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면 어느 교회에 나가야 하나요?

 

 

사람이 새로이 아내를 취하였거든 그를 군대로 내어 보내지 말 것이요 무슨 직무든지 그에게 맡기지 말것이며 그는 일년 동안 집에 한가히 거하여 그 취한 아내를 즐겁게 할찌니라” (신명기 24장 5절). 

 

            결혼하면 신랑이 다디던 교회에 나가야 하나요 아니면 신부가 다니던 교회에 나가야 하나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우리 그리스도인 형제, 자매들이 고민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앞으로 결혼해서 함께 다닐 교회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물론 두 남녀가 같은 교회에 다니고 있으면 결혼해서도 계속해서 그 교회를 다니면 되겠지만 각자 다른 교회를 다니다가 만나서 결혼을 하려고 하는 경우에는 어느 교회를 나가야 할지 교회 선택하는 것이 고민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고민을 하기 싫으면 그냥 두 사람이 제3의 교회를 함께 결정해서 나아갈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 사람들은 다니던 교회를 계속해서 다니고 싶어합니다.  예비 신부 입장에서는 예비 신랑이 자기와 함께 그녀가 다니던 교회를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당연히 있을 것입니다.  특히 그녀가 그 교회에서 오랫동안 다녔다면(특히 그녀가 그 교회에서 자라났으며 그녀의 부모님도 그 교회 직분자라면 더할 수 밖에) 그 바램은 더욱 클 것입니다.  그래서 어쩌면 그녀는 신랑이 그녀가 다녔던 교회에 함께 다니자는 말은 먼저 하길 기대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반면에 예비 신랑에 입장에서는 결혼하면 신부가 당연히 자기를 좇아 자기가 다니는 교회를 다닐 것이라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그가 그 교회에서 오래다녔고 또한 자기 부모님이 그 교회 직분자라면 그러한 생각은 더욱 강할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예비 신랑과 예비 신부는 충분히 고민할 수 있습니다.  고민할 뿐만 아니라 심지어 그들은 교회 결정하는 문제로 충분히 다툴 수도 있습니다.  특히 그 두 사람이 각자 가지고 있는 신앙관이 강하면 강할 수록 충분히 의견충돌과 더불이 갈등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 때 대부분 믿음이 좀 있는 커플이라면 하나님께 간구할 것입니다.  그 때 만일 하나님께서 솔로몬 왕에게 주신 지혜를 그들에게도 주신다면, 그래서 그 지혜로 마치 칼로 아이를 둘로 나누듯이(왕상3:24-25) 교회도 나눌 수 있다면, 그래서 한달에 두 번은 신랑 교회 그리고 남은 두 번은 신부 교회를 나가기로 …?  어자피 두 주인을 섬기는 것도 아니고 그저 한 주님을 섬기지만 두 교회를 섬기는 것도 …?  아마 그렇게 결정하는 남녀는 없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 그것이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 결정했다고 보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그들은 그들이 하나님 구하는 지혜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만일 두 남녀가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그들에게(적어도 둘 중에 한 사람에게) 지혜를 주셨다면 그/녀는 하나님을 경외하므로 하나님의 뜻을 구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녀는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으려고 애쓸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말씀은 두 남녀가 결혼하면 어느 교회에 나가라고 말씀하고 있을까요? 

 

