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대에서”

 

 

“여호와께서 노아에게 이르시되 너와 네 온 집은 방주로 들어가라 이 세대에서 네가 내 앞에 의로움을 내가 보았음이니라” (창세기 7장 1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세대는 어떠한 세대입니까?  지금 지구촌은 Z세대를 맞이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Z세대는 1995년부터 2009년 사이에 태어난 ‘X 세대’의 자녀들로 전 세대들과는 확연히 다른 ‘진짜 신세대’를 의미합니다.  사회학자들은 Z 세대를 “인터넷과 모발폰이 없는 세상을 전혀 모르는 세대”라고 단정짓는다고 합니다.  즉, Z세대는 테크놀리지, 기후변화, 테러리즘에 가장 손쉽게 적응하는 세대입니다(인터넷).  이 Z세가 살아가는 이 세대는 어떠한 세대입니까?  성경에 의하면 이 세대는 “악한 세대”입니다(눅11:29).  또한 이 세대는 “믿음이 없는 세대”(막9:19)요 “패역한 세대”(눅9:41, 행2:40)요 “완고하고 패역하여 그 마음이 정직하지 못하며 그 심령은 하나님께 충성치 아니한 세대”(시78:8)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즉, 사람들이 “항상 마음이 미혹되어 내 길(주님의 길)을 알지 못하”는 세대(히3:10)가 바로 이 세대입니다.  과연 이러한 세대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와 우리 자녀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합니까?

 

            오늘 본문 창세기 7장 1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  이 세대에서 네가 내 앞에 의로움을 내가 보았음이니라”(because I have found you righteous in this generation)고 말씀하신 것을 우리는 알 수가 있습니다.  저는 이 말씀 중심으로 한 두 가지 질문을 던지게 되었습니다.  첫째 질문은, 노아가 살고 있었던 “이 세대”는 어떠한 세대인가? 이며 둘째 질문은, 노아는 어떠한 인물이었는가? 입니다.

 

            첫째로, 노아가 살고 있었던 “이 세대”는 어떠한 세대였습니까?  노아가 살고 있었던 “이 세대”는 “온 땅에 하나님 앞에 부패하여 포악함이 땅에 가득한” 세대였습니다(6:11).  하나님께서 보신즉 땅이 부패하되 땅에서 모든 혈육 있는 자들의 행위가 부패하였습니다(12절).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포악함이 당에 가득한(13절) 노아의 세대를 가리켜 성경은 “그 끝 날”(The end)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즉, 모든 혈육 있는 자(모든 세상 사람들)의 끝 날이 바로 노아의 세대였습니다.  이러한 노아의 세대에는 사람들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하였습니다(6:5).  가득하되 사람들이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하되(5절) 어려서부터 악하였습니다(8:21).  어느 정도로 악하였는가 하면 하나님께서도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셨다(6절)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대는 어떠합니까?  하나님이 보시기에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실 정도로 사람들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하지 않습니까?  지금 사람들이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하지 않습니까?  온 세상이 하나님 앞에 부패하여 포악함이 가득한 세상이 아닙니까?  

           둘째로, 노아는 어떠한 인물이었습니까?  노아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요 하나님과 동행하였던 사람이었습니다(6:9).  그는 하나님께서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는 가운데 창조한 사람들을 지면에서 쓸어버리시기 전에(7절)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던 사람입니다(8절).  하나님께서 모든 혈육 있는 자들을 땅과 함께 멸하시기 전에(13절) 노아에게 방주를 만들라고 명하셨습니다(14절).  그 목적은 하나님께서는 홍수를 땅에 일으켜 무든 생명의 기운이 있는 모든 육체를 천하에서 멸절하실 때에(17절) 방주에 들어간 노아와 그의 아들 셈, 함, 야벳과 노아의 아애와 세 며느리(7:13) 그리고 혈육 있는 모든 생물의 각기 암수 한 쌍씩 그들의 생명을 보전하게 하시기 위해서였습니다(6:19, 20).  그 명을 받은 노아는 “아직 보이지 않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준비하”였습니다(히11:7).  즉, 노아는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습니다(창6:22, 7:5). 

 

            말씀 묵상을 맺고자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일어나리라”(마24:34)고 말씀하시면서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이 임함도 그러하리라”(37절)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한 것처럼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38-39절)고 주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이 세대가 바로 노아의 때와 같습니다.  온 세상이 하나님 앞에 부패하여 포악함이 가득합니다.  모든 세상 사람들의 행위가 부패하였습니다.  사람들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합니다.  사람들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입니다.  지금 하나님께서는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계십니다.  이러한 세대에 우리는 노아처럼 하나님 앞에서 의로움을 하나님께서 보시는 의인이 되야 합니다.  우리는 이 세대에 완전한 자(blameless)가 되야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과 동행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노아처럼 하나님께 은혜를 입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기원합니다.

 

 

어그러지고 거스리는 이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 없는(blameless)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길 원하는(빌 2:15),

 

제임스 김 목사 나눔

[2014년 1월 4일, 이 세대에게 버린 바 되길 기원하면서(눅 1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