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는 것일까요?

 

 

“내가 누구에게 말하며 누구에게 경책하여 듣게 할꼬 보라 그 귀가 할례를 받지 못하였으므로 듣지 못하는도다 보라 여호와의 말씀을 그들이 자신들에게 욕으로 여기고 이를 즐겨 하지 아니하니” (예레미야 6장 10절).

 

 

            지금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참 많아졌습니다.  주일 예배당에 가서만 하나님의 종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것만 아니라 집이나 차 안에서나 어디서나 우리는 TV나 라디오를 통해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이제 우리는 인터넷을 통하여서도 수 많은 하나님의 종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이젠 핸드폰 전화기를 통해서도 성경 말씀을 읽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님의 종들의 설교 말씀도 마음 것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우리는 아모스 선지자의 예언처럼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의 시대를 맞이하였습니다 (암8:11).  지금 우리는 귀가 있어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고 있습니다(렘5:21, 시 115:6, 135:17; 사 43:8, 막8:18). 

 

            오늘 본문 예레미야 6장 10절을 보면 성경은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9절)이 하나님의 말씀과 경책(warning)을 듣지 못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의 귀가 할례를 받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한 이유는 그들이 자신들의 귀를 닫아버렸기 때문입니다.  왜 그들은 귀를 닫아버린 것입니까?  그 이유는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욕으로” 여겼기 때문입니다(10절).  그리고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들에게 욕으로 여겼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즐겨 하지 않았습니다(10절).  여기서 “욕으로” 여겼다는 말은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불쾌하게 여겼다(offensive)는 뜻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불쾌하게 여긴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이 그들에게 책망(reproach)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께서 “선한 길이 어디이니 알아보고 그리고 가라” 그리하면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고 말씀하셨는데도 불구하고 그들은 “우리는 그리고 가지 않겠노라”고 대답하였습니다(16절).  또한 하나님께서 그들 위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그들에게 “나팔 소리를 들으라”고 말씀하셨지만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은 “우리가 듣지 않겠노라”고 대답하였습니다(17절).  하나님께서는 “너희 조상들이 애굽 땅에서 나온 날부터 오늘까지 내가 내 종 선지자들을 너희에게 보내되 끊임없이 보내었으나”(7:25)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도 않았습니다(24절).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말하되 새벽부터 부지런히 말하여도 듣지 아니하였고 너희를 불러도 대답하지 아니하였”습니다(13절).  오히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악한 마음의 꾀와 완악한 대로 행하”였습니다(24절).  예레미야 선지자 시대 때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은 하나님께 순종하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고 목을 굳게 하여 그들의 조상들보다 악을 더 행하였습니다(26절).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지 말고 부르짖어 구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16절).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서 듣지 아니하셨기 때문입니다(16절).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아니하며 하나님의 율법을 거절하였으므로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6:19).  이 재앙은 그들의 “생각의 결과”였습니다(19절).  다시 말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임할 재앙은 그들 속에 오래 머물러 있었던 “악한 생각”(4:14)의 결과였습니다.  왜 그들 속에는 악한 생각이 오래 머물러 있었습니까?  그 이유는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 그 말씀을 듣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왜 그들 마음에는 악이 있었습니까?(14절)  그 이유는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욕으로” 여겼기 때문입니다(6:10).  한 마디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속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없었습니다(5:13).  그들은 “어리석고 지각이 없으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백성”이었습니다(21절).  그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요 지각이 없는 미련한 자식이이였습니다(4:22).  그들은 “악을 행하기에는 지각이 있으나 선을 행하기에는 무지”하였습니다(22절).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은 결과였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우리는 귀를 열어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비록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를 경책할지라도 우리는 그 경책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비록 성령의 검인 하나님의 말씀(엡6:17)을 우리가 듣고 우리 마음에 찔림이 있다 할지라도(행2:37) 우리는 마음 문을 활짝 열고 겸손히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비록 그 거룩한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마음의 악과 우리 속에 오래 머물러 있는 악한 생각을 다 들춰낸다 할찌라도(엡5:11) 우리는 마음의 귀를 열고 그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비록 그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하여 우리 마음에 상처가 생길찌라도 우리는 하나님의 지혜로 우리 마음의 상처를 우리 자신에게 유익되게 해야 합니다.  그리하기 위해선 우리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 마음에 입힌 상처를 가지고 예수님의 십자가 앞에 나아가 예수님의 보혈을 의지하여 우리 죄를 자복하고 회개해야 합니다(렘3:13).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께 돌아가야 합니다(14절).  그리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며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입니다(호6:1).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으십시오 (계2:7, 17, 29; 3:6, 13, 22).

 

 

마음에도 없는 만 마디의 칭찬보다 사랑으로 말하는 한 마디의 면책을 더 사모하는,

 

제임스 김 목사 나눔

[2013년 8월 9일, 숨은 사랑보다 나은 면책 듣기를 좋아하되(잠27:5) 그 면책으로 인한 마음에 상처를 나 자신의 신앙생활에 유익되게 하는 지혜로운 자로 세움 받길 기원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