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너희는 분명히 알아라 너희가 나를 죽이면 반드시 무죄한 피를 너희 몸과 이 성과 이 성 주민에게 돌리는 것이니라 이는 여호와께서 진실로 나를 보내사 이 모든 말을 너희 귀에 말하게 하셨음이라” (예레미야 26장 15절).

 

 

            반드시 알려줘야 하는데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지금 사랑하는 사람이 잘못된 길로 걸어가고 있어요.  그 길로 계속해서 걸어가면 그 결과는 뻔한데 어떻게 말을 해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말해보았자 내 말을 듣지 않을 것 같고 또한 우리 관계만 나빠질 것 같아요.  그렇다고 그냥 말안하고 가만 있자니 그 사랑하는 사람이 걱정이 됩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성경은 “면책은 숨은 사랑보다 나느니라”(잠27:5)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모르는 것은 아닌데 순종하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실제로 사랑하는 사람을 맞대 놓고 책망한다는 것은 여럽습니다.  아마도 그 이유는 우리가 그/녀를 사랑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생각하는 이웃 사랑입니다.  그러나 과연 하나님께서 생각하시는 사랑도 그럴까요? 

 

            오늘 본문 예레미야 26장 15절을 보면 예레미야 선지자가 유다 백성에게 “너희는 분명히 알아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는 무엇을 분명히 알라고 유다 백성에게 말한 것입니까? 그것은 하나님께서 진실로 자기를 그들에게 보내사 “이 모든 말”을 그들 귀에 말하게 하셨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하여 유다 백성의 귀에 하신 말씀은 무엇이었습니까?  그 말씀은 바로 “너희가 나를 순종하지 아니하며 내가 너희 앞에 둔 내 율법을 행하지 아니하며 내가 너희에게 나의 종 선지자들을 꾸준히 보내 그들의 말을 순종하라”는 것이었습니다 (4-5절).  왜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하여 이 말씀을 유다 백성들에게 하신 것일까요?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각각 그 악한 길에서 돌아오”길 원하셨기 때문입니다(3절).  하나님께서는 유다 백성이 자신의 길과 행위를 고치고 하나님의 목소리를 청종하길 원하셨던 것입니다(13절).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악행으로 말미암아 내리려 하던 재앙의 뜻을 돌이키길 원하셨습니다(3, 13절).  그러나 유다 백성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았습니다(5절).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선지자들을 꾸준히 보내 그들의 말을 순종하라고 하셨지만 유다 백성은 그 선지자들의 말을 순종하지 않았습니다(5절).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 성전을 실로 같이 되게 하고 그 예루살렘 성을 황폐케 하여 주민이 없게 하시고 또한 세계 모든  민족의 저줏거리가 되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6, 9절).  이 말을 들은 모든 유다 백성의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모든 백성이 예레미야를 붙잡고 그에게 “네가 반드시 죽어야 하리라”고 말하였습니다(8절).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은 고관들과 모든 유다 백성에게 ‘이 사람 예레미야는 죽는 것이 합당하다’라고 말하였습니다(11절).  유다 백성의 종교 지도자인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은 진실로 하나님께 보냄을 받아(15절) 성실함으로(23:28) 예루살렘 성에 관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예언한(26:11) 예레미야 선지자를 죽이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것을 알고 있었던 예레미야 선지자는 그들에게 “내가 여러분의 손 안에 있으니 여러분의 생각에 좋을 대로 하십시오”(14절, 현대인의 성경)라고 말하였습니다.  이 말은 결코 될 때로 되라는 말이 아닙니다.  이 말은 하나님의 종인 예레미야 선지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하나님의 명령대로 유다 백성들에게 그 받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함에 있어서 자기 생명을 조금도 아끼지 않았다는 말입니다(참고: 행20:24).  한 마디로, 예레미야 선지자는 자기 생명을 걸고 하나님의 말씀을 유다 백성에게 전했습니다.  그는 다른 거짓 선지자들과 달리 진실로 하나님께 보냄을 받은 자로서 자기 생명을 걸고 하나님의 참된 말씀을 유다 백성의 귀에 말했던 것입니다. 

 

우리도 말해야 합니다.  우리도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반드시 말해줘야 합니다.  우리는 그/녀에게 ‘당신은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라고 말해야 합니다: ‘당신은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이 당신의 죄악된 길에서 회개하고 돌이킬 때에 당신에게 내리시려고 했던 재앙의 뜻을 반드시 돌이키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께 회개하고 돌아오십시오.’

 

 

듣든지 아니 듣든지(겔3:11) 하나님의 말씀을 담대히 말하는 예레미야 선지자와 같은 주님의 종으로 세움 받기를 간절히 원하는,

 

제임스 김 목사 나눔

(2014년 8월 15일, 진실된 하나님의 말씀을 성실하게 전하고 싶은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