하나님의 말씀 신명기 24장 5절을 보십시오: “사람이 새로이 아내를 취하였거든 그를 군대로 내어 보내지 말 것이요 무슨 직무든지 그에게 맡기지 말것이며 그는 일년 동안 집에 한가히 거하여 그 취한 아내를 즐겁게 할찌니라.”  언제가 어느 어르신이 저에게 첫 단추를 잘 마춰야 한다고 말씀해 주신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그 분이 저에게 그런 말씀을 하신 이유는 제 생각엔 자신의 부부를 염두해 두고 하신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분의 말씀의 의미를 어떻게 받아들였는가 하면 부 관계에 있어서 시작이 중요하다는 교훈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마치 첫 단추를 잘못 끼면 그 밑에 모든 단추들이 다 제 자리를 이탈하여 잘못 끼워질 수 밖에 없듯이 부부 관계에 있어서도 시작을 잘못하면 평생 부부 관계가 원만하지 못하고 불행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만큼 신호 초기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겠죠.  그러면 과연 신혼 초기를 어떻게 보내야 하는 것일까요?  성경 신명기 24장 5절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구체적으로 이스라엘 백성 남자들로 하여금 새로이 아내를 취하였으면 군대로 내어 보내지 말며 아무 직무도 그들에게 맡기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목적은 무엇입니까?  그 목적은 남편으로 하여금 일년 동안 집에 한가히 거하면서 그 취한 아내를 즐겁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실제는 어떻습니까?  물론 이 말씀을 현 시대에 문자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지금 대부분 남자들이 결혼 전에 군대를 갖다오지 결혼하자마자 가는 남자들은 그리 많치 않을 것입니다.  또한 지금 어느 남자가 결혼하자 마자 1년 동안 집에서 한가히 보낼 수가 있습니까.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하며 또한 새신부도 자기 남편이 그리하는 것을 원치 않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 부부가 둘다 일해도 먹고 사는게 빠듯한데 어느 남자가 신혼초에 집에서 한가히 아내하고 보내겠습니까.  그렇지만 신명기 24장 5절 말씀을 신혼 부부에게 적용해 볼 때 적어도 “한가히”는 아닐찌라도 지금 신혼초기에 있는 남편들이 너무나 바쁜 것 같습니다.  그들은 직장의 일로 인하여 분주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너무나 분주하여 아내를 즐겁게 할 수 있는 시간은 둘째치고 아내와 함께 있는 시간도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맛벌이 부부 같은 경우는 더합니다.  아내도 일하다 보니 두 부부가 함께 앉아 저녁 식사하기도 힘든 것 같습니다.  심지어 신호초인데 주말 부부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직장이 가정을 위해 존재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가정이 직장을 위해서 존재하고 있는지 혼동 될 정도입니다.  우리는 명백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직장이 가정을 위하여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중요한 것은 가정입니다.  그리고 가정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부부 관계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신명기 24장 5절에서 결혼초에 남편으로 하여금 아내를 즐겁게 하는데 헌신할 수 있도록 군대 직무를 1년 동안 하지 않도록 배려하신 것을 보면 우리는 그만큼 신혼 부부의 관계가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러면 이 신명기 24장 5절 말씀에 근거해서 앞으로 결혼할 예비 신랑, 예비 신부가 어느 교회를 나가야 할지를 어떻게 결정 내릴 수 있을까요?  저는 여기서 한 3가지 원리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바라기는 이 3가지 원리가 앞으로 결혼할 두 남녀가 결혼하면 어느 교회에 나가야 할지 결정을 내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길 기원합니다.

 

첫째로, 신명기 24장 5절 말씀에서 예비 신랑과 예비 신부가 결혼해서 함께 나아갈 교회를 결정함에 있어서 중요한 원리는 두 사람(부부)의 행복이 우선시 되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경 신명기 24장 5절에서 남자가 1년 동안이나 군대를 나가지 않고 집에 한가히 거하면서 아내를 즐겁게 하라는 말씀은 부부 관계를 우선시하여 서로 행복하게 지내라는 교훈입니다.  실제로 현대인의 성경은 신명기 24장 5절을 이렇게 번역하였습니다: “여러분은 이재 막 결혼한 사람을 군대에 징집하거나 특별한 임무를 맡기지 마십시오.  그가 자유롭게 일 년 동안 집에 있으면서 자기 아내와 행복하게 지내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예비 신랑과 예비 신부가 결혼해서 함께 나아갈 교회를 결정함에 있어서 그 결정의 기준은 부부의 행복이 우선시 되야 합니다.  이 말은 그 두 사람이 결혼해서 다녀야 할 교회를 결정함에 있어서 양가 부모님의 행복을 자신들의 행복보다 우선시 하면 안된다는 말입니다.  ‘그래도 내 부모님이 우리 교회 직분자이신데 우리가 결혼하면 내 부모님이 다니시는 교회에 나가야지’란 말이 아니란 말입니다.  물론 부모님을 공경하고 부모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하지만 그 순종도 ‘주님 안에서’ 순종입니다.  성경은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엡5:31)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자식이 결혼했는데도 떠나 보내지 못하는 부모님(특히 어머니?)가 있는것 같습니다.  그런가 하면 자식을 떠나 보내지 못하는 어머니에게 영향을 너무나 받아서 심리적으로 컨디셔닝이 된 예비 신랑/신부도 많은 듯 합니다.  그 결과 그들은 결혼해서 다녀야 할 교회를 결정함에 있어서 자신들을 먼저 생각하지 못하고 부모님을 먼저 생각하고 교회를 결정합니다.  이것은 바람직한 결정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바람직한 결정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두 사람의 행복을 위하여 결혼해서 다녀야 교회를 두 사람이 함께 결정하는 것입니다.

