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 있게 즐겨야 합니다.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그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도 또한 알았도다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모든 것은 영원히 있을 것이라 그 위에 더 할 수도 없고 그것에서 덜 할 수도 없나니 하나님이 이같이 행하심은 사람들이 그의 앞에서 경외하게 하려 하심인 줄을 내가 알았도다”(전도서 313-14).

 

 

피곤한 인생길입니다(전1:3). 사람의 피곤함을 이루 다 말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3절, 현대인의 성경). 괴로운 인생길입니다(13절). “하나님이 주신 인간의 운명은 괴롭고 고통스러운 것”입니다(13절, 현대인의 성경). 근심과 슬픔이 많은 인생길입니다(2:23). “평생을 수고하여도 근심과 고통뿐이며” 내 마음에 “밤에도 쉬지 못하니 이것도 헛된 것”입니다(23절, 현대인의 성경). 무의미하고 무익한 인생길입니다(11절). “아무런 의미도 없으며 바람을 잡으려는 것처럼 다 무익한 것”입니다(11절, 현대인의 성경). 그래서 “나는 이 세상에서 고되게 일한 것을 후회”합니다(20절, 현대인의 성경). 우리는 어찌해야 합니까?

 

우리는 하던 모든 일을 잠시 멈추고 곰곰히 생각해 봐야 합니다. 곰곰이 생각하되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올바른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물론 우리가 우리 자신에게 던질 수 있는 질문들이 여러 개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전도자 솔로몬 왕(1:1)은 이러한 질문들을 던졌습니다: “사람이 평생 동안 수고하여 얻는 것이 무엇인가?”(3절, 현대인의 성경), “희락에 대하여 이르기를 이것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2:2), “사람이 이 세상에서 애쓰고 수고하여 얻는 것이 무엇인가?”(22절, 현대인의 성경), “사람이 수고하여 실제로 얻는 것이 무엇인가?”(3:9). 저는 이 4개의 질문들을 2개로 간략해서 요약 적용해 보았습니다: (1) 지금 내가 애쓰고 수고하여 실제로 얻는 것이 무엇인가? (2) 지금 내가 애쓰고 수고하여 이루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먼저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이 질문들을 던지면서 지금 우리는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고 있는지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달리 말하면, 지금 우리는 무엇을 얻어야 하고 무엇을 잃어야 하는지를 좀 곰곰이 생각해 봐야 합니다. 한 마디로, 우리는 득실을 따져봐야 합니다. 그러고 나서 우리는 올바른 분별력을 가지고 잃어야 할 것들을 좀 확실히 잃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꼭 얻어야 할 것은 추구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확실하게 잃어야 할 것은 하나님 보시기에 헛되고 헛된 것들입니다(1:2, 14; 2:11, 15, 17, etc). 다시 말하면, 우리는 하나님 보시기에 무익한 것들을 잃어버려야 합니다(2:11). 그러면 하나님 보시기에 우리에게 무익한 것들은 무엇일까요? “술로 내 인생을 즐기려고 하”는 것(3절, 현대인의 성경), “나의 사업을 크게 하”는 것(4절), 내가 “소유를 더 많이 가”지는 것과 “나를 위하여 쌓”는 것(7, 8절), 내가 “더 크게 되”는 것(9절, 현대인의 성경),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다 소유하”는 것과 “내 마음이 즐거워하는 것을 거절하지 않”는 것(10절, 현대인의 성경), 등등입니다. 그러면 하나님 보시기에 우리에게 유익한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사람이 먹고 마시며 자기가 수고하는 모든 일에 만족을 느끼는 것입니다(24절, 3:13, 현대인의 성경). 이것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요(2:24) 또한 “하나님의 선물”입니다(3:13).

 

