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말씀으로 승리하는 그리스도인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교만한 자가 나를 심히 조롱하였어도 나는 주의 법을 떠나지 아니하였나이다 여호와여 주의 옛 규례를 내가 기억하고 스스로 위로하였나이다 주의 율법을 버린 악인들을 인하여 내가 맹렬한 노에 잡혔나이다 나의 나그네 된 집에서 주의 율례가 나의 노래가 되었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밤에 주의 이름을 기억하고 주의 법을 지켰나이다 내 소유는 이것이니 곧 주의 법도를 지킨 것이니이다” (시편 119편 49-56절).

 

 

하나님께서는 저희 교회 말씀 집회 때 강사 목사님을 통하여 저를 책망하셨고, 깨달음을 주셨으며 또한 권면하셨습니다. 권면하시되 하나님께서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착한 사람 바나바처럼 지도자를 세우는 비전을 품고 계속해서 나아가길 권면하셨습니다(행11:25-26). 권면하셨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저를 위로하시고 또한 힘을 주셔서 더욱더 확고한 믿음으로 주님이 저(또한 교회)에게 주신 그 비전에 이끌림을 받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 은혜로 말미암아 저는 더욱더 수고하되 한 영혼, 영혼의 가능성을 보고 가능성 있는 지도자를 발굴하여 주님이 그들을 세우는 사역에 겸손히 동참하길 원합니다. 지도자들을 세우되 하나님의 말씀으로 나 자신과 죄악과 이 세상과 사단과 싸워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는 그리스도인 지도자들을 세우는 사역에 전심전력하길 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승리하는 그리스도인 지도자들은 누구입니까? 오늘 본문 시편 119편 49-56절 말씀 중심으로 한 네 가지로 생각하며 교훈을 받고자 합니다:

 

첫째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승리하는 그리스도인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나의 소망”으로 삼습니다.

성경 시편 119편 49절을 보십시오: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시편 기자는 “곤란 중에”(in my suffering) 있었습니다(50절). 교만한 자들이 그를 심히 조롱하였습니다(51절). 조롱한 목적은 시편 기자로 하여금 주님의 법을 떠나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51절). 그리고 시편 기자는 주님의 율법을 버린 악인들로 인하여(53절) 고통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러한 고통 중에서 시편 기자는 주님께 기도하였습니다. 기도하되 그는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라고 하나님께 간구하였습니다(49절). 다시 말하면, 시편 기자는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하신 약속의 말씀을 기억해 주시길 하나님께 간구한 것입니다. 어떻게 진실하시고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시편 기자에게 하신 약속의 말씀을 잊으실 수가 있었겠습니까? 잊을 수 있었다면 하나님이 아니라 사람인 시편 기자가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주신 약속의 말씀을 잊어버릴 수 있었겠죠. 그래서 시편 기자는 곤란 중에 있었을 때 주님의 옛 규례를 자기 스스로 기억하였습니다(5절). 그리고 그는 밤에 주님의 이름을 기억하고 주님의 법을 지켰습니다(55절). 왜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한 것입니까? 그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이 “나의 소망”이기 때문입니다(49절).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소망입니다.

 

고통 중에 있을 때 우리는 “나의 소망”이 되시는 하나님을 믿음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곤란 중에 있을 때 우리는 “나의 소망”이 되시는 주님의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약속의 말씀을 성취해 나아가시는 신실하신 하나님께 기도하며, 기대하며 또한 기다려야 합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승리하는 그리스도인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나의 위로’로 삼습니다.

성경 시편 119편 50절을 보십시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시편 기자는 곤란 중에 있었을 때 하나님의 말씀으로 위로 받기를 원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주님의 옛 규례를 기억하고 “스스로 위로”하였습니다(52절). 여기서 "옛 규례"란 오래전부터 참된 것으로 드러나 있고 견고히 서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킵니다. 즉, 시편기자는 그의 과거의 삶 속에서부터 참된 것으로 드러났고 견고히 서 있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기억하였습니다. 그는 과거를 뒤돌아보면서 약속의 말씀을 성취하신 하나님의 신실성을 생각하면서 자신의 영혼에 참된 위로를 얻은 것입니다.

