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와 재물의 축복보다 더 중요한 것은

 

 

 

또한 어떤 사람에게든지 하나님이 재물과 부요를 그에게 주사 능히 누리게 하시며 제 몫을 받아 수고함으로 즐거워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라”(전도서 519).

 

 

하나님께 부와 재물의 축복을 구하는 것이 잘못된 것인가요? 너무나 먹고 살기 힘든 세상에 가난에 찌들어서 살면서 하나님께 물질의 축복을 간구하는 것이 죄인가요? 과연 부와 재물이 많으면 행복하지 않은 건가요?

 

과연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행복은 무엇일까요? “행복”이란 단어를 생각하면 한 두 성경 구절이 생각납니다. 제일 먼저 생각나는 말씀은 신명기 33장 29절 상반절입니다: “이스라엘이여, 너는 정말 행복한 자이다. 너처럼 여호와의 구원을 받은 민족이 어디 있느냐? 그는 너의 방패와 칼이 되어 너를 지키고 너에게 승리를 주시는 분이시니 네 원수들이 네 앞에서 굴복할 것이며 네가 그들을 짓밟으리라”(현대인의 성경). 이 말씀을 보면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행복이란 하나님께 구원 받은 것이요, 하나님께서 지켜주시고 승리케 하시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예수님을 믿는 우리가 행복한 자들인 이유는 우리는 하나님께 구원을 받았고 또한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승리케 하심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로 생각나는 말씀은 창세가 39장 2절 상반절, 3절, 23절 하반절 말씀입니다: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he prospered) …”(2절상), “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success)하게 하심을 보았더라”(3절),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를 범사에 형통(success)하게 하셨더라”(23절하). 이 말씀을 보면 진정한 행복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비록 유혹과 억울함과 고통이 있다할지라도 하나님이 보시기에 행복한 자는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자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우리는 요셉처럼 행복한 자들입니다. 그 이유는 임마누엘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성경 전도서 5장 19절의 문맥인 전도서 6장 3절과 6절을 보면 “행복”이란 단어가 나옵니다: “사람이 비록 백 명의 자녀를 낳고 또 장수하여 사는 날이 많을지라도 그의 영혼은 그러한 행복(his prosperity)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3절), “그가 비록 천 년의 갑절을 산다 할지라도 행복(his prosperity)을 보지 못하면 …”(6절). 이 성경 말씀을 보면 “행복”이란 단어를 영어로 “prosperity”라고 번역하였는데 여기서 prosperity란 바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부와 재물입니다(2절). 다시 말하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부와 재물의 축복은 우리의 행복이란 말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부와 재물의 축복을 받으면 우리는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여기서 잊지 말아할 것은 부와 재물의 축복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그 부와 재물의 축복을 받아 누리는 축복입니다. 오늘 본문 전도서 5장 19절을 보십시오: “또한 어떤 사람에게든지 하나님이 재물과 부요를 그에게 주사 능히 누리게 하시며 제 몫을 받아 수고함으로 즐거워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라.” 이 말씀을 보면 전도자 솔로몬 왕은 한 3가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1) 하나님께서는 부와 재물을 축복을 주십니다, (2)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수고함을 통해서 부와 재물의 축복을 주십니다, (3) 하나님께서는 부와 재물의 축복을 누리게 하십니다, (4) 우리가 그 부와 재물의 축복을 즐길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러나 솔로몬 왕은 그 다음 장인 전도서 6장에 가서는 “한 가지 불행한 일이 있는 것을 보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6:1). 그것은 “사람의 마음을 무겁게 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1절). 그 불행한 일이란 사람이 자신의 행복을 보지 못하고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누가 자신의 행복을 보지 못하고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일까요? 그 사람은 바로 하나님께 부와 재물의 축복은 받았지만 그 축복을 누리도록 허락받지 못한 사람입니다(2절). 아무리 백 명의 자녀를 낳고 또 장수하여 사는 날이 천 년의 갑절이라 할지라도(3, 6절) 하나님께 받은 부와 재물의 축복을 자기 자신이 누릴 수가 없다면 어떻게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그/녀는 불행한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부와 재물의 축복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축복을 누리는 축복입니다.

 

 

 

 

하나님께 구원받은 행복자,

 

 

 

제임스 김 목사 나눔

(결혼 예배 때 주례 목사님을 통하여 받은 세 가지의 축복인 하나님의 복, 인복, 물질의 복에 감사하는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