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짧은 말씀 묵상

 

 

 

우리 몰래 뒤에서 불순한 의도로 음모를 꾸미고 있는 사람이 자기의 세력을 점점 더 커지게 하여 그를 따르는 자들이 점진적으로 계속 불어날 때 우리는 하나님께 그 사람의 음모로부터 우리를 지켜 주시고 그의 음모가 성공하지 못하도록 간구해야 합니다(참고: 사무엘하 15:10-12; 시편 21:11; 64:2, 현대인의 성경).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왕궁에서 광야로 몰아내셨습니다(사무엘하15:23, 현대인의 성경).  사랑의 하나님은 우리가 죄를 범했을 때 우리를 광야로 데리고 가서 부드러운 말로 우리를 잘 타이르시고 위로해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호세아 2:14, 현대인의 성경).  모든 것이 부족함이 없는 왕궁에서 하나님께 죄를 범하기보다 모든 것이 부족한 광야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께 수종하는 것이 훨씬 더 낫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여 범죄하므로 하나님의 목적에서 쫓겨났다 할지라도 만일 우리가 하나님께 은총을 입는다면 하나님께서 언젠가는 우리를 돌아가게 하여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할 수 있는 두 번째 기회를 주실 것입니다(참고: 사무엘하 15:25; 요나 2:4; 3:1-4, 현대인의 성경).

 

다윗 왕이 압살롬으로부터 도망가고 있었을 때 사울이 집안 사람 중 하나인 시므이라는 자가 다윗과 그의 신하들에게 돌을 던지면서 다윗을 저주했습니다: “살인자여!  악한이여!  여기서 사라져라!  여호와께서 사울과 그 가족을 죽인 죄를 너에게 갚으셨다.  네가 사울의 왕위를 빼앗았으나 이제 여호와께서 그것을 너의 아들 압살롬에게 주었구나!  너는 사람을 죽인 죄로 이제 벌을 받아 망하게 되었다!”(사무엘하 16:5-7, 현대인의 성경).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할 때 (1) 시므이이가 다윗왕을 저주한대로 다윗은 “살인자여 악한”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리 생각하는 이유는 다윗은 충성된 군인 우리아를 죽였기 때문이요 또한 우리아의 장례를 마친 후 사람을 보내 우리아의 아내인 밧세바를 왕궁으로 데려와 자기의 아내로 삼았을 때 성경은 “그 일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더라”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11:27).  (2) 그러나 시므이가 다윗에게 “여호와께서 사울과 그 가족을 죽인 죄를 너에게 갚으셨다”라고 저주한 내용이나 “네가 사울의 왕위를 빼앗았으나 이제 여호와께서 그것을 너의 아들 압살롬에게 주었구나!”라는 내용은 동의를 할 수가 없는 것은 다윗은 사울과의 그 가족을 죽이지 않았고 또한 사울의 왕위를 빼앗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사울과 그 가족은 블레셋 사람들과의 전쟁에서 죽었고(사무엘상31:1-6) 또한 사울의 왕위는 사울이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여 하나님께서 그에게서 하나님의 은총을 빼앗았기에(사무엘하 7:15) 그가 왕위를 빼앗긴 것입니다.  (2) 그리고 시므이는 다윗왕에게 “너는 사람을 죽인 죄로 이제 벌을 받아 망하게 되었다!”고 저주했는데 실제로 다윗왕은 밧세바를 간음하고 그 간음죄를 덮으려고 그녀의 남편인 우리아를 의도적으로 죽인 죄로 하나님께 징계를 받고 있었지만 그가 망하게 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니 시므이의 저주는 합당한 저주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 시므이의 합당치 않은 저주 내용을 묵상할 때 저주의 나무인 십자가(신명기 21:23; 갈라디아서 3:13)에 못 박히신 예수 그리스도가 생각났습니다.  그 이유는 “죄가 없으신 그리스도께서 죄인들을 위해”(베드로전서 3:18, 현대인의 성경)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기 때문입니다. 

