나 은사는 많은 범죄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에 이름이니라”[(현대인의 성경) “또 거저 주시는 이 선물은 한 사람의 범죄로 인해 생긴 결과와 같지 않습니다. 한 사람이 지은 죄로 모든 사람이 죄인이라는 심판을 받게 되었으나 하나님이 거저 주시는 은혜의 선물로 많은 죄인들이 의롭다는 인정을 받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범죄한 한 사람”인 첫째 아담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이 정죄를 받았지만 마지막 아담이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거저 주시는 은혜의 선물로 많은 죄인들”인 우리가 “의롭다 하심”에 이르게 되었기에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우리)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습니다(8:1).

 

  • 로마서 8장 33-34절 말씀입니다: “누가 능히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고발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 …”[(현대인의 성경) “하나님이 택하신 사람들을 누가 감히 고발하겠습니까? 우리를 의롭다고 인정하신 분이 하나님이신데 누가 우리를 죄인으로 단정하겠습니까? …”].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기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선택”하셨는데(엡1:4, 현대인의 성경), 이렇게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롬8:33)는 “누가 감히 고발”하며, 우리를 의롭다 하신 분은 하나님이신데 “누가 우리를 정죄”할 수 있겠습니까? (33-34절).  결코 아무도 없습니다!

 

  • 에베소서 2장 5-6절 말씀입니다: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현대인의 성경) “죄 때문에 영적으로 죽었던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려주셨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을 뿐만 아니라 하늘 나라에서 그분과 함께 앉게 해 주셨습니다”].

 

요한계시록 3장 21절 말씀입니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 [(현대인의 성경) “신앙의 승리자에게는 내가 승리자가 되어 아버지의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나의 보좌에 함께 앉도록 하겠다”].  하나님께서는 죄 때문에 영적으로 죽었던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려주셨을 뿐만 아니라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셨음(엡2:5-6).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께서는 신앙의 승리자에게 “나의 보좌에 함께 앉도록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계시록3:21, 현대인의 성경).  그러므로 “이제” 어느 누구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우리를 결코 정죄할 수가 없습니다! (롬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