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사랑의 책망을 듣고 진정으로 회개하여

마땅히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옳은 일을 할 수 있길 기원합니다.

 

 

느헤미야는 먼저 유대 지도자들과 관리들을 책망한 다음에 “이 문제를 처리하게 위해 큰 집회를 열고” 모든 유다 백성들 앞에서 지도자들과 관리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최선을 다해서 이방인들에게 팔린 우리 형제 유다 사람들을 도와 포로 생활에서 돌아오게 했는데 지금 여러분은 여러분의 형제들을 팔려고 합니다.  그것도 여러분의 동족에게 말입니다.”  “그러자 그들은 할 말이 없는 듯 침묵을 지켰”습니다.  그때 느헤미야는 다시 말을 이어서 “여러분의 소행이 옳지 못합니다. 여러분은 마땅히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옳은 일을 해야만 합니다.  그러면 우리 원수인 이방 사람들에게 우리를 비웃을 구실을 주지 않을 것입니다.  나와 내 형제들과 그리고 나와 함께 있는 사람들도 백성들에게 돈과 곡식을 빌려주고 있습니다만 이제 그 이자를 받지 않도록 합시다.  여러분은 오늘이라도 그들의 밭과 포도원과 감람원과 집을 되돌려주고 또 여러분이 착취한 돈과 곡식과 새 포도주와 감람기름의 100분의 1을 돌려주십시오.”  “그러자 그들은 '우리가 당신의 말씀대로 모든 것을 되돌려주고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겠습니다.' 하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래서 느헤미야는 제사장들을 불러 지도자들에게 자기들이 약속한 것을 지키겠다는 맹세를 시키도록 한 다음 자기 옷자락을 털며 “이와 같이 하나님이 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의 집과 재산을 털털 털어 빈털터리가 되게 하실 것입니다” 하였습니다.  “그러자 모든 군중이 '아멘' 하고 여호와를 찬양하였으며 그 지도자들은 자기들의 약속을 지켰”습니다(느헤미야 5:7-13, 현대인의 성경).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할 때 느헤미야의 말을 들은 유대 지도자들과 관리들이 처음에는 “할 말이 없는 듯 침묵을 지켰”지만 느헤미야의 말 대로 자기들의 소행이 옳지 못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느헤미야의 말 대로 “모든 것을 되돌려주고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겠습니다”라는 “약속을 지켰다”는 사실이 참으로 그들을 느헤미야의 사랑의 책망을 듣고 회개하였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참고: 요한계시록 3:19).  그들은 느헤미야의 말 대로 “마땅히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옳은 일을” 했다고 생각합니다(느헤미야 5:9, 현대인의 성경).  저도 이 유대인 지도자들처럼 사랑의 책망을 듣고 진정으로 회개하여 마땅히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옳은 일을 할 수 있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