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주님에게만 있다고 믿고 주님만 바라보는 것입니다. 

 

 

“저의 집에는 작은 기름 한 병 외에 아무것도 없습니다”라고 엘리사 선지자에게 말했던 선지자의 제자들의 아내 중의 한 여인은 엘리사 선지자의 말대로 이웃집에 가서 빈 그릇을 빌려 온 후 두 아들과 함께 집 안으로 들어가서 문을 닫고 자기 아들이 갖다 대는 그 모든 그릇마다 기름을 따라 부었을 때 순식간에 그 모든 그릇에 기름이 가득 찼습니다.  그 여인이 아들에게 그릇을 더 가져오라고 말했지만 그들이 “이제 남은 그릇이 하나도 없습니다”하고 대답하자 흐르던 기름이 곧 멈추고 말았습니다(열왕기하 4:1-6, 현대인의 성경).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할 때 비록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은 “작은 기름 한 병 외에 아무것도 없”다 할지라도 주님께서는 그 “작은 기름 한 병”으로도 남자만 5,000명이시는 오병이어(two fish and five barley loaves)의 기적(miracle)(요한복음 6:1-15)을 이루실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큰 어려움과 위기를 접했을 때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이나 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자원이나 능력이나 등등이 우리에게 있다는 착각을 하지 말고 오직 주님에게만 있다고 믿고 주님만 바라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