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의로운 큰 나라가 어디 있느냐”

 

 

“오늘 내가 너희에게 선포하는 이 율법과 같이 그 규례와 법도가 공의로운 큰 나라가 어디 있느냐” (신명기 4장 8절).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이 24일 미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동성애자를 엄격하게 처벌하는 반(反)동성애법에 서명했다고 합니다.  이에 앞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무세베니 대통령이 반동성애법안에 서명하면 연간 4억 달러(약 4292억 원)가 넘는 원조를 끊겠다고 경고했지만 무세베니 대통령은 “서방 사회가 아프리카에서 동성애를 부추기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말하면서 반동성애법에 서명했다고 합니다(인터넷 동아일보).  이 뉴스를 접하면서 이런 저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생각들 중 오늘 본문 신명기 4장 8절과 연관해서 든 생각은 이것입니다: ‘과연 미국이란 큰 나라가 우간다란 나라에 도덕적으로 선항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가?’, ‘과연 미국이이란 큰 나라가 친동성애법을 통과시키고 있는 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공의로운 것인가?’  ‘과연 미국이 공의로운 큰 나라인가?’.

 

            오늘 본문 신명기 4장 8절을 보면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어떠한 큰 나라도 그가 그들에게 가르치는 율법처럼 공의로운 규례와 법도(공정한 법)를 가진 나라가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내가 너희에게 가르치는 규례와 법도를 듣고 준행하라”(1절),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말을 너희는 가감하지 말고 내가 너희에게 내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라”(2절)고 말하였습니다.  그가 그들에게 그리 말한 이유는 장차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땅인 가나안에 “들어가서 기업으로 차지할 땅에서 그대로 행하게 하려”고 하였기 때문입니다(5절).  그러면 왜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를 통하여 들은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 행해야 했습니까?  그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를 듣고 지켜 행하면 이것이 여러 민족들 앞에서 그들의 지혜요 또한 그들의 지식이 되기 때문입니다(6절).  즉,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면 그 땅 모든 민족들이 “이 모든 규례를 듣고 이르기를 이 큰 나라 사람은(이스라엘 백성들은) 과연 지혜와 지식이 있는 백성이로다”(6절)고 말할 것이다 라는 것입니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야 하는 이유는 만일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 행하면서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까이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7절).  그러므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하나님의 명령(규례와 법도)을 지켜 행하라고 말한 것입니다.  그리할 때 이스라엘은 공정한 법을 가진 큰 나라임을 모든 민족이 알게 될 것이다 라고 모세는 말하고 있습니다.  

 

            지금 미국은 하나님 보시기에 공정한 법을 가진 큰 나라가 아닙니다.  지금 미국은 하나님의 규례와 법을 지켜 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 미국은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고 있습니다.  지금 미국은 하나님의 명령하신 말씀을 가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미국은 더 이상 이 세상 모든 나라들에게 지혜와 지식이 있는 큰 나라 사람들이란 말을 듣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미국은 하나님의 가까이 하심을 경험할 수가 없습니다.  그 이유는 지금 미국은 공립학교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지도 못하게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는 지금 미국보다 우리 기독교 교회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과연 지금 교회가 공정한 법을 가진 하나님의 나라임을 모든 세상 민족들이 알고 있습니까?  과연 지금 교회는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 행하고 있습니까?  과연 지금 교회는 예수님의 계명대로 하나님을 사랑하며 이웃을 사랑하므로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지혜와 지식이 있는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말을 듣고 있습니까?  과연 지금 교회는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하면서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습니까?  과연 지금 주님의 교회는 하나님께서 함께하고 계심을 이 세상에 나타내고 있습니까? 

 

 

공의로운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길 기원하는,

 

제임스 김 목사 나눔

(2014년 2월 25일, 예수님의 두 계명을 지켜 행하는 교회를 꿈꾸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