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히 거절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정 유다와 베냐민의 원수들은 바벨론에서 돌아온 포로들과 함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을 짓기를 진정으로 원했던 것일까요?  과연 그 원수들은 자기들이 말한 것처럼 유다와 베냐민 사람들이 섬기는 하나님을 섬기고 있었던 것일까요?  과연 그들이 하나님에게 드렸던 제사가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합당한 제사였을까요?  만일 이 모든 것이 사실이었다면 어떻게 그들은 스룹바벨과 예수아와 다른 지도자들이 “그럴 수 없소.  우리 하나님을 위해 성전을 짓는 일에 당신들은 상관하지 마시오.  이스라엘 하나님의 성전은 페르시아의 키루스황제가 명령한 대로 우리가 단독으로 건축하겠소”라는 말을 듣고 “그때부터” 그들은 유다 사람들을 괴롭히고 성전 공사를 방해했을까요? (에스라 4:1-4, 현대인의 성경)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할 때 우리와 함께 하나님의 교회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일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누구인지를 믿음의 눈으로 잘 분별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아무리 우리와 함께 일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주님을 사랑하며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자들이라고 말한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뜻이 그들과 함께 주님의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면 그들에게 ‘우리는 당신들과 함께 주님의 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라고 단호히 거절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거절을 그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를 보는 것도 그들이 왜 우리와 함께 주님의 일을 하고 싶어하는지 그들의 의도를 좀 파악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