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하던 대로 하면 아니됩니다.

 

 

“네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우리에게 하는 말을 우리가 듣지 아니하고 우리 입에서 낸 모든 말을 반드시 실행하여 우리가 본래 하던 것 곧 우리와 우리 선조와 우리 왕들과 우리 고관들이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하던 대로 하늘의 여왕에게 분향하고 그 앞에 전제를 드리리라 그 때에는 우리가 먹을 것이 풍부하며 복을 받고 재난을 당하지 아니하였더니” (예레미야 44장 16-17절).

 

            지금 한국 기독교의 신뢰는 바닥이라고 합니다.  크리스찬의 신뢰가 땅에 떨어졌댜고 합니다 (김흥중).  저는 그 원인 중에 하나가 바로 우리 크리스찬들의 위선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 크리스찬들은 겉과 속이 달라도 너무나 다릅니다.  지금 우리의 외형적인 태도와 내면적인 태도 사이에는 뚜렷한 모순이 있습니다.  말로는 우리는 크리스찬이라고 하지만 마음 속으로는 그리스도 예수님의 마음을 품지 못하고(않고) 있습니다(참고: 빌1:8, 2:5).  오히려 지금 우리의 마음은 매우 교만해졌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듣기를 거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말씀에 불순종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을 어기고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고 있습니다(마6:24).  우리는 재물을 우상화하여 섬기고 있습니다.  이렇게 재물을 우상화하여 섬기면서 물질의 풍부함과 복을 추구하는 것이 우리는 편하고 익숙합니다.  그 이유는 이것이 우리가 본래 하던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예레미야 44장 16-17절을 보면 본래 하던 대로 우상숭배하는 애굽 땅에 사는 유다 사람들이(1절) 나옵니다.  그들은 자기들의 선조와 왕들과 고관들이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본래 하던 대로 “애굽 땅에서”(8절) “하늘의 여왕에게 분향하고 그 앞에 전제”를 드렸습니다(17절).  그들은 이렇게 하나님께 큰 악을 행하여 자신들의 영혼을 해하였습니다(7절).  그들이 이렇게 자신들의 영혼을 해할 정도로 하나님께 큰 악을 행한 원인은 자신들이 유다 땅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행한 조상들의 악행과 유다 왕들의 악행과 왕비들의 악행과 자신들의 악행과 자신들의 아내들의 악행을 잊었기 때문입니다(9절).  그러한 유다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끊임없이 하나님의 모든 종 선지자들을 보내시사 “너희는 내가 미워하는 이 가증한 일을 행하지 말라”(4절)고 말씀하셨지만 그들은 그 말씀을 듣지 아니하고 귀를 기울이지도 아니하고 “여전히” 다른 신들에게 분향하며 자신들의 악에서 돌이키지 않았습니다(5절).  그들은 겸손하지 아니하며 두려워하지도 아니하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조상들 앞에서 세운 하나님의 율법과 하나님의 법규를 지켜 행하지 아니하였습니다(10절).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악행과 가증한 행위를 더 참으실 수 없으셨으므로(22절) 자신의 분과 노여움을 쏟아서 예루살렘과 유다 모든 성읍에 모든 재난을 내리시사 그곳들을 황무지가 되게 하셨습니다(2절).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보라 내가 얼둘을 너희에게로 향하여 환난을 내리고 온 유다를 끊어 버릴 것이며 내가 또 애굽 땅에 머물러 살기로 고집하고 그리로 들어간 유다의 남은 자들을 처단하리니 그들이 다 멸망하여 애굽 땅에서 엎드러질 것이라 그들이 칼과 기근에 망하되 낮은 자로부터 높은 자까지 칼과 기근에 죽어서 저주와 놀램과 조롱과 수치의 대상이 되리라 내가 예루살렘을 벌한 것 같이 애굽 땅에 사는 자들을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벌하리니 애굽 땅에 들어가서 거기에 머물러 살려는 유다의 남은 자 중에 피하거나 살아 남아 소원대로 돌아와서 살고자 하여 유다 땅에 돌아올 자가 없을 것이라 도망치는 자들 외에는 돌아올 자가 없으리라” (12-14절).  이 하나님의 말씀에 “애굽 땅 바드로스에 사는 모든 (유다) 백성의 큰 무리”는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이렇게 말하였습니다(15절): “네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우리에게 하는 말을 우리가 듣지 아니하고 우리 입에서 낸 모든 말을 반드시 실행하여 우리가 본래 하던 것 곧 우리와 우리 선조와 우리 왕들과 우리 고관들이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하던 대로 하늘의 여왕에게 분향하고 그 앞에 전제를 드리리라 그 때에는 우리가 먹을 것이 풍부하며 복을 받고 재난을 당하지 아니하였더니 우리가 하늘의 여왕에게 분향하고 그 앞에 전제 드리던 것을 폐한 후부터는 모든 것이 궁핍하고 칼과 기근에 멸망을 당하였느니라”(16-18절).  무슨 말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본래 하던 대로 계속해서 우상 숭배를 하겠다는 말입니다.  그들의 조상들과 왕들과 고관들과 함께 그들은 유다 땅 예루살렘과 유다 성읍들에서 우상 숭배의 죄를 범하므로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벌하시사(13절) 예루살렘과 유다 모든 성읍에 “나의 모든 재난”을 내리셨던 것을 보았음에도 불구하고(2절) 이제는 애굽 땅에까지 와서도 본래 하던 대로 우상숭배를 하겠다고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말한 것입니다(17절).  그들이 그렇게 하겠다고 말한 이유는 자신들이 우상 숭배를 하였을 때 “먹을 것이 풍부하며 복을 받고 재난을 당하지 아니하였”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17절).  그들은 “하늘의 여왕에게 분향하고 그 앞에 전제 드리던 것을 폐한 후부터는 모든 것이 궁핍하고 칼과 기근에 멸망을 당하였”다고 생각하였기에(18절) 그들은 계속해서 본래 하던대로 우상을 숭배하였던 것입니다.  그들은 착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에게 임한 궁핍함과 칼과 기근은 자신들의 회개치 않은 큰 악행과 범죄로 인한 하나님의 벌이었음에도 불구하고(13절) 그들은 그 사실을 믿지 못하고 오히려 우상을 숭배하지 않았기에 “모든 것이 궁핍하고 칼과 기근에 멸망 당하였”다고 착각하였던 것입니다(18절).  