 

아비새가 가서 당장 다윗왕을 저주한 죽은 개 같은 시므이의 목을 베고 싶어했을 때 다윗왕은 그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건 네가 상관할 일이 아니다.  여호와께서 나를 저주하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그가 나를 저주하고 있다면 누가 그에게 네가 어째서 이렇게 하느냐? 고 말할 수 있겠느냐?  내 몸에서 난 아들도 나를 죽이려고 하는데 하물며 이 베냐민 사람이야 말할 게 있겠느냐?  여호와께서 저에게 그렇게 하라고 말씀하신 것이니 내버려 두어라.  어쩌면 여호와께서 내가 당하는 어려움을 보시고 오늘의 이 저주로 인해서 나를 축복해 주실지도 모른다.”  그래서 다윗과 그를 따르는 사람들은 아무 말없이 길을 갔으나 시므이는 비탈길로 계속 따라오면서 여전히 저주하고 돌을 던지며 티끌을 날렸”습니다”(사무엘하 16:10-13, 현대인의 성경).  저는 시므이가 비탈길로 계속 다윗왕을 따라오면서 여전히 그를 저주하고 돌을 던지켜 티끌을 날렸음에도 불구하고 다윗과 그를 따르는 사람들은 “아무 말없이” 길을 갔다는 말씀을 묵상할 때 이사야 53장 7절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 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그리고 저는 “내 몸에서 난 아들도 나를 죽이려고 하는데 …”라는 말씀을 묵상할 때 하나님 아버지께서 “사랑하고 기뻐하는 내 아들”(마태복음 3:17, 현대인의 성경)이라고 말씀하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하게 하셨”다(이사야53:10)는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저는 “어쩌면 여호와께서 내가 당하는 어려움을 보시고 오늘의 이 저주로 인해서 나를 축복해 주실지도 모른다”는 말씀을 묵상할 때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십자가상에서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마태복음27:46)라고 크게 소리지르셨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다 보시고 “오늘의 이 저주로 인해서” 우리를 “축복”해 주시돼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의 모든 영적인 복을 우리에게 내려 주셨습니다”(에베소서1:3, 현대인의 성경)는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영원히 죽어 마땅한 사람을 오히려 주님께서는 하늘 나라에서 어린 양의 혼인잔치에 참여하는 영광을 주셨으니 제가 무슨 염치로 주님께 더 구할 것이 있겠습니까? (참고: 사무엘하 18:28, 현대인의 성경; 요한계시록 19:9)

 

아무리 죽음의 위험이 우리를 두른다 할지라도 우리가 고통 중에서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하나님께서는 성소에서 우리의 음성을 들으시고 우리가 부르짖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실 것입니다(참고: 사무엘하 22:6-7, 현대인의 성경).

 

내가 곤경에 처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나를 보호하시고, 나를 안전한 곳으로 인도하시고 나를 기뻐하시므로 구원하십니다(참고: 사무엘하 22:19-20, 현대인의 성경).

 

하나님 앞에서 깨끗하게 사는 성도는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지키고 하나님을 떠나 악을 행하지 않으며 하나님 앞에서 흠 없이 살고 자신을 지켜 죄를 짓지 않습니다(참고: 사무엘하 22:22-24, 현대인의 성경).

 

주님은 나의 등불이 되셔서 나의 어두움을 밝혀 주십니다(사무엘하 22:29, 현대인의 성경).

 

하나님의 행위는 완전하고 하나님의 말씀은 진실하니 하나님은 자기에게 피하는 모든 자에게 방패가 되십니다(사무엘하 22:31, 현대인의 성경).

 

오직 하나님만이 반석이십니다.  하나님은 나의 견고한 요새시며 나를 안전한 곳으로 인도하십니다(사무엘하 22:32-33).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큰 승리를 주시고 기름 부어 세운 종에게 한결 같은 사랑을 베푸시니 나와 내 후손이 영원히 축복을 누릴 것입니다(참고: 사무엘하 22:51, 현대인의 성경).

 

하나님이 우리 집안을 축복해 주시리라.  하나님께서는 깨어지지 않고 변하지 않을 영원한 언약을 나와 맺으셨으니 어찌 그분이 나의 모든 구원과 소원을 이루지 아니하시랴! (참고: 사무엘하 23:5, 현대인의 성경)

 

나이 많은 자기 아버지 다윗을 대신하여 왕이 될 “야심”을 품고 있었던 다윗의 아들이요 압살롬의 바로 아래 동생인 아도니야는 “음모”를 꾸며 결국 요압 장군과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고 상의하여 그들로 하여금 그 음모에 가담하게 했습니다(열왕기상 1:5-8, 현대인의 성경).  복음 전파 사역에도 주님의 종을 더욱 괴롭힐 생각으로 “이기적인 야심에서” 그리스도를 전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참고: 빌립보서 1:17, 현대인의 성경).  그들이 주님의 종을 해할 “음모”를 꾸미지만 성공하지 못할 것입니다(시편 21:11, 현대인의 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