떳떳하게 만들지 못하는 욕심보다 양심에 거리낌이 없는 만족이 낫습니다. 

 

 

엘리사 선지자는 나아만의 선물을 거절했지만 엘리사의 사한인 게하시는 나아만에게서 무엇이든지 좀 얻어 오려고 나아만의 뒤를 쫓아가서 “내 주인이 나를 당신에게 보내며 에브라임 산간지대에서 두 예언자의 생도가 왔다고 그들에게 줄 은 34킬로그램과 옷 두 벌을 달라고 말씀하셨습니다”라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그러자 나아만은 은 68킬로그램과 옷 두 벌과 함께 자기의 두 사환에게 주어 게하시 앞에서 메고 가게 했습니다.  “그들이 엘리사의 집 앞에 있는 언덕에 이르렀을 때 게하시는 그 물건을 받아 놓고 두 사환을 돌려보낸 다음 그것을 자기 집에 감추었”습니다(열왕기하 5:16, 20-24, 현대인의 성경).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할 때 여호수아 시대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리고 성을 점령한 후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전리품을 감추므로 하나님께 죄를 범한 아간이 생각났습니다(여호수아 7:1).  아간이나 게하시를 생각할 때 야고보서 1장 15절 말씀이 생각납니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현대인의 성경) “욕심이 생기면 죄를 낳고 죄가 자라면 죽음을 낳습니다”].  또한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할 때 욕심은 거짓말을 하게 하고 또한 숨기며 감추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떳떳하게 만들지 못하는 욕심보다 양심에 거리낌이 없는 만족이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