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적으로 생각하면 얻은 사람보다 잃은 사람들이

더 많고 더 크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나오미(뜻: "나의 즐거움")가 며느리 룻과 함께 고향 베들레헴으로 돌아와서 그 곳 여자들에게 "나를 나오미라 부르지 말고 '마라'(뜻: "쓰다")라고 불러 주시오"라고 말했습니다.  그 이유는 "이것은 전능하신 하나님이 나에게 괴로운 시련을 많이 주셨기 때문입니다.  내가 이 곳을 떠날 때는 가진 것이 많았으나 여호와께서는 나를 빈손으로 돌아오게 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나를 버리시고 나에게 괴로움을 주셨으니 어떻게 당신들이 나를 나오미라고 부를 수 있겠습니까?"였습니다(룻기 1:19-21, 현대인의 성경).  유다 땅에 "흉년"으로 인해 고향을 떠나 모압 땅에 가서 살기로 한 결정(1-2절)의 결과가 결국 떠날 때 가지고 있었던 많은 것을 다 잃어버리고 빈손으로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는 것이었습니다.  그 결과 나오미는 하나님께서 자기를 버리시고 자기에게 괴로움을 주셨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나오미는 많은 것을 잃었지만(심지어 자신의 남편과 두 아들도) 이방 여인 룻이라는 며느리 한 사람을 얻었습니다.  계산적으로 생각하면 얻은 사람보다 잃은 사람들이 더 많고 더 크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믿음의 눈으로 보면 룻이란 한 여인이 보아스와 재혼해서 다윗왕을 낳은 이새의 아버지 오벳을 낳습니다(4:17, 현대인의 성경).  그리고 다윗왕을 통해 메시야 이신 예수님이 오셨습니다(마태복음 1:1-16, 특히 5-6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