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심으로 기뻐하며 노래하십시다.

 

 

“시온의 딸아 노래할지어다 이스라엘아 기쁘게 부를지어다 예루살렘 딸아 전심으로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여호와가 네 형벌을 제거하였고 네 원수를 쫓아냈으며 이스라엘 왕 여호와가 네 가운데 계시니 네가 다시는 화를 당할까 두려워하지 아니할 것이라” (스바냐 3장 14-15절).

 

 

            어제 못볼 것을 보았습니다.  어느 한 형제가 카카오톡으로 “이슬람교 수니파 IS 무장단체 살해 현장  임산부 비위 약한분은 보지 마세요”라고 써서 웹싸이트 주소 세 개를 적어 보내왔길래 한번 열어 보았습니다.  열어 보았더니 IS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을 칼로 목잘라 죽이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이었습니다.  비위가 약한 저로써는 이렇게 그 동영상을 다시 생각만해도 끔직하고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저는 그 동영상을 보고 참으로 잔인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IS 무장단체가 전멸당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나중에 든 생각은 종종 제가 공적인 예배 때 기도할 때 ‘영원히 멸망당할 수 밖에 없는 죄인을 구원해 주신 것’에 대한 감사 기도를 하나님께 드린 것이 생각났습니다.  그러면서 종종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님의 은혜를 찬양하곤 한 기억도 납니다.  즉, ‘나 같은 죄인’은 ‘영원히 멸망당할 수 밖에 없는 죄인’이다 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영원히 멸망당할 수 밖에 없는 죄인이 영원한 생명을 얻었다는 사실이 잘 믿겨지지가 않습니다.  어떻게 나 같은 죄인이 구원을 받았는지 그저 믿음으로 하나님께 감사 찬양 드릴 수 밖에 없습니다.

 

            오늘 본문 스바냐 3장 14절을 보면 “시온의 딸아 노래할지어다 이스라엘아 기쁘게 부를지어다 예루살렘 딸아 전심으로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라고 스바냐 선지자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왜 스바냐 선지자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심으로 기뻐하며 하나님께 즐거이 노래하라 고 말했습니까?  그 이유는 3가지 입니다:

 

            첫째 이유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들의 형벌을 제거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스바냐 3장 15절을 보십시오: “여호와가 네 형벌을 제거하였고 ….”  이스라엘 백성들은 마땅히 형벌을 받을 자들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은 하나님께 범죄하였기 때문입니다 (1:17).  그들이 범한 죄는 무엇이었습니까?  그들은 하나님과 더불어 우상을 경배하였습니다(4-5절).  즉,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과 우상을 겸하여 섬기는 죄를 하나님께 범하였습니다.  이것은 하나님 보시기에 하나님을 배반하는 것이요 하나님을 따르지 아니하는 것입니다(6절).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찾지도 않고 구하지도 아니했습니다(6절).  그들은 하나님의 명령을 듣지 아니했을 뿐만 아니라 교훈도 받지 아니했습니다(3:2).  그리고 그들은 하나님을 의뢰하지 아니하고 자기들의 하나님에게 가까이 나아가지도 아니했습니다(2절).  그러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포악과 거짓”으로 재물을 모아 자기 집에 채웠습니다(1:9).  즉, 그들은 탐욕에 눈이 멀어 자기들의 배만을 채우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교만해졌습니다(3:11).  그리고 그들은 마음 속에 스스로 이르기를 “여호와께서는 복도 내리지 아니하시며 화도 내리지 아니하시리라”고 하였습니다(12절).  다시 말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불의한 방법으로 재물을 모아 풍부하였기에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복도 필요함을 느끼지도 못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기들의 마음속으로 생각하길 하나님께서는 화도 내리지 아니하신다 고 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노하기를 더디하시는 하나님께서 범죄하고 있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벌를 내리지 않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범죄하고 있었던 그들에게 벌을 내리지 않고 계셨을까요?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자신들의 범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길 기다리고 계셨기 때문입니다(롬2:4).  이 하나님의 뜻(마음)도 모르고 있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계속해서 범죄하면서도 자신들의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지경까지 온 것일까요?  저는 그 원인을 스바냐 3장 4절에서 찾아 보았습니다: “그의 선지자들은 경솔하고 간사한 사람들이요 그의 제사장들은 성소를 더럽히고 율법을 범하였도다.”  바로 이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범죄하게 된 원인은 그들의 영적 지도자들인 선지자들과 제사장들이 하나님께 범죄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선지자들은 거짓을 말하였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말씀을 받지도 못했으면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한답시고 거짓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제사장들은 하나님의 성소를 더럽히고 율법을 범하였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형벌을 내리기로 정하”셨습니다(7절).  하나님께서는 “뜻을 정하고” 자신의 분노와 모든 진노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쏟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8절).  하나님께서는 여러 나라들을 소집하며 왕국들을 모아 이스라엘 백성들을 심판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8절).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심판 와중에서도 “곤고하고 가난한 백성을”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에 남겨 두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12절).  그리고 그 남겨 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전심으로 기뻐하며 즐거히 노래하라 고 명하셨습니다(14절).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들의 형벌을 제거하셨기 때문입니다 (15절).

