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시련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야고보서 12-3).

 

 

시련이 올 때 우리는 어떻게 반응합니까? 특히 그 시련이 두 가지가 아니라 여러 가지일 때 우리는 주로 어떻게 반응합니까? 너무나 힘들고 괴로워서 우리는 낙심할 뿐만 아니라 심지어 절망감까지 들지는 않습니까? 그런데 야고보서 1장 2절은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것이 가능합니까? 어떻게 우리는 여러 가지 시련을 당할 때에 온전히 기쁘게 여길 수 있습니까?

 

우리가 여러 가지 시련을 당할 때에 온전히 기쁘게 여겨야 하는 이유는 우리의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기 때문입니다(약1:3). 그리고 우리가 인내를 온전히 이룰 때에 우리는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을 것입니다(4절). 그런데 실제로 우리는 여러 가지 시련을 당할 때에 우리의 부족함을 절실히 깨닫게 될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새찬송가 543장 “어려운 일 당할 때”란 찬양 1절 가사처럼 우리는 어려운 일 당할 때 나의 믿음이 적고 부족한지를 깨닫게 됩니다. 그 뿐만 아니라 성경 야고보서 1장 5절이 말씀하고 있듯이 우리는 여러 가지 시련을 당할 때 우리에게 얼마나 지혜가 부족한지도 깨닫게 될 때가 있습니다. 어떻게 우리가 지혜가 부족한지를 알 수가 있습니까? 그 한 예로, 우리가 지혜가 충만하다면 어떠한 시련을 당할지라도 우리는 하나님의 경외하므로(잠1:7, 9:10) 악을 미워할 것입니다(8:13). 그러므로 우리는 시련을 당할 때에 “시험”(유혹) 받아 “하나님께 시험(유혹을) 받는다”라고 말하지 않을 것입니다(13절). 그리고 우리는 우리 자신의 욕심에 끌려 미혹되지 않을 것입니다(약1:14). 우리는 구약 성경 욥기에 나오는 욥처럼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면서(욥1:22) 우리의 입술로 죄를 범하지 않을 것입니다(2:10). 오히려 우리는 말하기를 더디 하고 성내기를 더디 하면서 듣기를 속히 할 것입니다(약1:19). 우리는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5절) 나아가 하나님의 음성 듣기를 속히 할 것입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하나님께 간구할 것입니다(5절). 간구하되 우리는 두 마음을 품지 않을 것입니다(8절). 우리는 의심하지 않고(6절) 하나님께 기도하며 기대하며 기다릴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시련에서 건져주시길 기도하며 기대하기보다 우리와 함께 하여주시길 기도하며 기대할 것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와 친히 함께 가시는 것이(출33:15) 시련에서 건짐을 받는 것보다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잠잠히 하나님을 신뢰하므로(사30:15) 하나님의 구원을 기다릴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볼 것입니다(욥42:4).

 

우리는 여러 가지 시련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겨야 합니다(약1:2). 그 이유는 우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낼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인내를 온전히 이루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고난과 오래 참음의 본을 삼을 만한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5:10). 그 사람 중에 한 사람이 바로 구약 성경에 나오는 욥이란 인물입니다(11절). 그는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임에도 불구하고(욥1:1)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없는 엄청난 시련을 당한 사람입니다. 당하되 그는 그의 모든 소유물을 다 잃었고 또한 그의 모든 10명의 자녀들이 다 죽는 큰 시련을 당하였습니다(11-19절). 그럼에도 불구하고 욥은 하나님께 찬송 드리고 이 모든 일에 죄를 범하지 아니하였습니다(21-22절). 그는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도 하지 않았습니다(22절, 2:10). 그러므로 주님께서 그에게 주신 결말(약5:11)은 무엇이었습니까? 하나님께서 그에게 이전 모든 소유보다 갑절이나 주셨습니다(욥42:10). 하나님께서는 욥의 말년에 욥에게 처음보다 더 복을 주셨습니다(12절).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아들 일곱과 딸 셋도 주셨는데 “모든 땅에서 욥의 딸들처럼 아리따운 여자가 없었”다고 합니다(13-15절). 이렇게 주님께서 욥에게 주신 결말을 보면서(약5:11) 우리 또한 여러 가지 시련을 당할 때 참고 견뎌야 합니다(1:12). 인내하는 자를 우리는 복됩니다(5:11). 시련을 참고 견디는 자는 복이 있습니다(1:12). 주님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주실 것입니다(12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