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불륜의 관계를 맺는 것일까요?

 

 

 

탐학이 지혜자를 우매하게 하고 뇌물이 사람의 명철을 망케하느니라”(전도서 77).

 

 

오늘 어느 한 분에게 이러한 말을 들었습니다. 모 나라의 한 99% 간호사들은 외국으로 가서 일을 하고 싶어 하는데, 그 99%의 간호사들 중 결혼한 약 98% 정도 간호사들은 외국으로 나가면 외도를 한다고 합니다. 저는 그 말을 들었을 때 ‘그 정도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요즘 세대 불륜의 관계를 맺는 경향이 그리 많다고 하여도 저는 그 정도인 줄은 몰랐습니다. 참으로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왜 이렇게 불륜의 관계를 맺는 일이 많은 것일까요? 저는 지난 번 잠언 5장 8절 말씀 중심으로 왜 불륜의 관계를 맺는 것인지 그 이유를 알아보았습니다. 그 이유는 멀리해야 할 사람을 멀리하지 않고 가까이 하며, 가까이 해야 할 사람은 가까이 하지 않고 멀리하기 때문입니다. 즉, 불륜의 관계를 맺는 사람들은 가까이 해야 할 자기 아내를 가까이 하지 않고 멀리해야 할 다른 여자를 가까이 하기 때문입니다. 그는 자기 아내만을 성실히 사랑하지 않고(15절) 또한 그녀를 즐거워하지 않기 때문에 불륜의 관계를 맺는 것입니다(18절). 또한 그는 자기 아내의 품을 항상 만족하게 여기고 있지 않고, 그녀의 사랑을 항상 연보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19절) 다른 여인에게 정을 주고 남의 아내 가슴을 안아 자식을 낳게 하는 것입니다(16, 20절).

 

저는 오늘 본문 전도서 7장 7절 말씀에서 왜 불륜의 관계를 맺는 것인지 또 다른 이유를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그 이유란 바로 ‘탐욕’입니다. 성경 출애굽기 20장 17절을 보면 모세의 10계명 중 열 번째 계명이 적혀있습니다: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라 네 이웃의 아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라.” 분명히 하나님께서는 “네 이웃의 아내”를 “탐내지 말라”고 명하셨는데 왜 우리는 탐하는 것일까요? 그 원인은 우리 안에 있는 욕심 때문입니다. 만일 우리 안에 욕심이 있으면 우리는 우리 아내의 품을 항상 만족하게 여기지 않습니다(잠5:19). 그 뿐만 아니라 만일 우리 안에 욕심이 있으면 우리는 분수에 넘치게 다른 여자를 탐내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안목의 정욕에 이끌려 우리 아내 아닌 다른 여자를 쳐다봅니다. 그리고 우리의 귀는 그녀에게 대해서 듣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눈은 아무리 많은 여자를 보고 들어도 만족함을 모릅니다(전1:8). 그래서 사탄은 우리를 음란으로써 육체의 정욕으로 꾀어 우리로 하여금 죄를 짓게 합니다(벧후2:18). 죄를 짓게 하되 사탄은 우리로 하여금 다른 여인을 탐내게 합니다.

 

여러분, 우리가 불륜의 관계를 맺는 원인은 탐욕입니다. 탐욕은 족한 줄을 모릅니다(사56:11). 그러므로 탐욕은 우리로 하여금 우리 아내를 만족하게 여기지 못하고(잠5:19) 우리 이웃의 아내를 탐내게 만듭니다.(출29:17) 그러므로 우리의 마음은 탐욕으로 향하지 말아야 합니다(시119:36). 성경은 “탐심은 우상숭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골3:5).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탐심을 물리쳐야 합니다(눅12:15). 그리고 우리는 이 땅에 있는 육체의 욕망을 죽여야 합니다(골3:5). 우리는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을 버려야 합니다(5절). 그 이유는 이미 우리는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기 때문입니다(갈5:24). 바라기는 이웃의 아내를 탐내지 말고(출20:17) 오히려 아내의 품을 항상 만족하게 여기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기원합니다(잠5:19).

 

 

 

“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은 너희 중에서 그 이름조차도 부르지 말라 이는 성도에게 마땅한 바니라"(엡 5:3).

 

 

제임스 김 목사 나눔

(주님 중심된 부부 관계를 추구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