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예수님의 제자들은 ...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너는 여기 머물러 있거라.  여호와께서 나에게 (1) 벨엘로 가라, (2) 여리고로 가라, (3) 요단강으로 가라고 명령하셨다.  제발 너는 여기 머물러 있거라’고 세 번 말했을 때 엘리사는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지만 당신이 살아 계시는 한 나는 당신을 떠나지 않겠습니다’하고 세 번 대답했습니다(열왕기하 2:1-6, 현대인의 성경).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할 때 룻이란 여인이 생각났습니다.  그녀는 그녀의 시어머니인 나오미가 모압 땅을 떠나 유다 땅으로 돌아오는 도중에(룻기 1:7, 현대인의 성경) 그녀에게 “얘야, 너의 동서는 자기 백성과 신들에게 돌아갔는데 너도 동서를 따라 돌아가거라”고 말했을 때(15절, 현대인의 성경) 그녀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저에게 억지로 어머니 곁을 떠나라고 강요하지 마시고 어머니와 함께 가게 해 주세요.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저도 가고 어머니께서 사시는 곳에 저도 살겠습니다.  어머니의 백성이 저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저의 하나님이 되실 것입니다.  어머니께서 돌아가시는 곳에서 저도 죽어 묻힐 것입니다.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기 전에 만일 제가 어머니 곁을 떠나면 여호와께서 저에게 무서운 벌을 내리시기 원합니다”(16-17절, 현대인의 성경).  그런데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이 잡히셨을 때 예수님을 버리고 모두 도망쳐 버렸습니다(마태복음 26:56, 현대인의 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