 

우리는 마땅히 하나님께 형벌을 받아야할 죄인들입니다.  그 이유는 우리는 하나님께 범죄하였고 지금도 범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예수님께서는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한다(마6:24)고 말씀하셨는데 지금 우리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고 있습니다(24절).  우리는 하나님을 배반하고 하나님을 따르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하나님을 찾지도 구하지도 않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을 듣지 아니하며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하나님을 의뢰하지 아니하며 우리 하나님에게 가까이 나아가지 아니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지금 우리는 우리의 죄를 회개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우리의 모든 행위를 더럽게 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하나니의 성전을 더럽히고 있으며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경솔하고 간사한 사람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형벌을 제거하셨습니다.  어떻게 하나님은 그리하셨습니까?  바로 우리에게 내리셔야 할 형벌을 독생자 예수님에게 내리셨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모든 죄를 걸머지시고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께 하나님은 모든 진노와 형벌을 다 쏟아부으시므로 우리의 형벌을 제거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지 않게 되었습니다(살후1:9).  우리는 죄 사함을 받은 것입니다.  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얻은 것입니다.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신(습3:17)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전심으로 기뻐하며 하나님께 찬양을 드려야 합니다.

 

            둘째 이유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들의 원수를 쫓아내셨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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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본문 스바냐 3장 15절을 보십시오: “여호와가 네 형벌을 제거하였고 네 원수를 쫓아냈으며 ….”  하나님께서는 스바냐 선지자를 통하여 이스라엘의 원수들에게 심판의 메시지를 주셨습니다(2장).  여기서 이스라엘의 원수들은 바로 블레셋(“가사”, “아스글론”, “아스돗”, “그렛”)과 가나안(2:4-5)과 모압과 암몬(8절)과 구스 사람들(12절)과 앗수르(13절)를 가리킵니다.  하나님은 이 모든 나라들을 다 심판하시겠다고 스바냐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이스라엘의 원수들을 심판하시사 그들을 쫓아내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심으로 기뻐하며 노래하라 고 스바냐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구원으로 인하여서만 하나님께 전심으로 기뻐하며 노래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우리의 원수인 사탄과 죽음을 이기신 것으로 말미암아서도 우리는 전심으로 기뻐하며 하나님께 노래를 불러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원수요 하나님의 백성들의 원수를 심판하시므로 하나님의 백성들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서는 잠잠히 사랑하시는(17절) 하나님의 백성들을 구원하심에 있어서 그들의 원수들을 심판하시므로 구원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심판을 통한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하는 우리들은 하나님께 전심으로 기뻐하며 찬양을 드려야 합니다.

 

            셋째 이유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들 가운데 계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스바냐 3장 15절을 보십시오: “여호와가 네 형벌을 제거하였고 네 원수를 쫓아냈으며 이스라엘 왕 여호와가 네 가운데 계시니 네가 다시는 화를 당할까 두려워하지 아니할 것이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형벌을 제거하시고 그들의 원수를 쫓아내신 후 그들 가운데 계시는 하나님이십니다(15절).  그들에게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잠잠히 사랑하시사 그들 가운데 계시는 하나님이십니다(17절).  그리고 그들 가운데 계시는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실 뿐만 아니라 그들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17절).  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시온의 딸아 노래할지어다 이스라엘아 기쁘게 부를지어다 예루살렘 딸아 전심으로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14절)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 가운데 계시는 임마누엘 하나님이십니다.  그 분을 구원을 베푸실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께서 우리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우리를 잠잠히 사랑하십니다.  그 분은 우리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십니다.  그 분의 구원의 사랑과 기쁨을 경험하는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은 마땅히 전심으로 기뻐하며 하나님께 찬양을 드려야 합니다.

 

말씀 묵상을 맺고자 합니다.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신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들인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형벌을 제거하셨고 우리의 원수를 쫓아내셨으며 우리 가운데 계십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우리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우리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땅히 하나님께 전심으로 기뻐하며 노래해야 합니다.  

 

 

 

숨질 때 되로록 하나님의 구원의 사랑을 찬양하길 원하는,

 

 

제임스 김 목사 나눔

(2014년 9월 30일, 오직 임마누엘 믿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