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 아버지께 찬양하는 가정 (5)

 

 

 

 

[골로새서 3장 18-21절]

 

 

          세기의 부흥사 빌리 그레함 목사님에겐 기도로 훌륭하게 내조한 아내 루스 그래함이 있었습니다. 전에 기독교 기자로부터 받은 질문입니다: "루스 사모님!  당신은 사도 바울 다음으로 가장 위대한 부흥사로 여기는 목사님의 아내로 수십 년을 살아왔는데 그 오랜 세월 살아오시면서 혹시 이혼을 생각해 본 적이 있으셨나요?”  루스 그레함 사모님은, "아니요!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거의 매일 생각해 본 것은 있었지요!"  호기심에 가득한 기자는, "그게 뭔가요?"  루스 그레함 사모님은 웃으시면서, "Murder...살인요!"  여러분 아내들도 혹시 남편을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울 때가 있지 않았었나요?  요한일서 3장 15절 상반절 현대인의 성경 말씀입니다: “형제를 미워하는 사람은 누구나 살인자입니다 ….” 

 

둘째로, 하나님께서 남편들에게 하시는 말씀은 무엇입니까?

 

오늘 본문 골로새서 3장 19절 말씀입니다: “남편들아 아내를 사랑하며 괴롭게 하지 말라”[(현대인의 성경) “남편들은 아내를 사랑하고 괴롭히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 남편들을 가정에 가장으로 세우시고 우리에게 신적 권위를 주셨습니다.  그 만큼 우리 남편들에게 큰 책임이 있습니다.  이 얼마나 막중한 우리 남편들의 책임입니까?  그 책임이란 바로 남편이 자기 아내와 가족 식구들을 사랑하되(엡5:25) 그들을 보호하고 공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보호하고 공급하되 남편은 아내와 가족 식구들을 위하여 희생을 하면서까지 보호하고 공급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 골로새서 3장 19절을 보면 성경은 남편들에게 2가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 남편들은 아내를 사랑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 남편들은 아내를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 것일까요?  에베소서 5장 25절 말씀입니다: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현대인의 성경) “남편들은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바치신 것처럼 아내를 사랑하십시오”].  한 5가지로 생각해 보았습니다:

 

  • 첫째로, 우리 남편들은 아내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내려주신 복으로 여겨야 합니다.

 

잠언 18장 22절 말씀입니다: “아내를 얻는 자는 복을 얻고 여호와께 은총을 받는 자니라.”  여기서 성경은 아무 아내를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여기서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아내”는 “어진 여인”(an excellent wife)(12:4), “슬기로운 아내”(prudent wife)(19:14) 또는 “현숙한 여인”(A wife of noble character)(31:10)입니다.  이러한 여인은 유능한(10절, 새번역) 여인으로서 강직하고 덕이 있습니다.  그러한 여인은 지혜롭고 분별력이 있어서 남편을 잘 도와줍니다.  성경은 이러한 어질고 슬기로우며 현숙한 아내를 얻는 자는 복을 얻고 하나님께 은총을 받은 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아내를 둔 남편은 복받은 자입니다.  그 이유는 그러한 어질고 슬기롭고 현숙한 아내는 그에게 복덩이(매우 귀중한 사람)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왜 많은 남편들이 자기들의 아내를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내려주신 복으로 여기고 있지 않고 있습니까?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 이유 중 하나는 그 여인이 현숙하고 슬기롭고 어진 여인이 아니라 “욕을 끼치는 여인”이기 때문입니다(12:4).  여기서 “욕을 끼치는 여인”이란 바로 남편과 다투기를 잘 하는 여자를 말합니다(박윤선).  또한 자기의 부끄러운 말이나 행위를 통해 남편을 부끄럽게 하는 여인을 말합니다(인터넷).  다투기를 잘 하는 여인에 대해서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투는 여인과 함께 큰 집에서 사는 것보다 움막에서 혼자 사는 것이 나으니라”(21:9), “다투며 성내는 여인과 함께 사는 것보다 광야에서 혼자 사는 것이 나으니라”(25:24).  아마 우리 남자들 중 이렇게 변명하고 싶은 사람들도 없지 않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현숙한 여인을 주시지 않으시고 다투며 성내(성깔 있)는 여인을 주셨는데 제가 어떻게 그런 아내를 복덩이로 여길 수 있겠습니까?’  참 그럴싸한 변명 같지 않습니까?  만일 그러한 말을 제가 듣는 다면 저는 그 형제에게 이렇게 말해주고 싶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다투며 성내는 여인을 주신 것이 아니라 당신이 그런 여인을 선택했으니 책임감을 가지고 그 여인을 현숙한 여인으로 양육하십시오.’   너무나 많은 경우 우리 남자들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어질고 슬기롭고 현숙한 여인을 거부하고 우리가 보기에 예쁘고 매력을 느끼는 그러나 나중에는 다투며 성내는 여자를 선택하여 결혼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만일 우리가 그러한 선택을 했다면 우리는 책임감을 가지고 우리의 아내를 현숙한 여인으로 양육하는데 헌신해야 합니다.  지금 너무 많은 우리 남자들이 자기가 선택하여 결혼한 아내에게 참 무책임한 말과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자기의 아내에게 저주스러운 말을 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또한 행동으로도 아내로 하여금 자기가 저주 덩어리라고 느끼게 만들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지금 많은 아내들이 자기들의 남편에게 사랑을 받지 못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얼마나 비참한 여인의 인생입니까? 

 

우리 남편들은 우리 아내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복덩이로 여겨야 합니다.  아내는 하나님이 우리 남편들에게 주신 복입니다.  우리는 우리 아내를 즐거워하며 그 아내의 품을 항상 족하게 여겨야 합니다.

 

  • 둘째로, 우리 남편들은 우리의 아내를 귀히 여겨야 합니다.

 

베드로전서 3장 7절 상반절 말씀입니다: “남편된 자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저는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유업으로 함께 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  현대 사회과학의 연구가 밝혀낸 것은 결혼에서 아내가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로 하는 것 3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그 중에 제일 첫 번째가 귀히 여김을 받는 것이라고 합니다(나머지 두 가지는 이해받는 것, 존경받는 것임).  우리 남편들은 우리 아내를 귀히 여겨야 합니다.  주님께서 우리들의 아내를 귀히 여기고 계신데 우리 남편들이 누구이길래 주님이 귀히 여기고 계시는 하나님의 딸을 경히(없신) 여길 수 있습니까?  요한일서 4장 20절 말씀입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가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가 없느니라.”  우리 남편들이 주님을 귀하여 여기므로 “주 예수 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찬송가 102장)을 보이지 아니하는 영이신 하나님께 찬양하면서 보이는 아내를 귀히 여기지 않고 있다면 이것은 위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