 

예비 신랑과 신부가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두 사람의 행복입니다.  하나님께서 두 사람이 결혼해서 즐겁고 행복하게 사시길 원하십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두 사람이 주님 안에서 한몸을 이루어 서로를 즐거워하길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예비 신랑과 예비 신부가 결혼해서 다녀야 할 교회를 결정함에 있어서 우선시 해야 할 결정의 기준은 바로 두 사람의 행복과 즐거움입니다. 

 

둘째로, 신명기 24장 5절 말씀에서 예비 신랑과 예비 신부가 결혼해서 함께 나아갈 교회를 결정함에 있어서 중요한 원리는 신랑이 한 1년 동안 한가히 보낼 수 있는 교회인가 입니다.

 

물론 성경 신명기 24장 5절에서 말씀하고 있는 것은 남자가 결혼해서 군대를 가지 않고 1년 동안 “집에”서 한가히” 거하는 것이지만 저는 이 원리를 “교회”에 적용해 보았습니다.  그 이유는 예비 신랑과 예비 신부가 결혼해서 함께 교회를 다닐 때에(그 교회가 형제가 다니던 교회이던 신부가 다니던 교회이던) 그 교회에서 이미 예비 신랑이 봉사하던 일이 있었으면(그것도 그 봉사직을 매우 중요시 여겨 열심히 헌신적으로 섬겼다면) 분명히 그는 결혼해서도 계속해서 봉사할 것입니다.  이 얼마나 새신랑의 입장에서 뿐만 아니라 그 신랑의 교회 사람들이 볼 때 얼마나 귀한 봉사겠습니까.  그런데 문제는 새신부의 입장에서 볼 때에 만일 자기 남편이 결혼 전 싱글이었을 때에 봉사하던 교회 일을 결혼해서도 계속 봉사하므로 말미암아 그녀가 새교회에 적응하며 신앙생활을 하는데 지장이 있다면 새신랑은 적어도 하나님 앞에서 기도하며 고민해 봐야 합니다.  특히 그는 자신의 입장과 교회 사람들의 입장(심지어 목사님의 입장?)에서 생각하기 보다 자기의 아내의 입장에서 생각해 봐야 합니다.  만일 그녀가 자신과 함께 앉아서 예배를 드리고 싶어하고 또한 신혼가정부이던 젊은이 교구이던 함께 참석하여 함께 믿음의 진보를 도모하기를 원하고 있는데 내가 봉사하던 일을 계속하므로 말미암아 그녀가 원하는 것을 함께 할 수 없으므로 그녀의 신앙생활과 새교회 적응함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게 된다면 그것은 남편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모든 새신부가 그것을 원하지 않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아니, 원해도 그냥 참고 사랑하는 남편이 하자는데로 순종(?)하여 남편은 계속해서 교회에서 봉사하고 자기는 이런 저런 어려움을 겪는 것을 참고 지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아니면 어떤 새신부는 그냥 자기 남편과 함께 봉사하는데 꺼려하지 않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각 부부마다 충분히 다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만일 내 아내가 내가 교회에서 전에 봉사하던 일을 계속해서 하므로 교회생활 뿐만 아니라 그녀의 신앙생활에도 여러움을 겪고 믿음의 진보보다 퇴보할 위험까지 있다면 그는 심각하게 생각해 봐야 합니다.  물론 열심히 봉사하는 새신랑 입장에서는 자기 아내가 자기와 함께 봉사하길 원하겠지만 그것은 그리 쉽게 생각할 일은 아닌 듯 싶습니다.  그 이유는 나는 내 교회에서 여탯것 다니면서 봉사도 해서 익숙하지만 내 아내는 새로운 교회이기에 전혀 익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혜로운 남편은 시간을 두고 자기 아내로 하여금 새로운 교회(배우자 입장에서 생각함)에 적응하도록 서두르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자기 아내가 자기 교회에 적응하도록 인내심을 가지고 사랑으로 잘 도와줄 것입니다.  그 돕는 방법 중에 시작은 우선 내 입장에서 “내 교회”를 생각하지 말고 내 아내 입장에서 “새교회”를 생각하기를 힘써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내 생각을 내려놓고 내 아내의 생각을 알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알아가기 위해선 그는 그녀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냥 내 기준과 내 생각대로 내 아내의 말을 가볍게 듣고 넘어가서는 아니됩니다. 

