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베드로가 "바람을 보고" 무서워 물에 빠져 갔던 것처럼 (마14:30) 엘리야도 "이 형편(왕상19:2)을 보고" 두려워 자기의 생명을 위해 도망갔습니다 (3절).
 
하나님의 말씀이 없이는 비도 이슬도 있지 않는 상황이므로(17:1) "얼마 후에" 시냇가의 물이 마를텐데도(4, 7절) 하나님의 말씀대로 요단 앞 그릿 시냇가(3절)로 "곧" 갔던 엘리야였는데(5절),
 
떡이 없고 가루 한 운큼과 병에 기름 조금으로 음식을 만들어 자기 아들하고 마직막 식사를 하는(12절) 시돈에 속한 사르밧 과부에게 가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던 엘리야였는데(10절),
 
"그 집 주인 되는 여인의 아들이 병들어 증세가 심히 위증하다가 숨이 끊어"졌을 때에도(17절) 하나님께 부를짖으므로(21절) 하나님께서 그 죽은 아이를 다시 살리신 기적도 목격한 엘리야였는데(22절),
 
자기를 찾아 죽이려는 아합 왕 앞에서도(18:10) "당신과 당신의 아버지의 집이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였다고 담대히 말해던 엘리야였는데(18절),
 
갈멜산에서 바알 선지자들과 대결하여 승리한 엘리야였는데(20-40절),
 
갈멜산 꼭대기에서 땅에 꿇어 엎드려 자신의 얼굴을 무릅사이에 넣고 (42절) 끈기있게 하나님께 간구하므로(43절) 큰 비가 내리는 것을 경험한 엘리야였는데(45절),
 
그는 왕후 이세벨의 말을 듣고 도망갔습니다(19:2-3).
그는 광야로 들어가 로뎀 나무 아래 앉아서 하나님께 죽기를 구한 후 (4절) 잠이 듭니다 (5절).
그 때에 천사가 두번이나 엘리야에게 나타나 그를 어루만지며 "일어나서 (음식을) 먹으라"고 말합니다(5, 7절). 그리곤 "네가 갈 길을 다 가지 못할까" 염려합니다(7절).
 
엘리야는 "이에 일어나 먹고 마시고 그 음식물의 힘을 의지하여 사십 주 야를 가서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릅니다(8절). 그리고 그는 그곳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합니다(9-18절). 
 
결국 하나님께서는 엘리야를 다시 일으켜 주셔서 사명을 주셨습니다(15-18절).
 
엘리야의 하나님은 우리가 연약하여 쓰러질 때 다시금 일으켜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엘리야의 하나님은 택하신 주님의 종을 통하여 뜻하신 바 사명을  완수하게 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