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교만하여진 원인

 

 

“히스기야가 마음이 교만하여 그 받은 은혜를 보답하지 아니하므로 진노가 그와 유다와 예루살렘에 내리게 되었더니”  (역대하 32장 25절).

 

 

            우리는 그 무엇보다도 우리 마음을 잘 지켜야 합니다(잠4:23).  잘 지키되 우리는 우리 마음이 교만해 지지 않도록 우리 마음을 잘 지켜야 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기 때문입니다(약4:6).  그리고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기 때문입니다(잠18:12).  우리의 마음은 겸손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겸손한 마음을 품으라고 명하셨기 때문입니다(빌2:5).  그리고 반드시 하나님께서는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시기 때문입니다(4:6). 그런데 문제는 겸손한던 자가 교만해 지는 것입니다.  그 좋은 예가 바로 사울 왕입니다.  그는 처음에 자기 자신을 스스로 작게 여겼었지만(삼상15:17) 나중에는 교만해 져서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죄를 범하고서도 사람들 앞에서 높임 받기를 원했습니다(30절).  왜 이렇게 그는 변질된 것일까요? 

 

            오늘 본문 역대하 32장 25절에 나오는 히스기야 왕이란 인물도 처음에는  겸손했던 것 같은데 나중에 가서는 교만해졌습니다.  그는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행실과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했던 왕이엇습니다(29:2).  그는 예루살렘 성전을 정화하되 레위 사람들을 성결케 하였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전을 성결하게(깨끗하게)하여 모든 더러운 것을 성소에서 없앴습니다(5, 15절).  또한 그는 온 이스라엘과 유다 사람들로 하여금 유월절을 지키게 하였습니다(30장).  그 후 “이스라엘 무리가 나가서 유다 여러 성읍에 이르러 주상들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들을 찍으며 유다와 베냐민과 에브라임과 므낫세 온 땅에서 산당들과 제단들을 제거하여 없”앴습니다(31:1).  그리고 히스기야 왕은 “예루살렘에 사는 백성을 명령하여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 몫의 음식을 주어 그들에게 여호와의 율법을 힘쓰게 하라”고 하였습니다(4절).  그가 “그의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선과 정의와 진실함으로 행하였으니 그가 행하는 모든 일 곧 하나님의 전에 수종드는 일에나 율법에나 계명에나 그의 하나님을 찾고 한 마음으로 행하여 형통하였”습니다(20-21절).  “이 모든 충성된 일을 한 후에 앗수르 왕 산헤립이 유다에 들어와서 견고한 성읍들을 향하여 진을 치고 쳐서 점령하고자” 하였을 때에도(32:1) 히스기야 왕은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뢰하며 유다 백성을 말로 위로하고 안심시켰을 뿐만 아니라(6-8절) “선지자 이사야와 더불어 하늘을 향하여 부르짖어 기도하였”습니다(20절).  그 결과 하나님께서 한 천사를 보내어 히스기야와 예루살렘 주민을 앗수르 왕 산헤립의 손과 모든 적국의 손에서 구원하여 내사 보호하셨습니다(22절).  “여러 사람이 예물을 가지고 예루살렘에 와서 여호와께 드리고 또 보물을 유다 왕 히스기야에게 드”렸습니다(23절).  “이 후부터 히스기야가 모든 나라의 눈에 존귀하게 되었”습니다(23절).  그리고 그는 마음이 교만해졌습니다(25절).  왜 히스기야 왕은 교만해졌습니까?  그 원인은 그에게는 “부와 영광이 지극”하였기 때문입니다(27절).  그가 얼마나 부했는가 하면 “은금과 보석과 향품과 방패와 온갖 보배로운 그릇을 위하여 창고를 세우며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의 산물을 위하여 창고를 세우며 온갖 짐승의 외양간을 세우며 양 떼의 우리를 갖추며 양 떼와 많은 소 떼를 위하여 성읍들을 세”울 정도로(27-29절) 그는 부했습니다.  어떻게 그는 이렇게 부해질 수 있었습니까?  바로 하나님께서 그에게 재산을 심히 많이 주셨기 때문입니다(29절).  그 뿐만 아니라 히스기야 왕은 모든 나라의 눈에 존귀하게 되었습니다(26절).  그러나 그는 자기 마음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 그는 교만해진 것입니다.  어느 정도로 교만해졌는가 하면 그가 병들어 죽게 되었을 때 하나님께 기도하였는데 그는 하나님의 기도 응답으로 기적을 경험했는데도 불구하고(24절) “그 받은 은혜를 보답하지” 않았습니다(25절).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보답하지 않으려는 이유는 마음이 교만해 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마음이 교만해진 원인은 마음에 은혜 의식이 없고 공로 의식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하나님께서 재산을 많이 주신 것인데(32:29), 분명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신 것인데(신8:18) 우리는 “마음에 이르기를 내 능력과 내 손의 힘으로 내가 이 재물을 얻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17절).  결국 우리는 재물로 말미암아 마음이 교만해진 것입니다(겔28:5).  우리는 재물의 유혹으로부터 우리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우리는 재물의 유혹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을 막아 결실하지 못하게” 하는 것(막4:19)을 막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우리는 공로의식을 버리고 은혜 의식에 강해야 합니다.  우리는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고전15:10). 

 

 

하나님의 은혜를 보답할 줄 아는 그리스도인이 되길 원하는,

 

제임스 김 목사 나눔

(2014년 6월 1일, 욕심을 물리치고자 자족의 비결을 배워 나아가는 가운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