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외모로 판단하지 말고 공의롭게 판단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요 7:24).  

 

 

비록 사마리아 왕은 그 문등병자들이 전한 소식을 믿지 않았지만 그의 한 신하가 그 왕에게 어차피 사마리아 성 안에 남아 있는다고 해도 “이미 죽은 사람들의 처지와 다른 것이 없”었기에 “사람을 보내 시리아군의 진지를 살펴보고 오게 하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사마리아 왕은 그 신하의 말을 듣고 정찰병들을 보내 시리아군의 동태를 살피고 와서 보고하라고 명령을 했습니다.  그 결과 그 정찰병들은 시리아군들이 “급히 도망하면서 버리고 간 의복과 장비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것을 보고 돌아와서 왕에게 “사실대로 보고하자”(열왕기하 7:13-15, 현대인의 성경) 그 때서야 왕은 그 문둥병자들의 소식을 믿었습니다.  그 말은 사마리아 왕은 그 문둥병자들이 시리아군의 진지에서 본 것을 그대로 전했음에도 그 사실을 믿지 않았던 반면에 자기의 정찰병들이 그 진지에 가서 본 것을 그대로 전했을 때에는 그 사실을 믿었던 것입니다.  똑같은 사실을 두 다른 그룹의 사람들이 사마리아 왕에게 전했는데 사마리아 왕은 그 문둥병자들이 전한 사실은 믿지 않고 자기의 정찰병들이 전한 사실을 믿었습니다.  그 말은 그 왕은 사람을 외모로 보고 차별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성경은 “외모로 판단하지 말고 공의롭게 판단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요한복음 7:24).  “바로 여러분은 서로 차별을 하고, 나쁜 생각으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이 된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야고보서 2:4, 새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