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기에 유익한 지혜

 

 

 

[전도서 108-11절 말씀 묵상]

 

 

여러분은 ‘성공’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여러분은 세상에서 말하는 ‘성공’과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성공’이 같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다르다고 생각하십니까? 만일 다르다면 어떻게 다르다고 생각하십니까? 이러한 질문을 여러분은 자신에게 던져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세상에서 말하고 있는 ‘성공’과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성공’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조차 성경적인 성공 관 보다 세상적인 성공 관에 눈이 멀어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토니 넬슨이 쓴 “하나님의 기준으로 성공하라”는 책 소개를 보면 이런 글이 있습니다: “인간 중심의 우리 사회는 성공에 사로잡혀 있다. 누구나 성공을 말하고 성공을 열망한다. 하지만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실패의 쓴맛을 보며 자책감과 후회 속에서 힘겹게 살고 있는 것은 왜일까? 그것은 성경이 말하는 참된 성공의 본질을 모르기 때문이다. 참된 성공은 부가 아니다. 행복한 삶을 사는 것도 아니다. 성공이란 우리가 성취하는 그 무엇이 아니라 우리의 존재 자체다. 성공이란 사람들이 우리에게 감동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기뻐하시는 것이다”(인터넷). 이해가 되십니까? 여러분은 성경이 말하고 있는 참된 성공의 본질을 알고 계십니까? 토니 넬슨은 그의 책에서 돈의 관점에서 성공을 생각하고 위신과 명예와 형통이 곧 성공이라는 세상적인 성공관이 끊임없이 우리에게 주입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하나님의 기준의 성경적인 성공 관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성경적인 성공의 기술 12가지를 그의 책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 12가지 성공의 기술 중 첫 번째 기술에 대해 그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 성경적인 성공의 기술은 먼저 우리의 시각을 조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성공의 출발점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지혜를 얻는 것이다. 하나님 없이는 안 된다는 의식이 우리의 삶을 지배할 정도로 하나님의 임재에 필사적으로 의존하는 것, 그것이 성공의 기초다. 하나님의 인격과 지위를 알기 때문에 우리는 인생의 단 한 걸음도 자신을 믿고 움직이지 않는다”(인터넷). 여러분은 이 말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동의하십니까?

 

성경 창세기 39장에 나오는 요셉의 이야기를 보면 성경적인 성공 관에는 고난과 고통도 있습니다. 그리고 진정한 성경적인 성공은 바로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형통’이요 그 형통의 핵심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그 좋은 예가 바로 요셉입니다. 성경 창세기 39장을 보면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2절), “그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케 하심을 보았더라”(3절),“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시고 그에게 인자를 더하사 전옥에게 은혜를 받게 하시매”(21절),“…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케 하셨더라”(23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게 참된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성공(형통)의 비결입니다. 임마누엘 되시는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므로 우리는 성공(형통)의 복을 이 세상에서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를 드렸습니다: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이제 구원하소서 여호와여 우리가 구하옵나니 이제 형통케 하소서”(시118:25).

 

오늘 본문 전도서 10장 10절 하반 절을 보면 솔로몬 왕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오직 지혜는 성공하기에 유익하니라.” 이 성공하기에 유익한 지혜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일상 삶 속에 적용하는 지혜로서 오늘 본문 전도서 10장 8-11절에서 솔로몬 왕은 한 2 가지로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로, 성공하기에 유익한 지혜는 자기 자신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합니다.

 

