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혹하는 지도자

 

 

“백성을 인도하는 자가 그들을 미혹하니 인도를 받는 자들이 멸망을 당하는도다” (이사야 9장 16절).

 

 

            요즘 저는 많은 뉴스들 중 한 두 가지 뉴스에 좀 관심을 갖고 기사를 읽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 뉴스는 바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격추 사건에 관한 뉴스입니다.  뉴스에 의하면 그 비행기를 격추한 대공 미사일이 러시아에서  지원받은 것으로서 지금 러시아 대통령인 푸틴이 전 세계 지도자들로부터 안좋은 쪽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바이든 미국 부통령은 그에 대하여 “푸틴은 영혼이 없는 사람”이라고까지 말을 했다고 합니다.  또 다른 뉴스는 구원파 유병언씨에 관한 뉴스입니다.  우리가 이미 뉴스를 통하여 다 들었지만 변사체로 발견되었다고 하는데 인터넷 중앙일보에 의하면 유병언씨의 시신에서 벌레를 다 치우고 나닌까 목과 몸이 분리돼 있었다고 합니다.  저는 이 두 뉴스를 접하면서 이런 저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러시아의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한 나라의 지도자로서 위험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가 가진 야심이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크림 합병은 제국주의적 야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나라의 시민들이 아직도 그를 많이 지지하는 것을 보면 전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구원파의 지도자였던 유병언씨도 잘 이해가 되지 않는 점은 왜 그리 많은 사람들이 그를 추종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저는 이 두 지도자들 볼 때 마태복음 15장 14절이 생각났습니다: “… 만일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면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니라 ….” 

 

            지금 교회 안에도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는 모습을 봅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버리고 하나님의 계명을 잊어버린(호4:6) 영적 맹인 목사님들이 성경을 비성경적으로 해석하여 선포하고 가르치므로 추종하는 사람들을 세뇌시켜 그들로 하여금 맹목적으로 따라오게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맹목적으로 인도하는 자나 따라가는 자들이 위험한 이유는 그들은 하나님께 열심이 있는 것 같으나 올바른 지식에 따르지 않은 열심이기에(롬10:2) 성급함 속에서 잘못 갈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잠19:2).  잘못가되 인도하는 자나 따르는 자들 모두가 다 하나님께 죄를 범할 수 밖에 없습니다.  모두 다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불순종하므로 하나님께 죄를 범합니다.  인도하는 자나 따르는 자들이나 모두 다 비성경적인 가르침에 믿음과 확신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지만 그들의 하나님은 성경의 하나님이 아닌 비성경의 하­나님이기에 결국 우상을 섬기는 죄를 범하고 있는 것입니다(사10:11).  그 범하는 죄 중에 제일 심각한 죄는 교만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교만함이란 우리 스스로 “나는 총명한 자라”고 자랑하는 것입니다(13절).  “나는 내 손의 힘과 내 지혜로 이 일을 행하였”다(13절)고 자랑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저 주님의 도구일 뿐인데 우리는 주님 앞에서도 스스로 자랑하며 스스로 큰 체를 하고 있습니다(15절).  그러한 우리에게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도끼가 어찌 찍는 자에게 스스로 자랑하겠으며 톱이 어찌 켜는 자에게 스스로 큰 체하겠느냐 이는 막대기가 자기를 드는 자를 움직이려 하며 몽둥이가 나무 아닌 사람을 들려 함과 같음이로다”(15절).  우리는 주님의 도구로서 주님께서 써주시면 감사 그리고 안써주셔서 감사해야 하는데 지금 우리는 불만족한 마음과 위선된 입술로 불평과 비판을 쏟아 내고 있습니다(참고: 17절).  그 결과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진노하시사 (사9:12, 17, 21; 10:4, 25) 우리를 징벌하실 것입니다.  징벌하시되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대적들과 원수들을 일으켜 우리를 치게 하실 것입니다(9:11).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막대기로 때리며 몽둥이를 들어 우리를 치실 것입니다 (10:24).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우리들을 치시는 하나님께로 돌아가지 않고 또한 그 분을 찾지도 않으므로 말미암아(13절) 하나님께서는 미혹하는 영적 맹인 지도자들을(9:16) 끊으실 것입니다(14절).  ­­­­­­      

 

            우리는 미혹하는 지도자를 주의해야 합니다(막13:5).  우리는 성경을 비성경적으로 해석하여 선포하고 가르치는 목사님들을 경계해야 합니다.  우리는 많은 거짓 선지자들(목사들?)의 미혹을 주의해야 합니다(마24:11).  우리는 결코 그들의 인도함을 받아 멸망을 당해서는 아니됩니다(사9:16).  우리는 결코 진리를 떠나서는 아니됩니다(약5:19).  우리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 부패되서는 아니될 것입니다(고후11:3). 

 

 

하나님의 진리에 끝까지 이끌림을 받길 원하는,

 

제임스 김 목사 나눔

(2014년 7월 23일, 주님 가신 바른 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