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영광의 교회를 영화롭게 하실 것입니다.

 

 

 

내가 내 영광의 집을 영화롭게 하리라”(이사야 607절 하반절).

 

 

교회란 무엇일까요? 교회가 건강하면 되는 것인가요? 교회가 부흥하고 성장하면 되는 것인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건강한 교회”란 말이나 “행복한 교회”라는 말보다 “교회다운 교회”라는 말이 더 좋습니다. 그 이유는 요즘 교회가 너무나 교회답지 못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저는 요즘 교회가 주님 중심된 교회가 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교회는 주님 중심된 교회가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사람들 중심된 교회는 주님의 영광보다 사람의 영광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람의 영광이 나타나는 교회에는 주님의 영광을 가리는 온갖 죄악 된 일들이 만연하므로 교회는 주님 중심된 교회가 돼야합니다. 우리 교회는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교회, 주님의 말씀에 복종하는 교회, 주님의 영광이 나타나는 교회가 돼야합니다.

 

오늘 본문 이사야 60장 7절 하반절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내가 내 영광의 집을 영화롭게 하리라”고 예언의 약속을 하셨습니다. 이 예언의 약속은 하나님께서 바벨론에서 70년간 포로생활을 하고 있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자유케 하시사 가나안 땅으로 돌아오게 하시어 예루살렘(시온)을 영화롭게 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저는 이 예언의 말씀을 하나님의 집인 주님의 교회에 적용해 보았습니다. 즉, 주님의 교회를 향하신 주님의 약속의 말씀은 ‘내가 내 영광의 교회를 영화롭게 하리라’입니다. 과연 주님께서는 주님의 약속의 말씀을 어떻게 성취해 나아가고 계시며 장차 어떻게 완성하실 것인지를 한 3가지로 묵상해 보았습니다.

 

첫째로, 주님께서는 하나님의 영광을 주님의 교회 위에 나타내실 것입니다.

 

성경 이사야 60장 1-2절을 보십시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보라 어둠이 땅을 덮을 것이며 캄캄함이 만민을 가리려니와 오직 여호와께서 네 위에 임하실 것이며 그의 영광이 네 위에 나타나리니.” 주님께서는 하나님의 영광을 주님의 교회 위에 나타내시사 주님의 몸 된 교회로 하여금 이 어두운 죄악 된 세상에 복음의 빛을 발하게 하시고 계십니다. 빛을 발하게 하시되 주님께서는 “땅 끝까지” 이르게 하시고 계십니다(롬10:18). 그 결과 주님께서는 복음의 빛을 발하는 교회로 하여금 이 어두운 세상과 사탄의 왕국에 있는 선택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주님께로 회개하고 돌아오게 하고 계십니다(사60:3-4). 주님께서는 주님의 교회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빛을 온 세상에 비추게 하시사 동서남북 사방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하나님의 교회로 모으고 계십니다(시107:3). 장차 주님께서는 “땅의 모든 끝이 여호와를 기억하고 돌아오며 모든 나라의 모든 족속이 주의 앞에 예배”케 하실 것입니다(22:27). 그리할 때 “여호와의 영광이 여호와의 전에 가득하”게 될 것입니다(대하7:2). 또한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나고 모든 육체가 그것을 함께” 볼 것입니다(사40:5). 우리는 “여호와의 영광 곧 우리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볼 것입니다(35:2).

 