오늘 본문 전도서 10장 8-9절을 보십시오: “함정을 파는 자는 거기 빠질 것이요 담을 허는 자는 뱀에게 물리리라 돌을 떠내는 자는 그로 인하여 상할 것이요 나무를 쪼개는 자는 그로 인하여 위험을 당하리라.”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에는 위험이 너무 많습니다. 여기 저기 우리로 하여금 위험에 빠지게 만드는 요소들이 많습니다. 그 요소들 중 하나는 바로 우리를 해하려고 꾀하는 자들이 함정을 파서 우리로 하여금 그 함정에 빠지게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경험을 한 시편 기자는 이렇게 말을 하고 있습니다: “교만한 자가 나를 해하려고 올무와 줄을 놓으며 길 곁에 그물을 치며 함정을 두었나이다”(시140:5). 맞습니다. 교만한 자들은 저와 여러분을 해하려고 올무와 줄, 그리고 그물와 함정을 파놓았습니다. 이러한 함정들 중에 저는 특히 잠언 23장 27절의 말씀이 위협적이라 생각합니다: “대저 음녀는 깊은 구덩이요 이방 여인은 좁은 함정이라.” 이 음녀의 함정이란 위협적인 이유는 많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그 함정에 빠져 하나님께 범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원인은 무엇입니까? 바로 우리의 미련함(어리석음) 때문입니다(잠7:7). 우리는 우리의 미련함으로 말미암아 음녀가 함정을 파고 여러 가지 고운 말로 우리를 미혹할 때, 마치 소가 푸주로 가는 것 같이 우리가 벌을 받으려고 쇠사슬에 매이러 가고 있습니다(21-22절). 이러한 현실을 볼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오늘 본문 전도서 10장 8-9절에서 솔로몬 왕이 ‘함정을 판다’, ‘담을 헌다,’ ‘돌을 떠낸다’ 그리고 ‘나무를 조깬다’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것은 우리를 해하려고 하는 자들의 파괴 행위를 묘사하고 있는 것으로서 이러한 파괴적 행위는 우리를 충분히 위험에 빠트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위험 요소가 사방에 우리를 넘어뜨리려고 우리를 노리고 있는데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우리를 해하려는 자들이 저와 여러분을 위험에 빠트리려고 함정을 파고, 담을 헐며 돌을 떠내고 또한 나무를 쪼개려고 할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우리는 하나님께 간구해야 합니다. 성경 시편 141편 9절을 보십시오: “나를 지키사 저희가 나를 잡으려고 놓은 올무와 행악자의 함정에서 벗어나게 하옵소서.” 우리는 시편 기자처럼 하나님의 건지심을 간구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우리를 해하려는 자들의 함정에서 건져 주시길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의 미련함을 버리고 하나님께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지혜를 받을 때 우리는 그 지혜로 우리를 해하려는 자들의 함정에서 빠져나아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 잠언 13장 14절과 2장 16절을 보십시오: “지혜 있는 자의 교훈은 생명의 샘이라 사람으로 사망의 그물을 벗어나게 하느니라”(13:14).“지혜가 또 너를 음녀에게서, 말로 호리는 이방 계집에게서 구원하리니”(2:16).

 

마지막 둘째로, 성공하기에 유익한 지혜는 미리부터 많이 준비합니다.

 

오늘 본문 전도서 10장 10-11절을 보십시오: “무딘 철 연장 날을 갈지 아니하면 힘이 더 드느니라 오직 지혜는 성공하기에 유익하니라 방술을 베풀기 전에 뱀에게 물렸으면 술객은 무용하니라.” 이 부분의 말씀은 사람이 무슨 일을 하든지 성공하려면 그 일을 위하여 미리부터 많이 준비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계획이 없고 준비가 없는 일은 언제든지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박윤선). 여기서 솔로몬 왕은 2 가지 예를 들고 있습니다:

 

(1) 첫 번째 예는 칼이 무디면 칼을 쓸 때 더 힘이 들어갈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입니까? 칼을 미리 날카롭게 잘 갈아놓아야 힘이 들 든다는 것입니다. 유명한 슬로건은 말하기를 “Don’t work harder – work smarter!”(위어스비). 즉, ‘일을 어렵게 하기보다 일을 지혜롭게 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너무나 많은 때에 일을 좀 무식하게 그리고 미련하게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일은 좀 영리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혜로운 자가 일을 영리하게 합니다. 마치 잘 갈아 놓은 칼처럼 힘을 그리 많이 들지 않게 지혜로운 자는 모든 일을 힘을 절약하면서 일을 잘합니다.

 

