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을 위한 세 가지 기도 제목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그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케 하심을 보았더라 요셉이 그 주인에게 은혜를 입어 섬기매 그가 요셉으로 가정 총무를 삼고 자기 소유를 다 그 손에 위임하니” (창세기 39장 2-4절).

 

 

여러분, 여러분들은 여러분의 자녀가 성공하길 원하십니까?  “부모의 리더십이 자녀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글을 쓴 진재혁이란 사람은 이러한 말을 하였습니다: “한국 사외에서는 대체적으로 부모들이 사랑하는 자녀들의 최선과 최고의 삶이 성공하는 삶이며 또 그렇게 자녀가 성공하기를 원한다.  그러므로 한국 부모들의 행복 방정식은 곧 성공이다.  성공해야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러분은 이 말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국 부모들의 자녀 교육 열심, 그 목적은 자녀의 성공입니다.  우리 한국 부모들은 우리 자녀들이 공부을 열심히 잘 해서 일류대학을 가고, 일류대학을 졸업한 후 좋은 직장을 잡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안정적으로 잘 먹고 잘 살기를 바랍니다.  왜 그럴까요?  그 이유는 바로 우리 많은 부모들이 생각하는 행복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마 “행복은 성적순이다”라는 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 자녀들은 어릴 때부터 우리 부모들에게 “공부” “공부” 또 “공부”라는 소리를 수 없이 듣고 자라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과연 공부가 다인가요?  과연 이것이 우리 부모들이 자녀의 행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인가요?  저는 많은 우리 부모들이 우리 자녀들을 향하여 가지고 있는 성공관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하면, 저는 우리 부모들이 가지고 있는 “성공관”이 비성경적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부모들이 그렇게 추구하는 자녀들의 성공, 그들에게 최고를 주고자하는 우리 부모들의 최선이 저는 성경에서 빗나간 성공관이라 생각합니다.  과연 성경에서 말하는 성공이 우리 부모들이 생각하고 있는 공부를 잘해서 일류대학을 가고, 일류대학을 졸업한 후 좋은 직장을 잡아 출세하는 것인가요?  출세한 후 우리 자녀들이 그 위치에 맞는 배우자를 만나 가정을 이루어 자녀를 낳고 풍족한 생활, 아니면 적어도 안정적인 생활을 하는게 과연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성공인가요?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성공은 우리의 목적을 이루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성공은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어 드리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성공이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입니다.  성공이란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이 땅에 이루어 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 많은 부모들은 자녀들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찾기보다 자기들의 뜻을 자녀들을 통하여 이루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 얼마나 불행한 일입니까?  이것은 결코 우리 자녀들에게 행복을 주는게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는 우리 자녀들을 불행하게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자녀들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찾지 않고 자기들의 뜻을 추구하며 더 나아가서 자녀 양육함에 있어서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기보다 자기 자신을 의지하고 최선을 다하는 부모들은 결국은 자녀들을 불행하게 만들 것이며 자신들도 불행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 부모들은 성경적인 성공관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우리 부모들은 우리 자녀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찾고 그 뜻을 추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것이지 우리가 이루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명심하십시다.  하나님 보시기에 성공한 자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자입니다.   그 좋은 예가 바로 오늘 본문 창세기 39장에 나오는 요셉입니다.  요셉은 “형통한 자”(성공한 자)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다(창39:2).  어떻게 요셉이 성공한 자인가요?  우리 사람의 눈으로 볼 때에 요셉은 형들에게 미움을 받아 죽을 뻔 하다가 애굽 사람 보디발에게 팔려 그를 섬기다가 그의 아내의 유혹을 뿌리치므로 억울한 누명을 써서 감옥에 약 2년 갇혀 있었었는데 어떻게 요셉이 성공한 사람입니까?  요셉은 이 세상의 관점으로 볼 때는 고생한 자요 불행한 자이지 결코 행복한 자요 성공한 자가 아닙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를 가리키 “형통한 자”(2절), 즉 성공한 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 이유는 요셉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린 자였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요셉을 통하여 이루신 뜻은 무엇이었습니까?  그것은 바로 생명을 구하는 것이였습니다 (45:5).  야곱인 이스라엘과 그의 자녀들의 생명과 그들의 후손들의 생명을 구하는 것(7절)이 하나님이 뜻이었습니다.  한 마디로, 하나님께서 요셉을 통하여 이루신 하나님의 뜻은 바로 “구원”이였습니다(5, 7절).  그러므로 성경은 요셉을 가리켜 형통한 자, 즉 성공한 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 성경적인 성공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지금 여러분은 부모들로서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자녀들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찾고 있습니까?