 

그리스도인 지도자들은 스스로 자기 자신을 위로할 수 있는 영적 자력을 키울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나의 소망”으로 삼아야 할 뿐 아니라 더 나아가서 그 약속의 말씀을 주신 언약의 하나님을 “나의 소망”으로 삼아야 합니다(49절). 그리고 우리는 “나의 소망”이 되신 신실하신 주님께서 주신 약속의 말씀을 기억하여 그 말씀을 붙잡고 하나님께 믿음으로 간구해야 합니다. 그리할 때 고통 중에 있는 우리의 영혼을 살리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50절) 우리는 우리의 위안이 되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경험해야 합니다(76절).

 

셋째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승리하는 그리스도인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나의 노래”로 삼습니다.

성경 시편 119편 54절을 보십시오: “나의 나그네 된 집에서 주의 율례가 나의 노래가 되었나이다.” 시편 기자는 곤란 중에 자기의 소망과 자기의 위로가 되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나의 노래”로 삼고 오히려 하나님께 찬양을 드렸습니다. 찬양을 드리되 그는 “나의 나그네 된 집에서”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자신의 노래로 삼고 하나님께 찬양을 드렸습니다. 어떻게 나그네에게 집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집이 있어도 그것은 임시적일 뿐입니다. 시편 기자는 영원한 집인 천성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저 천성을 향하여 나아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것도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의 노래로 삼고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면서 말입니다.

 

우리는 천성을 향하여 나아가는 나그네들입니다. 이 나그네와 같은 세상에 살아가면서 우리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면서 곤란 중에서라도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는 예배자들입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되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미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행하신 그 구원의 역사를 기억하면서 하나님께 찬양을 드려야 합니다. 더 나아가서, 우리는 장차 하나님께서 행하실 예수님의 재림을 기대하면서 믿음으로 하나님께 찬양을 드려야 합니다. 우리는 하박국 선지자처럼 노래를 기도로 삼아 하나님께 찬양을 드려야 합니다(합3장). 마치 감옥에 갇혔던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께 찬미하므로(행16:25)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던 것처럼(감옥에서 건짐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서 간수의 영과 그의 가족이 구원을 받은 것) 우리 또한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우리의 노래로 삼아 하나님께 간구하므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의 역사를 체험해야 합니다.

 

마지막 넷째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승리하는 그리스도인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나의 소유”로 만듭니다.

성경 시편 119편 56절을 보십시오: “내 소유는 이것이니 곧 주의 법도를 지킨 것이니이다.” 시편 기자는 곤란 중에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의 소망과 위로와 노래로 삼고 하나님의 법도를 지켜 나아가므로 말미암아 그 말씀을 자기의 소유로 만들었습니다. 그는 고통을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의 소유로 만드는 기회로 삼은 것입니다. 기회로 삼되 그는 자신의 삶의 위기를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 마음 심비에 깊이 적어 내려가는 기회로 삼았습니다.

 

제 인생의 최대 위기였던 첫째 아기의 죽음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성경 시편 63편 3절 말씀을 제 마음에 깊이 적으셨습니다. 주님의 영원한 사랑이 저의 첫째 아기 주영이의 55일의 삶보다 나으므로 제 입술이 주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저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굉장하고 놀라운지 저는 하나님의 사랑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지금도 그 당시 제 마음에 심어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힘들고 어려울 때 다시금 묵상케 될 때에 하나님께서 더욱더 제 마음 심비에 그 말씀을 깊이깊이 적어 내려가고 계십니다. “나의 소유”가 된 시편 63편 3절과 요한복음 6장 1-15절 그리고 마태복음 16장 18절 말씀, 오늘도 하나님께서 그 말씀으로 하여금 저에게 소망과 위로를 주시므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찬양케 하고 있습니다.

 

말씀 묵상을 맺고자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승리하는 그리스도인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나의 소유”와 ‘나의 위로’와 “나의 노래” 그리고 ‘나의 소유’로 삼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영적 싸움에 승리하여 승리의 찬가를 하나님께 올려드리면서 저 천성을 향하여 전진해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한 그리스도인 지도자들이 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