(2) 두 번째 예는 술객이 뱀을 취급함에 있어서 자기의 방술을 먼저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입니까? 지혜로운 술객은 방법과 기술을 먼저 잘 익혀 놓은 후, 뱀을 취급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성경 누가복음 14장 28절을 보면 ‘제자 비용’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너희 중의 누가 망대를 세우고자 할진대 자기의 가진 것이 준공하기까지에 족할는지 먼저 앉아 그 비용을 계산하지 아니하겠느냐.” 무슨 말씀입니까? 오늘 말로 한다면, 우리가 건물을 짓기 전에 얼마나 비용이 드는지 예산을 세워야 합니다. 그리고 그 예산에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돈을 얼마나 되는지 등을 앉아서 계산을 먼저 해야 합니다. 이렇게 미리 앉아서 건물을 짓는데 비용을 철저히 계산해야 하는 것처럼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그의 제자가 되려면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즉,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이 얼마나 희생이 요구되는지 저와 여러분은 예상하고 마음을 준비해야 합니다. 어떻게 마음을 준비합니까? 예수님의 제자로서 우리는 마음으로 희생할 각오를 해야 합니다. 즉, 우리는 생명을 걸고 예수님을 좇아야 합니다. 지금 한국 남양주라는 곳에는 조그마한 교회당과 유치원 건물이 세워지고 있습니다. 왠지 저는 성공하기에 유익한 지혜는 많이 준비한다는 말씀을 묵상할 때 그 남양주에 세워지고 있는 교회를 생각났습니다. 그 교회 이름은 ‘준비된 교회’입니다. 그리고 그 교회의 목사님은 제가 한살 때부터 약 11년간 아버님이 시무하시던 교회에서 함께 자라난 친구입니다. 그 친구 목사님이 저에게 부탁한 기도 제목을 보면 ‘준비된 일군들을 보내주소서, 준비된 기드온의 300명 군사와 같은 일꾼을 세워주소서’ 등등 여러 기도 제목들도 그의 다 “준비된 …”이 들어갑니다. 이번에 안식월 때 그 교회 건축하고 있는데 가서 제 아버님 친구이신 은퇴하신 목사님이 저와 친구 목사님이 함께 공사 중인 교회당 건물 안에 들어가서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제 친구 목사님을 이 모양 저 모양으로 몇 년을 준비시킨 과정을 좀 다른 목사님을 통해서 듣게 되었는데, 그 말을 듣고 전 참으로 하나님께서는 쓰시고자 하시는 종을 준비시키신다는 사실을 더 확고히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준비된 종은 아름답고 또한 준비된 일꾼들은 귀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지혜로운 자는 많이 준비합니다. 그리고 많이 준비한 지혜로운 자는 하나님께서 성공케 하십니다.

 

요즘 한국 기독교계에서는 젊은이 사역을 성공적으로 감당하다가 실족한 한 목사님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사과문이 인터넷상에 공개되어 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그 목사님에 대해 이번에 안식월 때에 더 한국에 가서 어느 청년을 통해 그 목사님은 ‘성공주의’를 지향한다는 말을 들었는데, 아마 그 분을 비판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그 목사님이 세속적인 성공주의를 지향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지 않았는데, 그런 말을 직접 청년이나 어른 성도에게도 듣고 ‘과연 그런가?’라는 의문을 갖게 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 그 목사님의 성추행 사건이 터지고 나서 관심을 갖고 인터넷 기사나 사람들의 리플을 읽으면서 이런 저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가운데서 오늘 말씀을 준비하다가 토니 넬슨이 말한 성경적인 성공에 필요한 기술 12개 중 첫 번째 인 “성공의 출발점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지혜를 얻는 것이다”라는 말이 너무나 맞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것은 그 목사님뿐만 아니라, 저나 여러분이나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적용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성공의 출발점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지혜를 얻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오늘 본문 전도서 10장 8-11절에서 말하고 있듯이 “오직 지혜는 성공하기에 유익”하기 때문입니다(전10:8-10). 그리고 성공하기에 유익한 지혜는 우리 자신을 위험으로 부터 보호해준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헤아려는 사탄의 역사와 이 세상의 많은 유혹들과 함정들로 부터 저와 여러분을 보호해 줄 수 있는 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입니다. 또한 성공하기에 유익한 지혜는 미리부터 많이 준비해야 한다는 사실 또한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예를 들어 많이 준비되지 못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너무나 유명해지고, 너무나 교회가 커지고, 너무나 부자가 되는 등등하면 교만해져서 꼭 사단이 파놓은 함정에 빠져 하나님께 범죄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함정에 빠져 범죄 하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보면 많이 준비되지 못한 점이 바로 성품이라 생각합니다. 아무리 성경 지식도 많고 신학 공부도 많이 했고 실력이 있다고 할지라도 예수님을 닮아가는 성품, 특히 겸손한 성품이 늘 준비되었으면, 꼭 유혹에 넘어가 하나님께 범죄 합니다. 바라기는 오늘 솔로몬 왕이 저와 여러분에게 주는 메시지인 “오직 지혜는 성공하기에 유익하니라”는 말을 우리 마음 판에 새겨서 하나님께 성공하기에 유익한 지혜를 구하는 가운데 지혜롭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드리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기원합니다.

 

 

 

하나님의 지혜를 구할 수밖에 없는 준비되지 못한,

 

 

제임스 김 목사 나눔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를 구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