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손바닥에 새겨진 우리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 (이사야 49장 15-16절).

 

            이 세상에 무책임한 부모들이 너무나 많은 것 같습니다.  자녀를 자녀를 사랑한답시고 그리고 자녀를 위해 희생한답시고 자녀들의 마음에 평생 잊지 못할 상처 자국을 깊이 내는 부모들, 심지어 자녀를 버리고 잊어버리는 부모들이 너무나 많은 세상입니다.  그 결과 많은 자녀들이 마음에 많은 상처로 인하여 정상적인 인간관계를 맺으면서 살아가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많은 자녀들이 본의 아니에게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심지어 그들 또한 다른 사람들을 버리고 잊어버리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또 어떤 자녀들은 길가에 버려져 마약상들과 갱단들과 심지어 포주들에게 포섭이 되어 소망이 없는 어두운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심지어 자살하는 자녀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접하면서 이 어두운 세상을 살아갈 때에 저는 오늘 본문 이사야 49장 15절 말씀 중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란 말씀이 마음에 잘 다가오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더 이상 “혹시”가 아니라 이제는 실제로 엄마가 젓 먹여 키운 자식을 잊어 버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여인이 그 젖 먹는 자식을 잊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는 세상이기에 저는 오늘 본문 이사야 49장 15절에서 말씀하고 있는 “혹시”란 단어가 마음에 다가오지 않습니다.  아마도 그러기에 하나님께서 “나는 너늘 잊지 아니할 것이라”(15절)고 하신 말씀이 마음에 더 다가오고 또한 그 말씀을 더욱더 붙들고 싶어집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제 심비에 더욱더 깊이 새기고 싶어집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하나님께서는 결코 이스라엘 백성들을 잊지 아니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비록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잊어버린다 할찌라도(51:13)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잊지 아니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잊지 아니하실 뿐만 아니라 그들을 자신의 손에 새기신다(16절)고 약속하셨습니다.  그 말씀은 하나님께서는 무슨 일을 하시든지(“손”은 일하는 것임) 그 택한 백성들에게 유익하도록 만사를 만들어 나가신다는 의미입니다(박윤선).  그 의미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유익하도록 만사를 만들어 나가심에 있어서 사랑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징벌하실 것이고 또한 그들을 징벌하심에 있어서 바벨론을 진노의 막대기로 사용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을 심판하시사 이스라엘 백성들을 건지시사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하실 것이고 또한 그들을 돌아오게 하시사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케 하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박윤선).  결국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징벌하시던 회복(구원)하시던 모든 것을 택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유익을 위하여 일을 하신다는 것입니다. 

 

동일하신 하나님께서는 사랑하사 택하신 우리들의 유익을 위하여 만사를 만들어 나아가십니다.  나아가시되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의 막대기로 징벌하시다가도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싸매어 주시고 치유해 주시며 건져 주십니다.  비록 우리가 하나님께 징벌을 받을 때에는 우리의 관점에서 볼 때 우리 자신에게 아무 유익이 되지 않아 보일찌라도 우리는 하나님의 손바닥에 새겨진 사람들로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유익을 위해서 징벌하신다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믿되 우리는 하나님의 징벌을 받을 때에 고통과 아픔보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그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은 우리를 향한 사랑의 마음입니다.  그 아버지의 사랑의 마음에 우리가 초점을 맞출 때에 우리는 징벌을 받을 때에도 하나님께서 우리의 유익을 위한 것이다 라는 사실을 믿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믿음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징법을 겸손히 받고 인내하며 견디므로 결국에 가서는 하나님의 구원과 회복의 은총을 누려야 합니다.  반드시 우리는 이 하나님의 은총을 누릴 것입니다.  그 이유는 우리는 하나님의 손바닥에 새겨졌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에도 새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손바닥과 마음에 새겨진,

 

제임스 김 목사 나눔

(2013년 8월 2일, 모든 일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오늘도 경험한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