둘째로, 주님께서는 주님의 교회를 영원한 아름다움과 영원한 기쁨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성경 이사야 60장 15절을 보십시오: “전에는 네가 버림을 당하며 미움을 당하였으므로 네게로 가는 자가 없었으나 이제는 내가 너를 영원한 아름다움과 대대의 기쁨이 되게 하리니.” 지금 주님의 교회는 버림을 당하며 미움을 당하고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뿐만 아니라 심지어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 가운데서도 교회를 버리고 교회를 미워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로 가는 자들이 점점 더 줄어들고 있습니다. 마치 유대인들이 바벨론에게 침략을 당하여 예루살렘이 황폐되었고 그들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서 고난을 당하였던 것처럼 지금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사탄과 그의 사람들에게 침략을 당하여 교회가 황폐되어가고 있으며 우리 또한 불의의 종노릇하면서 하나님께 죄를 범하므로 고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교회 건물이 크고, 아무리 교인들이 많아보았자 무슨 소용입니까. 교회가 교회답지 못하고, 교회가 이 어두운 세상이 빛이 되지 못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그 결과 지금 교회가 세상 사람들에게 뿐만 아니라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비판을 받고 욕을 먹으며 손가락질을 받고 있습니다. 이게 무슨 교회입니까. 시간이 지나갈수록 교회의 추악함이 점점 더 들춰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조차도 교회를 버리고, 목사님과 교회를 미워하며, 교회를 떠나고 있습니다. 이젠 어느 누구도 교회를 아끼는 것 같지 않습니다. 그러나 교회의 머리가 되시는 주님은 자신의 피로 값 주고 사신 교회를 아끼십니다(참고: 대하36:15). 주님은 교회를 사랑하십니다(엡 5:25).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주님의 교회를 세우고 계십니다(마16:18). 지금 주님은 주님의 교회를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고 계십니다(엡5:27). 주님께서는 주님의 교회를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시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고 계십니다(27절). 주님께서는 주님의 교회를 영원한 아름다움과 영원한 기쁨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사60:15). 주님의 교회는 주님의 아름다움을 얻을 것입니다(35:2). 주님의 교회는 주님의 기쁨으로 충만할 것입니다(요15:11, 요일1:4). 그 이유는 “여호와께서 너를 기뻐하실 것이며 네 땅에 결혼한 것처럼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사62:4). “마치 청년이 처녀와 결혼함 같이 네 아들들이 너를 취하겠고 신랑이 신부를 기뻐함 같이 네 하나님이 너를 기뻐하”실 것입니다(5절). 즉,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다시 오시는 날,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홀연히 변화되어(고전15:51) 영광스러운 영적인 몸을 입고(42-49절) 새 예루살렘인 천국에 들어가(계3:12)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 참여할 것입니다(19:7, 9). “사람들이 동서남북으로부터 와서 하나님의 나라 잔치에 참여”할 것입니다(눅13:29). 그 때 우리는 주님의 영원한 아름다움을 볼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기쁨이 충만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아름다움과 주님의 기쁨을 경험하는 우리는 하나님께 이렇게 소원기도를 드릴 것입니다: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시27:4). 우리게 이렇게 하나님께 간구하는 이유는 우리는 “주의 집 곧 주의 성전의 아름다움으로 만족”하기 때문입니다(65:4). 우리는 “여호와의 영광 곧 우리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볼 것입니다(사35:2). 그리고 우리는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하여(습3:17) 우리 또한 주님으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할 것입니다.

 

마지막 셋째로, 주님께서는 주님의 교회에게 영원한 빛이 되실 것입니다.

 

성경 이사야 60장 19-20절을 보십시오: “다시는 낮에 해가 네 빛이 되지 아니하며 달도 네게 빛을 비추지 않을 것이요 오직 여호와가 네게 영원한 빛이 되며 네 하나님이 네 영광이 되리니 다시는 네 해가 지지 아니하며 네 달이 물러가지 아니할 것은 여호와가 네 영원한 빛이 되고 네 슬픔의 날이 끝날 것임이라.” 우리는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날마다 나아가는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비록 지금 우리는 괴롬과 죄가 많고 근심된 일과 곤고한 일과 죽을 일이 쌓인 이 세상에 살아가고 있지만 우리는 빛나고 높은 저 곳을 날마다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는 주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주님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라고 간구하고 있습니다(계22:20). 주님이 이 세상에 다시 오시는 날, 우리는 영광스러운 영적인 몸을 입고 영광스러운 새 예루살렘인 천국으로 들어갈 것입니다. 그 때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입니다(7:17).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할 것입니다(21:4). “다시는 낮에 해가 네 빛이 되지 아니하며 달도 네게 빛을 비추지 않을 것이요 오직 여호와가 네게 영원한 빛이 되며 네 하나님이 네 영광이 되리니 다시는 네 해가 지지 아니하며 네 달이 물러가지 아니할 것은 여호와가 네 영원한 빛이 되고 네 슬픔의 날이 끝날 것”입니다(사60:19-20). 천국에는 “해나 달의 비침이 쓸 데 없”습니다(계21:23). 그 이유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치고 어린 양이 그 등불이 되”시기 때문입니다(23절). 영원하신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영광의 교회에 영원한 빛이 되시기에 천국에서는 하나님의 영광의 빛으로 충만할 것입니다. 그 충만한 영광의 빛 되신 하나님의 천국 보좌 앞에서(계15:2) 우리는 “여호와의 찬송을 전파할 것이며”(사60:6) 구원의 찬송을 부를 것입니다(18절).

 

주님은 교회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주시기까지 교회를 사랑하십니다(엡 5:25). 사랑하시기에 주님의 교회를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서 거룩하게 하시고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를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하시고 계십니다(26-27절). 예수님이 이 땅에 다시 오시는 날, 주님께서 주님의 교회를 완전히 세우시사 영광스러운 교회를 세우실 것입니다. 주님은 주님의 영광의 교회를 영화롭게 하실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하나님의 영광을 주님의 교회 위에 나타내실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주님의 교회를 영원한 아름다움과 영원한 기쁨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주님의 교회에게 영원한 빛이 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