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을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과 뜻 (4)

 

 

더 이상 정을 억제할 수가 없었던 요셉,

큰 소리로 명하여 모든 하인들을 물러가게 하고 자기 형제들에게 자기를 알렸습니다(창세기 45:1).

그리고 그는 큰 소리로 울었습니다(2절).

요셉은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  나는 당신들의 아우 요셉이니 당신들이 애굽에 판 자라

당신들이 나를 이 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니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4-5, 7-8절).

요셉은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17살 때 꾼 두 번의 꿈(37:6-11)을 39살(30살의 애굽의 총리가 되었고 +

7년의 풍년 후 + 2년 째 흉년 = 39살)이 되어서야 하나님께서

왜 그 꿈들을 꾸게 하셨는지,

왜 하나님께서 형들에게 미움을 받아 애굽에 팔리도록 허락하셨는지,  

왜 억울한 누명을 써서 옥에 갇히게 하셨는지,

왜 애굽 왕 바로의 신하인 술관원의 꿈을 해석케 하시므로 2년 후 바로 왕의 꿈까지도 해석케 하셨는지,

그러므로 왜 하나님께서

한 가정인 보디발의 집에서 “가정 총무”로 높이시고,

옥에서 제반 사무를 처리하는 자로 높이시다가

결국에는 한 나라인 애굽의 총리로 세우셨는지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뜻은 바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형)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형)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였습니다.

자기를 미워하였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자기를 죽이려고 했던 형들인데,

그러다가 결국에는 자기를 돈 주고 판 형들인데

하나님께서는 그들과 그들의 후손을 생명을 구원하시고 보존하시며 이 세상에 두시려고

요셉으로 하여금 17살때부터 39살까지 요셉으로 하여금 그 모든 미움과 죽음의 위기와 팔림과

노예 생활 및 감옥 생활을 하게 하신 것입니다.

그 원대한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알게 된 요셉은

자기 형들에게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8절)고 말할 수 있었습니다.

분명히 형들이 요셉을 애굽에 팔았는데

요셉은 하나님께서 자기를 애굽으로 보내셨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하나님께서 자기를 형들보다 “먼저” 애굽으로 보내신 목적은

하나님께서 형들의 생명과 그들의 후손들의 생명을 구원하시려는 것이다 라고 말하였습니다.

17살 때 꿈을 꿨지만 그 꿈의 뜻을 몰랐던 요셉,

22년이 지난 39살이 되어서야 그는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된 것입니다.

 

어떻게 22년 동안이나 자기를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알지 못했는데 …

17살 때부터 30살에 애굽의 총리가 되기까지 13년 동안이나 고난을 당하였는데  …

그 와중에서도 성경에는 요셉이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하였다는 기록이 없습니다.

요셉은 입술로나 행동으로 하나님께 범죄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이것이 가능했을까요?

요셉은 자기의 명철을 의지하지 않고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신뢰하였기 때문입니다(잠3:5-6).

요셉은 자기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롬12:2)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믿음의 사람을 통하여 하나님은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이루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