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말리는 며느리?

 

 

나오미의 두 며느리 중 오르바는 시어머니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친정과 자기 백성(모압)과 자기 신들에게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룻은 계속 시어머니 곁을 떠나지 않고 시어머니와 함께 유다 땅으로 가서 거기서 살길 원했습니다.  룻은 시어머니의 백성이 자기기의 백성이 되고 시어머니의 하나님이 자기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더 나아가서, 룻은 시어머니 나오미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머니께서 돌아가시는 곳에서 저도 죽어 묻힐 것입니다.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기 전에 만일 제가 어머니 곁을 떠나면 여호와께서 저에게 무서운 벌을 내리시기 원합니다."  나오미는 룻이 자기와 함께 가겠다고 굳게 결심한 것을 보고 더 이상 말릴 수가 없었습니다(룻기 1:14-18, 현대인의 성경).  이 말씀을 묵상할 때 룻이란 며느리의 시어머니 사랑은 죽음처럼 강하다 라는 말씀이 생각났습니다(아가 8:6, 현대인의 성경).  한 마디로, 룻은 시어머니인 나오미를 사랑하는 못 말리는 며느리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며느리를 둔 시어머니는 하나님께 축복을 받은 시어머니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