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피터슨은 그의 책 “다윗: 현실에 뿌리박은 영성”에서 다윗이 제일 값을 많이 치른 죄는 아들 압살롬을 진심으로 용서하지 않은 죄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같은 왕궁에 있으면서도 약2년 동안 다윗은 압살롬과 거리를 두고 그를 진정으로 용서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밧세바와 동침하는 악과 우리아를 죽이는 더 큰 악을 범하고서도(삼하11장) 나단 선지자의 책망을 받고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고 고백했을 때 하나님께 용서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12:13, 현대인의 성경), 다말을 강간하는 악을 범한 후 그녀를 쫓아내는 더 큰 악을 범한(13:16) 암논을 죽인 압살롬(29-29절)을 예루살렘에 다시 데리고 오게 한 후(14:21) 2년 동안이나 그의 얼굴을 보지 않을 정도로(24, 28절) 그를 용서하지 않았었습니다(피터슨). 용서하지 않는 마음은 나에게 상처를 입힌 사람만 거리를 두고 멀리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하나님과도 멀어져 있습니다(피터슨). 그러나 성경은 주님께서 우리를 용서하신 것 같이 우리도 용서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골 3:13). 이것이 어떻게 가능할까요? 요셉을 통해서 배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