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 오직 주님만이 우리의 영혼을 위로하실 수 있습니다.
모르드개의 관한 일을 전해 들은 에스더는 크게 근심하며 모르드개에게 갈아 입을 옷을 보냈으나 그는 그것을 거절했습니다(에스더4:4, 현대인의 성경).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할 때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으로 인해 크게 근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그 큰 근심이 우리 마음을 너무나 괴롭게 하면 우리의 영혼은 어느 누구의 위로도 거절할 수밖에 없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저의 생각의 근거는 시편 77편 2절 말씀입니다: “나의 환난 날에 내가 주를 찾았으며 밤에는 내 손을 들고 거두지 아니하였나니 내 영혼이 위로 받기를 거절하였도다”[“In the day of my trouble I sought the Lord; In the night my hand was stretched out without weariness; My soul refused to be comforted”(NASB)]. 우리는 우리의 영혼이 위로 받기를 거절할 정도로 괴로울 때가 있습니다. 그 때 오직 주님만이 우리의 영혼을 위로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