        

여러분, 결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닙니다.  결코 행복은 공부를 잘해서 일류대학을 가고 일류대학을 졸업한 후 좋은 직장을 잡는 것이 아닙니다.  결코 행복은 이러한 세상적으로 성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행복이란 하나님 보시기에 성공하는 것입니다.  행복이란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것입니다.  행복은 하나님의 구원의 도구로 쓰임받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행복과 성공의 비결은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창39:2, 3, 23; 수1:5, 9).

 

저는 오늘 어린이 주일을 맞이하여 창세기 39장의 말씀 중심으로 우리 부모들이 우리 자녀들을 위하여 하나님께 기도할 때 무엇을 구해야 하는지 한 3가지로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바라기는 우리가 이 3가지 기도 제목을 받아서 우리 자녀들을 위하여 숨질 때까지 기도할 수 있길 기원합니다.

 

            첫 번째 기도 제목은, ‘하나님, 우리 자녀들과 함께 하여 주세요’입니다. 

        

창세기 39장 2, 3, 21, 23절을 보면 동일한 말씀이 있습니다.  그 말씀은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시다’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듯이 요셉은 원치 않게 자기 아버지 야곱과 떨어져 이방인 나라 애굽 사람 보디발 집에 노예로 팔려 와 있었습니다.  그의 주위에는 가족 식구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편재하신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요셉과 함께 하셨습니다(2절).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요셉의 범사에 형통케 하셨습니다(3절).  하나님께서는 요셉을 형통한 자가 되게 하셨습니다(2절).  여러분, 우리는 우리의 자녀들도 요셉처럼 하나님께 형통의 복 받기를 원하지 않으십니까?  우리 부모들은 우리 자녀들과 평생 함께 할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하루도 함께 할 수 없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우리 자녀들을 위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하되 우리는 ‘하나님, 우리 자녀들과 함께 하여 주세요’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특히 우리는 멀리 떨어져 있는 우리 자녀들을 위하여서는 더욱더 하나님께 함께하여주시길 간구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날개 그늘 아래 우리 자녀들을 품어주시사 보호해 주시고 지켜 주시길 간구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 가족 식구 자녀들 뿐만 아니라 영의 가족인 교회 모든 자녀들을 위하여서도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임마누엘 하나님께서 우리 자녀들과 함께 하여 주시길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자녀들과 함께 하여 주실 때 우리 자녀들은 요셉처럼 형통의 복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두 번째 기도 제목은, ‘하나님, 우리 자녀들로 하여금 은혜를 입게 해주세요’입니다.

 

창세기 39장 4, 21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요셉으로 하여금 은혜를 입게(받게) 하셨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요셉으로 하여금 애굽 사람 보디발에게 은혜를 입게 하셨을 뿐만 아니라(4절) 보디발의 아내의 모함으로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왕의 죄수를 가두는 감옥게 갇혔을 때에도(20절) 전옥(the chief jailer)에게 은혜를 받게 하셨습니다(21절).  하나님께서는 요셉의 아버지인 야곱에게도 이미 은혜를 베푸시사 20년동안 외삼촌 라반의 집에 있을 때 자식들과 아내들을 주시고 또한 그를 심히 풍부하게 하셨습니다(30:43).  야곱은 그 모든 식구들과 노비와 양뗴와 약대와 나귀들을 다 데리고 다시금 그의 조상의 땅 그의 족속에게로 돌아가고 있는데(31:3) 에서가 사백인을 거느리고 온 것입니다(33:1).  약 20년 전에 야곱을 죽이려던 그의 형 에서가 사백인을 거느리고 왔으니 이 얼마나 두려운 일입니까?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야곱으로 하여금 그의 형 에서에게 은혜를 입게 하셨습니다(8, 10, 15절).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야곱을 죽이려 했던 형 에서로 하여금 야곱에게 은혜를 베풀게 하신 것입니다.  이 얼마나 은혜로우시고 신실하신 하나님이십니까?  이렇게 야곱과 맺으신 언약을 신실하게 이뤄나가신 하나님께서는 야곱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셨을 뿐만 아니라 에서에게서 은혜도 입게(받게) 하셨습니다.  또한 동일하신 하나님께서는 야곱의 아들 요셉에게도 은혜를 베풀어 주셨고 또한 은혜를 입게(받게)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히브리 종인 요셉으로 하여금 그의 주인 보디발에게 은혜를 입게 하셨을 뿐만 아니라 감옥에 갇혔던 죄수 요셉으로 하여금 전옥에게 은혜를 받게 하셨습니다. 

