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라” (히브리서 3장 13절).

 

 

            사람은 5씨가 좋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 5씨란 마음씨, 말씨, 글씨, 솜씨 그리고 맵씨입니다.  이 5씨 중에 제일 좋아야 할 씨는 바로 마음씨입니다.  아무리 맵씨가 좋고 말씸와 글씨와 솜씨가 좋다 할지라도 마음씨가 않좋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음씨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신경을 쓰데 특히 우리는 우리 마음을 잘 지켜야 합니다.  그 이유를 성경 잠언 4장 23절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마음을 지키되 우리는 교만함이나 욕심 같은 것은 죄악된 것들로부터 우리 마음을 잘 지켜야 합니다.  특히 오늘 본문 히브리서 3장 13절 말씀에 근거에서 볼 때 우리는 우리 마음이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우리 마음을 잘 지켜야 합니다.

 

            “완고”란 무엇입니까?  완고란 고집스럽게 행동하는 것 또는 자신의 태도를 바꾸기를 거부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완고한 마음이란 고집스러운 마음이요 거부하는 마음입니다.  오늘 본문 히브리서 3장 13절에서 성경은 우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치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광야에서 시험하던 날에 하나님께 거역하였던 것 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8절)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면서 그들처럼 우리 마음을 완고하게 하여 하나님을 격노케 해서는 아니될 것입니다(15절).  그러기 위해선 우리는 우리 마음이 왜 완고해 지는지 그 원인을 알아야 합니다.  저는 그 원인 세 가지로 생각해 보았습니다:

 

첫째로, 우리 마음이 완고해 지는 원인은 불신입니다.

 

히브리서 4장 2절을 보십시오: “그들과 같이 우리도 복음 전함을 받은 자이나 들은 바 그 말씀이 그들에게 유익하지 못한 것은 듣는 자가 믿음과 결부시키지 아니함이라.”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지만 그 말씀이 그들에게 유익하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은 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과 결부[화합(개역한글)]시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because it was not united by faith(NASB)].  다시 말하면,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복음 전함을 받았으면서도 그 말씀이 그들에게 유익되지 못한 것은 “그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현대인의 성경).  그 결과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노하여 맹세하신 바와 같이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3절).  결국 이스라엘 백성들은 불신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안식[“내 안식”(5절)]에 들어갈 약속이 남아 있습니다(1절).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에게는 안식할 때가 남아 있습니다(9절).  이미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3절) 잠든 자들은 이미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 하나님이 자기의 일을 쉬심과 같이 그들도 자기의 일을 쉬고 있습니다(10절).  그러나 아직 이 땅에 살아 있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영원한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갈 약속이 남아 있습니다.  이 약속의 말씀을 듣고 우리는 믿음과 결부시켜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듣고 그 약속의 말씀을 믿을 뿐만 아니라 그 약속의 말씀을 하신 진실하신 언약의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할 때 그 말씀이 우리에게 유익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말씀이 우리에게 유익하게 될 때 우리는 우리 마음이 완고해 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아니, 오히려 그 말씀이 우리의 마음을 부드럽게 할 것입니다.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마음을 부드럽게 합니까?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 예리”한(12절) 성령의 검인 하나님의 말씀(엡6:17)이 우리의 마음을 찔러(행2:37) 쪼개기까지 할뿐 아니라(히4:12) “바위를 쳐서 부스러뜨리는 방망이 같”은 하나님의 말씀(렘23:29)이 그 쪼개진 마음을 마치 방아찧듯이 하여 묵은 땅과 같은(렘4:3)과 같은 우리 마음을 갈아 부드럽게 할 것입니다.

둘째로, 우리 마음이 완고해 지는 원인은 불순종입니다.

 

히브리서 4장 6절을 보십시오: “그러면 거기에 들어갈 자들이 남아 있거니와 복음 전함을 먼저 받은 자들은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말미암아 들어가지 못하였으므로.”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그 약속의 말씀을 주신 하나님을 불신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였습니다.  즉, 그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도(7절) 하나님을 믿지 않았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아니한 것입니다.  그 결과 그들은 자신들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였습니다(7절).  그리고 그들은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저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쓸지니 이는 누구든지 저 순종하지 아니하는 본에 빠지지 않게 하려 함이라”(11절).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불순종의 본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그 불순종의 본에 빠지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그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써야 합니다.  힘쓰데 특히 우리가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에 있어서 그 분의 목소리가 우리에게 좋든지 좋지 않든지를 막론하고 우리는 하나님의 목소리를 순종해야 합니다(렘42:6).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우셨습니다(히5:8).  우리도 순종의 본이 되시는 예수님처럼 고난을 통하여서라도 순종함을 배워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에게 전하여 준 바 교훈의 본을 마음으로 순종하여(롬6:17) 우리에게 남아 있는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야 할 것입니다(히4:9).

 

셋째로, 우리 마음이 완고해 지는 원인은 불평(원망)입니다.

 

신명기 1장 27절을 보십시오: “장막 중에서 원망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미워하시므로 아모리 족속의 손에 넘겨 멸하시려고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도다.”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아모리 족속의 산지에 이르렀을 때(20절) 모세가 그들에게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 앞에 두셨은즉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신 대로 올라가서 차지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주저하지 말라”(21절)고 말하였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올라가기를 원하지 아니하였고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였습니다(26절).  그 이유는 그들은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였기 때문입니다(32절).  분명히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들을 무서워하지 말라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보다 먼저 가시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애굽에서 너희를 위하여 너희 목전에서 모든 일을 행하신 것 같이 이제도 너희를 위하여 싸우실 것이며 광야에서도 너희가 당하였거니와 사람이 자기의 아들을 안는 것 같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걸어온 길에서 너희를 안으사 이 곳까지 이르게 하셨느니라”(29-31절)고 약속하셨는데 그들은 그 말씀을 듣고도 하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32절).  그 결과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아모리 족속의 산지로 올라가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을 원망하였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자기들을 미워하시므로 아모리 족속의 손에 넘겨 멸하시려고 자기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다고 원망하였습니다(27절).  결국 하나님을 불신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였고 더 나아가서 하나님을 원망하였습니다.

 

우리도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과 별 다를바 없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믿지 않으므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면서 오히려 하나님을 원망하고 있습니다.  결국 하나님을 향한 불신은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게 만들고 우리가 불순종할 때에 불평을 하는 우리의 모습을 보는 것입니다.  그 결과 우리의 마음은 완고해져서 하나님의 뜻을 거부하고 우리의 뜻을 고집하며 행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노하게 하는 죄입니다.  우리는 이 죄를 자백하고 회개하여 돌이켜 하나님의 뜻에 믿음으로 순종해야 합니다.  순종하되 우리는 불평하지 않고 오히려 감사하는 말을 하면서(엡5:4) 하나님의 말씀에 믿음으로 순종해야 합니다.

 

우리 마음이 완고해 지는 원인은 “죄의 유혹”(sin’s deceitfulness)입니다(히3:13).  죄의 유혹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하나님을 불신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며 또한 하나님께 불평(원망)하므로 우리 마음은 완고해 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죄의 유혹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을 믿음으로 그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순종하되 우리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순종해야 합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우리 마음이 더욱더 녹아질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마음이 녹아지면 녹아질 수록 더욱더 내 뜻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순종할 것입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기원합니다.

 

 

냉동실 안에 있는 마음을 꺼내 전자레인지에 대피듯이 완고한 마음이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으로 인하여 녹아져 내려서 감사하므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길 기원하는,

 

제임스 김 목사 나눔

(2013년 12월 19일, 사랑하는 아내의 생일 날 저녁에 사랑의 마음을 사모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