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아래서 행하는 모든 일

 

 

 

[전도서 89-13절 말씀 묵상]

 

 

여러분은 이 세상에서 하루하루 살아가시면서 무엇을 보고 무엇을 느끼고 계십니까? 그리고 과연 여러분은 여러분이 보고 느끼는 것을 한번 깊이 생각해 볼 때 뭐라고 말하시겠습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제가 보고 느끼는 것 중 분명한 것 한 가지는 ‘참으로 이 세상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다’라는 사실입니다(시90:10). 또한 저는 이 세상의 근심된 일과 곤고한 일과 죄악 된 일과 죽을 일이 쌓인 세상이라 생각합니다(찬송가486장<구 474장>). 제가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실제로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제가 보고 듣고 느끼는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제 나름대로 제가 보고 듣고 느끼는 것들 가운데 내리게 되는 결론이 있습니다. 그 결론은 다름 아닌 이 광야와 같은 세상에 살아가는 동안 제가 바라보고 의지할 분은 주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그 주님을 나의 소망으로 삼고 오는 세상을 위하여 준비하며 살아가야 하겠다는 마음을 다시 가지게 됩니다. 여러분은 어떠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살아가고 계십니까? 여러분은 이 세상에서 살아가시면서 여러분이 보고 듣고 느끼시는 것들을 깊이 생각해 볼 때 어떠한 결론을 나름대로 내리고 있습니까?

 

오늘 본문 전도서 8장 9절을 보면 솔로몬 왕은 마음을 다하여 해 아래서 행하는 모든 일을 살피는 모습을 우리는 엿볼 수 있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우리는 그가 나름대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 가운데 자기가 살핀 것들에 대한 결론을 내리고 있는 것을 봅니다. 그 결론은 한 마디로 말한다면,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잘된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전도서 8장 12절을 보십시오: “죄인이 백번 악을 행하고도 장수하거니와 내가 정녕히 아노니 하나님을 경외하여 그 앞에서 경외하는 자가 잘 될것이요.” 솔로몬 왕은 마음을 다하여 해 아래서 행하는 모든 일들을 살핀 후(9절) 그가 내린 결론은 악인은 잘 되지 못하고(13절)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잘 된다는 것입니다(12절). 오늘 본문 13절을 보십시오: “악인은 잘 되지 못하며 장수하지 못하고 그 날이 그림자와 같으리니 이는 하나님 앞에 경외하지 아니함이니라.” 그는 악인은 잘 되지 못한다고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비록 우리가 볼 때 악인(죄인)은 백번 악을 행하고도 장수하는 것같이 보일지라도(12절) 악인은 분명히 잘 되지 못하며 장수하지 못하고 그들의 날들이 그림자 같습니다(13절).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 이유는 바로 악인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기 때문입니다(13절). 이렇게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악인은 악한 일에 징벌이 속히 실행되지 않으므로 악을 행하기에 마음이 담대합니다(11절). 이 얼마나 일리가 있는 말씀입니까? 징벌이 속히 실행되지 않으므로 악을 행하기에 마음이 담대하다는 말씀 말입니다. 만일 저와 여러분이 범죄 한 후 회개하지 않고 있을 때, 하나님의 징벌이 속히 임하면 우리는 두려움 가운데서 죄 범하기를 속히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길이 참으시사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우리가 죄를 자백하고 회개하여 돌아오기를 기다리시기에 우리는 죄 짓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담대하게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솔로몬 왕이 말하고 있는 악을 행하기에 담대한 악인은 바로 백성들을 통치하는 악한 왕을 가리킵니다(박윤선). 그것을 어떻게 알 수가 있는가하면 그가 마음을 다하여 해 아래서 행하는 모든 일을 살핀즉, 사람이 다른 사람들을 주장하여 자기 자신을 해롭게 하는 모습을 보았다는 말하는 것을 보면 알 수가 있습니다(9절). 여기서 많은 사람들을 주장하는 하는 한 사람은 바로 한 나라의 백성들을 통치하는 왕을 가리킵니다. 그런데 이 왕은 백성들을 주장하면서 자기 자신을 해롭게 하는 모습을 본 것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오늘 본문 10절을 보십시오: “내가 본즉 악인은 장사지낸바 되어 무덤에 들어갔고 선을 행한 자는 거룩한 곳에서 떠나 성읍 사람의 잊어버린바 되었으니 이것도 헛되도다.” 그 이유는 악한 왕 자신도 죽어버리고 말 것이기 때문입니다(박윤선). 그리고 그 또한 다스리던 백성들 가운데서 잊어버린바 될 것이기에 솔로몬 왕은 “이것도 헛되도다”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과연 저와 여러분은 어떻게 살아가야 합니까? 우리가 익히 알고 종종 서로에게 축복할 때 인용하는 성경 구절 중 하나가 바로 요한삼서 1장 2절이라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어떻게 저와 여러분이 이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까? 어떻게 해야 우리의 영혼이 잘 될 수 있습니까? 그 비결은 다름 아닌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전8:12-13). 솔로몬 왕이 이 세상에서 행하는 모든 일들을 마음으로 살펴본 결과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죄 범하기를 담대히 하는 악인은 장수하는 것 같이 보여도 결코 장수하지 못하고 잘 되지 못하며 그의 삶이 그림자 같을 것이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분명히 잘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의 영혼이 잘 되기 위해선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해야 합니다. 전도서의 결론인 전도서 12장 13절 말씀처럼 저와 여러분의 영혼이 범사에 잘 되기 위해선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야 합니다. 바라기는 우리 모두가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므로 저와 여러분의 영혼이 범사에 잘되는 축복을 누릴 수 있길 기원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므로 범사에 영혼이 잘 되기를 기원하는,

 

 

제임스 김 목사 나눔

(악을 행하기에 마음이 담대해 하는 것을 경계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