                   

우리 자녀들도 이렇게 요셉처럼 불신자들에게도 은혜를 입는 자들이 되길 원합니다.  학교에서나 직장에서나 선생님/교수님과 상관에게 은혜를 받는 우리 자녀들이 되길 기원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 자녀들을 통하여 그 불신자 선생님/교수님, 직장 상관 등 그들의 집에도 복을 내려주시길 기원합니다(39:5).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살아가는 우리 자녀들을 축복의 통로로 사용해 주시길 기원합니다. 

 

            세 번째 기도 제목은, ‘하나님, 우리 자녀들을 높여주시사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하여주세요’입니다.

 

창세기 39장 4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의 주인 애굽 사람 보디발에게 은혜를 입어 보디발이 요셉으로 “가정 총무”(personal servant)으로 삼고 자기 소유를 다 요셉의 손에 위임합니다.  보디발은 히브리 종(16절) 요셉에게 자기 집과 그 모든 소유물을 주관하게 하되(5절) 아무 것도 요셉에게 금하지 아니하였어도 금한 것은 보디발의 아내 뿐이였습니다(9절).  그런데 그 보디발의 아내가 용모가 준수하고 아담한(6절) 요셉을 유혹하되(7절) 요셉이 거절하닌까 그녀는 “날마다” 요셉에게 동침하자고 유혹합니다(10절).  그러던 중 그 집에 단 둘이만 있게 되었을 때(11절) 그 여인이 요셉의 옷을 잡고 “나와 동침하자”고 하닌까 요셉이 자기 옷을 그녀의 손에 버리고 도망하였습니다(12절).  그 때 그녀는 집 사람들을 불러서 그들에게 요셉이 자기를 겁간코자 했다고 거짓말을 하면서(14절) 요셉의 옷을 증거물로 그들에게 보여주었습니다(15절).  그리고 나서 그녀의 남편인 보디발이 집으로 돌아왔을 때 그녀는 보디발에게 또 다시 거짓 증거를 하여 결국에는 보디발로 하여금 요셉을 옥에 넣게 만들었습니다(20절).  그러나(영어 성경 21절, “But”) 하나님께서는 계속하여 요셉과 함께 하셨기에 그 위기 가운데 요셉에게 “인자를 더하사” 전옥에게 은혜를 받게 하시므로(21절) 전옥이 옥중 죄수를 다 요셉의 손에 맡겼습니다(22절).  흥미롭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고 그로 하여금 보디발과 전옥에게 은혜를 입게 하시되 보디발의 집에 있을 때에는 가정 총무로, 그리고 옥에 갇혀있을 때에는 옥중 죄수들의 제반 사무를 다 맡아 처리는 사람으로 높이셨다는 사실이 여러분은 흥미롭지 않습니까?  그러다가 하나님께서는 요셉을 애굽 왕 바로의 총리가 높이시지 않으셨습니까?  요셉으로 하여금 바로의 집과 옥중 죄수들을 관리케 하신 하나님께서 결국 요셉으로 하여금 애굽 나라를 관리하며 다스리게 하시지 않으셨습니까? 

 

저는 이 사실을 묵상하면서 하나님께서 깨닫게 하실 때에 부모로서 우리가 우리 자녀들을 위하여 하나님께 간구할 때 ‘하나님, 우리 자녀들을 높여주세요’라는 기도 제목이 생겼습니다.  제가 어릴 때 어른들이 우리 어린 자녀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실 때 ‘하나님, 우리 자녀들이 머리가 되게 하옵시고 꼬리가 되게 하지 마옵소서’란 기도를 많이 들었었는데 이젠 제가 장서하여 우리 자녀들을 위해 기도할 때 요셉처럼 이 세상에서도 하나님께서 높여주시사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주시길 기도하게 만드심을 경험합니다.  하나님께서 요셉을 애굽의 총리로 높이신 목적은 하나님께서 야곱과 그의 자녀들 및 후손들의 생명을 구원(보존)하시사 이 세상에 두시려고 하신 것입니다(45:5, 7).  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고자 하나님께서 요셉의 삶 속에 그와 함께 하시사 모든 것을 주관하시되 요셉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셨고 그로 하여금 보디발 집에서 가정의 총무로, 옥에서 죄수들의 제반 사무를 다 맡이 처리하는 자로, 그리고 결국에는 애굽의 총리로 높이(세우)셨던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형통의 복이 우리 자녀들에게 있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요셉과 같은 사람이 되고 싶은,

 

제임스 김 목사 나눔

(2015년 5월 3일, 사랑하는 승리공동체 식구들의 자녀들을 생각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