 

            제 개인적 생각은 결혼한 예비 신랑과 예비 신부가 나아갈 교회를 결정함에 있어서 어느 교회를 가야지 자신들이 좀 “한가히” 보낼 수 있는지 생각해 보고 결정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말은 그들이 봉사하지 않을 수 있는 교회를 선택하라는 말은 결코 아닙니다.  한 1년 동안 결혼해서 부부가 함께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또한 함께 성경공부도 하고 또한 함께 기도하며 소그룹에서 공동체 생활할 수 있는 교회를 선택하라는 말입니다.  봉사가 우선순위가 아니라 부부가 함께 하나님께 예배 드리면서 함께 믿음의 진보를 도모하는 것이 우순순위라 생각합니다.  총각/처녀 때 봉사하던 교회 일은 1년 후에 다시 봉사해도 늦지 않습니다(물론 담당 교역자는 싫어할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하는 목적은 결혼초부터 부부 관계를 우선시 하여 주님 안에서 부부 행복을 추구하며 누리기 위해서입니다.

 

마지막 셋째로, 신명기 24장 5절 말씀에서 예비 신랑과 예비 신부가 결혼해서 함께 나아갈 교회를 결정함에 있어서 중요한 원리는 새신부가 한 1년 동안 남편으로 인하여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교회인가 입니다.

 

성경 신명기 24장 5절에서 가르쳐 주고 있는 부부 행복의 비결은 새신랑으로 하여금 “무슨 직무든지 그에게 맡기지 말”므로 1년 동안은 “한가히 거하여 그 취한 아내를 즐겁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새신랑이 자기 아내를 즐겁게 한다는 말씀은 그가 젊어서 얻은 아내를 행복하게 하고 그녀와 함께 즐거워하는 것입니다[잠5:18(현대인의 성경)].  어떻게 하면 새신랑이 자기 아내를 행복하게 하고 그녀와 함께 즐거워 할 수 있을까요?   저는 그 대답을 골로새서 3장 19절에서 찾아 보았습니다: “남편들아 아내를 사랑하며 괴롭게 하지 말라.”  새신랑이 자기 아내를 행복하게 하며 그녀와 함께 즐거워하는 비결은 그녀는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는 그의 아내를 어떻게 사랑을 해야 그녀가 행복해 할 수 있을까요?  한 3가지로 생각해 볼 수가 있을 것입니다: (1) 첫째로, 새신랑은 자기의 아내를 귀히 여겨야 합니다.  베드로전서 3장 7절 상반절을 보십시오: "남편 된 자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저는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유업으로 함께 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현대 사회과학의 연구가 밝혀낸 것은 결혼에서 아내가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로 하는 것 세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그 중에 제일 첫번째가 귀히 여김을 받는 것이라고 합니다(이해받는 것, 존경받는 것).  새신랑은 자기 아내를 귀히 여겨야 합니다.  주님께서 그녀를 귀히 여기고 계신데 남편이 누구이길래 주님이 귀히 여기고 계시는 하나님의 딸을 경히(없신) 여길 수 있습니까?  (2) 둘째로,  새신랑은 자기 아내를 자기 몸같이 사랑하고 아껴야 합니다.  에베소서 5장 28절과 33절 상반절을 보십시오: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제 몸같이 할지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28절),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 같이하고“(33절 상반절). 마치 그가 자기 몸의 필요한 것들을 돌보는 것처럼, 그는 자기 아내의 필요를 채워주므로 그녀의 성장과 발전을 촉진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그는 자기 아내를 사랑하데 목적을 가지고 사랑해야 합니다.  그 목적은 두 가지 입니다.  그 두 가지 목적은 아내를 거룩하게 하기 위해서(엡5:26a)와 주님 앞에서 영광스러운 아내로 세우기 위해서(엡5:27a)입니다.  그리고 그 목적을 이루는 방법은 에베소서 5장 26절 상반절에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  베드로전서 1장 22절도 보십시오: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새신랑은 자기의 아내를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으로 교훈하며 그 말씀을 순종케하므로 세상과 분리된 삶, 즉 하나님의 거룩한 삶을 본받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그는 자기의 아내를 주님 앞에서 “영광스러운 아내”, 주님의 광채가 들어나는 아내로 양육해야 합니다.  (3) 셋째로, 새신랑은 자기 아내를 위해 희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에베소서 5장 25절을 보십시오: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  그는 희생적인 사랑을 실천하되 그 목표는 오직 아내를 위한 것이여야 하며 또한 아내로부터 상을 받을 기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내를 돌보고자하는 것이여야 합니다.  그리고 희생하되 그는 작은 일에서부터 희생할 줄 알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아내의 얘기를 잘 들어주고, 시간을 함께 하고, 쓰레기도 가끔 버리고, 부엌에 가서 설거지하는 척하는 등 아주 작은 관심을 아내에게 보여주면 그것이 큰사랑으로 다가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새신랑은 자기 아내를 사랑하므로 말미암아 자기 아내를 즐겁게 또한 행복하게 해줘야 합니다. 

