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코 "우연히" 아닙니다!
“그 수넴 여자”는 “기근이 끝난 후에” “이스라엘로 돌아와 자기 집과 땅을 되찾기 위해 왕에게 호소하러 갔”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때” (1) “왕은 엘리사의 사환 게하시와 이야기를 하고 있었”고, (2) “왕은 엘리사가 행한 기적에 대해서 알고 싶어” 했고, (3) 그래서 게하시는 엘리사가 “그 수넴 여자”의 “죽은 아이를 살렸던 일을 왕에게 말해 주었”습니다. (4) “바로 이때” “그 아이의 어머니”인 “그 수넴 여자”가 “들어와서 자기 집과 땅을 되찾게 해 달라고 왕에게 호소”한 것입니다. (5) “그러자 게하시는 ‘왕이시여, 이 사람이 바로 그 여자입니다. 그리고 이 아이는 엘리사가 그때 살려 낸 바로 그 여자의 아들입니다.’하고 외쳤”습니다. (6) “그래서 왕은 그 여자에게 물어보고 그것이 사실임을 확인한 다음 관리 한 사람을 불러 그 여자의 모든 소유를 돌려주고 그녀가 떠나고 없는 7년 동안에 그녀의 토지에서 생산된 모든 농산물을 계산해 주라고 지시”했습니다(열왕기하 8:1-6, 현대인의 성경).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할 때 “그 수넴 여자”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이 모든 일이 우연히 일어났다고도 생각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어떻게 그녀가 왕에게 호소하러 갔었을 바로 그 때 왕은 엘리사 선지자가 행한 기적에 대해서 알고 싶어했었을까요? 그리고 분명히 엘리사 선지자가 행한 기적들이 많았을 텐데 왜 하필이면 엘리사의 사환인 게하시는 엘리사 선지자가 그 수넴 여자의 죽은 아들을 살린 기적을 왕에게 말해줬을까요? 놀랍지 않습니까? 이것이 모두 다 우연히 일어난 것일까요? 룻이란 이방 여인도 “우연히” 자기 시아버지인 엘리멜렉의 친족 보아스의 밭에서 이삭을 줍고 있었는데 “그때 마침” 보아스가 베들레헴에서 막 도착하였고 또한 그는 일꾼들 중에 룻을 주목했습니다(룻기 2:3-5, 현대인의 성경). 이 모든 일이 사람이 눈으로 보기엔 “우연히” 일어난 것처럼 보이겠지만, 이것은 주권자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하신 뜻을 이루심에 있어서 섬세하게 역사(work)하시고 인도하셨다고 저는 믿습니다. 이러한 놀라운 하나님의 주권적인 섬세한 역사(work)와 인도하심은 지금도 우리의 삶 속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