 

            지금 우리 크리스찬들도 착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들은 “먹을 것이 풍부하며 복을 받고 재난을 당하지 아니”한다고 착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들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므로 말미암아 늘어나는 재산을 하나님께 복 받는다고 착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들은 생각하기에 재물을 하나님만 섬기고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아니하면 우리에게 재난이 임하여 우리는 궁핍하게 될 것이며 우리에게 환난이 임할 것이다 라고 착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궁핍의 재난과 인생의 환난을 하나님께 벌을 받고 있는 것으로 여기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지금도 계속해서 본래 하던 대로 행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본래 하던 대로 입술로는 하나님을 공경하고 있지만 마음으로는 하나님을 멀리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말로는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실제 우리 마음으로는 돈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지금 우리는 외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지금 우리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크리스천들은 돈을 우상화하여 섬기고 있습니다.  이렇게 재물을 우상화하여 섬기면서 물질의 풍부함과 복을 추구하는 것이 우리는 편하고 익숙합니다.  그 이유는 이것이 우리가 본래 하던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우리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오늘 성경 말씀을 통하여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본래 하던 대로 하면 아니된다.’

 

 

 

본래 하던 대로 하면서 살고 싶지 않은,

 

 

제임스 김 목사 나눔

(2014년 8월 21일, 본래 하던 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하루 하루 살아가길 기원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