 

그러면 이렇게 새신랑이 자기 아내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교회는 어떠한 교회일까요?  과연 새신랑이 자기 아내보다 희생적으로 사랑하며 섬기는 교회일까요?  과연 그러한 교회를 함께 다니면 아내가 남편에게 귀힘을 받을 수 있을까요?  과연 그러한 교회를 함께 다니면 새신랑이 자기 아내의 영적 필요를 채워주므로 그녀의 믿음 성장과 발전을 촉진해 줄 수 있을까요?  과연 그가 아내를 성경적인 목적을 가지고 사랑할 수 있을까요?  과연 그 교회를 다니면 그녀가 더욱더 거룩하게 되며 주님 앞에서 영광스러운 아내로 세움을 받을 수 있을까요?  과연 그녀가 자기 남편과 함께 그 교회를 다니면 두 부부가 진리의 말씀을 배워 순종하여 자신들의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마음으로 뜨겁게 서로 사랑할 수 있을까요?(벧전1:22)  예비 신랑과 예비 신부가 결혼해서 함께 나가야 할 교회는 새신랑이 아내를 사랑하되 그녀로 하여금 ‘나는 내 남편에게 귀히 여김을 받고 있어.  내 남편는 나를 자기 몸같이 사랑해서 내가 영적으로 필요한 것도 채워주려고 노력하고 있어.  참으로 내 남편은 나를 희생적으로 사랑하고 있어.  그는 성경적인 목적을 가지고 나를 사랑하고 있어’라는 마음을 들게 하는 교회이어야 합니다.

 

말씀 묵상을 맺고자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신혼부부가 행복하길 원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은 이재 막 결혼한 사람을 군대에 징집하거나 특별한 임무를 맡기지 마십시오.  그가 자유롭게 일 년 동안 집에 있으면서 자기 아내와 행복하게 지내도록 해야 합니다”(신24:5, 현대인의 성경)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행복해야 할 신혼부부가 결혼하기 전에 함께 다닐 교회를 지혜롭게 잘 선택하지 못하므로 말미암아 그 행복감을 점진적으로 충분히 경험하기 보다 오히려 불행해 지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예비 신랑과 예비 신부는 결혼하면 함께 나아갈 교회를 지혜롭게 잘 선택해야 합니다.  그 선택을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신명기 24장 5절 말씀 중심으로 3가지 원리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예비 신랑과 신부에게 귀한 은혜를 베풀어 주시길 기원합니다.

 

 

주님 안에서 사랑하는 신혼 부부를 생각하면서,

 

제임스 김 목사 나눔

(2014년 10월29일, 신혼부부의 행복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