우리는 이 하나님의 선물을 겸손히 받아 즐겨야 합니다. 즉, 우리는 먹고 마시는 것을 즐겨야 합니다. 특히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먹고 마시는 것을 즐겨야 합니다. 먹고 마시는데 뭐 그리 대수로운 일이냐 라고 말할지 모르겠지만 저는 지금 약 6년째 입으로 먹고 마시지 못하시는 제 장인 어르신을 보면 인간의 매우 기본적이라 말할 수 있는 먹고 마실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우리가 감사해야 합니다. 제 장인 어르신뿐만 아니라 양로원이나 중환자실에 계셨던 사랑하는 분들을 생각하면 저는 먹고 마시는 것을 우리가 감사해야 하며 또한 즐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는 우리가 하는 일에 즐거워해야 합니다. 전도자 솔로몬 왕은 이렇게 고백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사람이 자기 일에 즐거워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음을 보았나니 …”(3:22). 우리는 우리가 하는 일에 즐거움을 느껴야 합니다(22절, 현대인의 성경). 그리고 우리는 그 일에 만족을 느껴야 합니다(5:18, 현대인의 성경). 우리의 영혼은 그러한 행복으로 만족해야 합니다(6:3). 만일 우리가 하는 일에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고 만족을 느끼지 못한다면 이것은 헛된 것입니다(5:10절). 우리가 비록 천년의 갑절을 산다고 하여도 즐거움을 누리지 못한다면 그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6:6, 현대인의 성경). 그래서 솔로몬 왕은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사람이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바 그 일평생에 먹고 마시며 해 아래에서 하는 모든 수고 중에서 낙을 보는 것이 선하고 아름다움을 내가 보았나니 그것이 그의 몫이로다”(5:18)[(현대인의 성경) “나는 하나님이 주신 짧은 일생을 사는 동안 먹고 마시며 자기 일에 만족을 느끼는 것이 제일 좋은 일이며 이것이 인간의 운명임을 알았다”], “이에 내가 희락을 찬양하노니 이는 사람이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해 아래에는 없음이라 하나님이 사람을 해 아래에서 살게 하신 날 동안 수고하는 일 중에 그러한 일이 그와 함께 있을 것이니라”(8:15)[(현대인의 성경) “그래서 사람은 인생을 즐길 수 있어야 한다. 이 세상에서 먹고 마시며 즐거워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즐거움은 이 세상에서 하나님이 주신 삶을 사는 동안 열심히 일하는 데서 찾아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이 땅에서의 짧은 인생을 즐겨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우리 자신에 지금 무엇을 이루고자 애쓰고 수고하고 있는지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전도자 솔로몬 왕은 “마음을 다하여 지혜를 써서 하늘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연구하며 살”펴보았습니다(1:13). 또한 그는 “다시 지혜를 알고자 하며 미친 것들과 미련한 것들을 알고자 하여 마음을 썼”습니다(17절). 그는 자기 마음으로 깊이 생각하였습니다(2:3). 그런 후 그는 시험삼아 자기 자신을 즐겁게 하며 낙을 누려보고자 희락을 추구해 보았습니다(2:1-2). 그래서 그는 자기 마음을 지혜로 다스리면서 술로 자기 인생을 즐겨보려고 하였습니다(3절, 현대인의 성경). 그 이유는 그는 “이것이 세상 사람들에게는 짧은 인생을 사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3절, 현대인의 성경). 그 뿐만 아니라 솔로몬 왕은 사업도 크게 해보았고 자신을 위하여 집들도 짓고 포도원도 일구며 여러 동산과 과원도 만들었습니다(4-5절). 그는 “은 금과 왕들이 소유한 보배와 여러 지방의 보배”도 자기를 위하여 쌓아보았습니다(8절). 그는 무엇이든지 자기 눈이 원하는 것을 금하지 않고 무엇이든지 자기 마음이 즐거워하는 것을 막지 않았습니다(10절). 그러나 그의 결론은 “이것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2절), “아무 유익이 없다”(2절, 현대인의 성경), “다 무익한 것이었다”(11절, 현대인의 성경), “모두 다 헛되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었다(1:14)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이 세상에서 자기가 한 모든 수고를 미워하였으며 또한 실망하였습니다(2:18, 20). 그러면서 솔로몬 왕은 이러한 고백을 하였습니다: “모든 사람의 결국은 일반이라 이것은 해 아래에서 행해지는 모든 일 중의 악한 것이니 곧 인생의 마음에는 악이 가득하여 그들의 평생에 미친 마음을 품고 있다가 후에는 죽은 자들에게로 돌아가는 것이라”(9:3); “사람은 태어날 때 벌거숭이로 나왔으니 아무리 수고하여 얻은 것이라 할지라도 이 세상을 떠날 때에는 아무것도 가져가지 못할 것이다”(5:15, 현대인의 성경). 이러한 고백 속에서도 솔로몬 왕이 깨달은 진리는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다는 것(3:11)과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모든 것은 영원히 있을 것이라”(14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은 우리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비록 우리가 이 땅에 살아가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인 먹고 마시는 것을 즐기며 또한 우리가 하는 일에 즐거워하면서 우리의 짧은 인생을 즐기지만 이 즐거움과 즐김은 결코 영원한 것이 아닙니다. 이 즐거움과 즐김은 순간적인 것입니다. 즉, 이 즐거움과 즐김은 이 세상에서만 우리가 즐거워하며 즐길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하나님의 선물을 겸손히 받아 누려야겠지만 거기서 만족하면 아니 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영원한 만족을 누리길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This Age)에서만 우리가 즐거워하며 즐기길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다가오는 세상(The Coming Age)에서도 영원히 즐거워하며 즐기길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신 것입니다(3:11). 그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영원히 남을 모든 일을 행하심에 있어서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시사(14절) 그 하나님의 일에 동참케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의 일이란 바로 예수님의 이중계명 예수님의 복음 전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님의 인도하심 따라 우리의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님 우리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우리 이웃을 우리 자신같이 사랑해야 합니다(눅10:27). 우리는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며 우리 이웃들을 사랑해야 합니다. 그리할 때 우리 마음에 하나님의 기쁨이 넘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의 이중계명을 순종하는 것을 즐거워하며 즐겨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예수님의 복음을 전파해야 합니다(막16:15).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빌1:8) 예수님을 모르고 죽어가는 영혼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기쁜 소식을 전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 잃어버린 영혼들을 구원하시는 일에 겸손히 믿음으로 동참하여 하나님의 기쁨의 우리의 기쁨이 되며 또한 우리는 천국의 기쁨을 맛보아야 합니다(눅15:7, 10, 24).

 

우리는 균형 있게 즐겨야 합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을 겸손히 받아 즐겨야 합니다. 우리는 먹고 마시는 것을 즐기며 또한 우리가 하는 일에 즐거워하면서 우리의 짧은 인생을 즐겨야 합니다. 동시에 우리는 다가오는 세상에서도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을 겸손히 받아 충분히 즐겨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영원한 마음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고 또한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영원히 있을 일에 동참케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의 이중계명과 예수님의 복음을 전파하라는 계명에 순종하는 것을 즐겨야 합니다. 그리할 때 우리는 이 세상에서 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세상에서도 영원히 즐거워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물과 하나님의 계명 행하는 것을 즐거워하는 자로 세움 받길 원하는,

 

 

제임스 김 목사 나눔

(이 세상에서의 순간적인 즐거움과 다가오는 세상에서의 영원한 즐거움을 균형 있게 즐기길 기원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