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저에게는 평생 죽을 때까지 잊을 수 없는 찬양이 있습니다. 그 찬양은 바로 “My Savior’s Love”라는 영어 복음성가입니다. 제가 이 복음성가를 잊을 수 없는 이유는 내주하시는 성령 하나님께서 저로 하여금 그 찬양을 부르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저희 부부의 첫째 아기 주영이가 제 품에서 죽은 후 그 아기의 뼛가루를 아내와 함께 물에 뿌리고 육지로 작은 배를 몰고 돌아오고 있었습니다. 그 때 갑자기 배 앞에 앉아 있었던 사랑하는 아내가 갑자기 뒤를 돌아 저를 바라보면서 '타이타닉'이라고 눈물을 흘리면서 말했습니다. 그 때 저는 저도 모르게 제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이 마음과 입을 열어 이 찬양을 힘차게 하나님께 부르게 하셨습니다: “I stand amazed in the presence Of Jesus the Nazarene. And wonder how He could love me, A sinner condemned, unclean. How marvelous, How wonderful And my song will ever be How marvelous, How wonderful Is my Saviour's love for me”[“감격 속에 바라보는 저 나사렛 예수님 주 어찌 날 사랑했나 추하고 흉한 죄인 아, 놀랍고 아, 크셔라! 내 노래 다 못담아 아, 놀랍고 아, 크셔라! 날 위한 구주의 사랑”(“감격 속에 바라보는”, 1절과 후렴]. 나중에서야 깨닫게 된 것은 하나님께서 그날 월요일 아침 (그 전날 주일 담당 의사가 나에게만 아기를 빨리 죽게하겠느냐 아니면 천천히 죽게하겠느냐 라고 질문을 했었는데 이 말씀을 월요일 받고 빨리 죽게 하기로 결정했음) 제게 주신 시편 63편 3절인 '주의 인자하심이 내 생명보다 나으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할지로다'(주님의 영원하신 신실한 사랑이 주영이의 55일 인생보다 나으므로 내 입술이 주님을 찬양합니다)란 말씀을 성취하셨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하실 수밖에 없는 이유는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크신 인자하심과 하나님의 영원하신 진실하심 때문입니다(시 117편). 그 크신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영원하신 하나님의 진실하심이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습니다(롬 5:8).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셨습니다(요3:16).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거저 주시는 선물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영원한 생명”(롬6:23, 현대인의 성경)을 받은 우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께 찬양을 드립니다”(엡1:3, 현대인의 성경).

 

 

 

숨질 때 되도록 늘 하나님을 찬송하면서 주님께 더 나가기 원하는,

 

 

제임스 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