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을 수 없는 복음의 확산

 

 

 

[사도행전 28장 23-31절 말씀 묵상]

 

 

2008년 4월 3일, 한국선교연구원(원장 문상철 박사, 이하 KRIM)이 선교강좌 모임 인 오로라 클럽에서 ‘최근 자료로 보는 세계 기독교와 선교현황’을 주제로 50가지 세계 선 교 동향을 발표했습니다. “최근 중국에서는 매일 1만6천5백여 명의 개종자가 생겨나고 있 습니다. 4천3백40개 선교 단체 45만3천명의 선교사들이 해외선교를 감당하고 있습니다. 그 중 전문인 선교사는 21만 명, 1년 이하의 단기 선교사역자들은 41만 명 가량으로 추정됩니 다”(인터넷). 한국선교연구원은 이날 세계선교의 흐름 가운데 아주 좋은 현상을 이 천 목 사님이란 분이 이렇게 발표했습니다: 1800년대 2억 명에 불과하던 기독교 인구가 2000년 20억 명으로 확산되면서 미전도 종족의 비율이 감소(1800년대 76.4%→2000년 28.3%)하고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이 증가(1900년대 7천만→2000년 2억2천만)하고 있는 것 등을 좋은 상황으로 꼽았다”(인터넷). 세계종교인구에 대해서는 IBMR(International Bulletin of Missionary Research) 자료를 인용해 “기독교, 이슬람, 불교, 힌두교를 포함한 세계 4대 종 교 신도가 1900년에는 세계인구의 67%에 불과하던 것이 2008년 현재 73% 가량으로 증가 했다”며 “앞으로 2050년에는 세계인구의 80%, 2200년에는 87%로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 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성경 마태복음 24장 14절을 보면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 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 에 복음이 땅 끝까지 전파되면 주님이 이 땅에 오신다는 말씀입니다. 땅 끝까지의 선교가 없이는 주의 재림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임박한 재림을 기다리는 성도나 교회는 최선을 다 해 선교에 모든 힘을 바쳐야 합니다. 우리는 주님의 재림으로 인해 하나님의 나라의 도래 가 이루어지도록 땅 끝까지의 복음 전파가 필요한 적극적 선교에 동참해야 합니다(인터넷).

 

오늘 본문 사도행전28장을 보면 이 재림의 소망을 가지고 선교에 모든 힘을 바쳐 헌신하였던 바울이란 인물이 나옵니다. 죄목이 없는 죄수인 사도 바울, 로마에 끌려와서 2 년 동안 자유스럽게 자기 셋집에 유하면서 자기에게 오는 많은 사람들에게(30절) 담대히 하 나님의 나라와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것을 가르쳤습니다. 그 때 바울을 금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31절). 이 말씀은 바울은 아무 방해를 받지 않고 자유스럽게 자기에게 오는 많 은 사람들에게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나님의 나라와 그리스도의 복음을 부지런히 증거하였다 는 말입니다(23절). 항상 그리했듯이 그는 로마에 와서도 유대인들에게 먼저 복음을 전했 습니다. 그리하였을 때 그를 통하여 복음을 들은 유대인들의 반응은 어떠하였습니까? 오 늘 본문 24절을 보면 그들의 반응을 두 가지로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말을 믿는 사람도 있고 믿지 아니하는 사람도 있어.”   즉, 바울의 전도를 들은 유대인들의 반응은 예 수님을 믿는 사람들도 있었고 또한 믿지 아니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즉, 신자와 불신 자로 나뉘었습니다(박윤선). 결국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앞에서 청중들은 분열되었습니다. 이러한 분열의 결과로 유대인들은 바울 앞에서 자기들끼리 서로 다투었습니다(25절, 유상 섭). 이러한 모습을 본 바울은 오늘 본문 26-27절 말씀에서 이사야6장9-10절 말씀을 인 용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믿지 아니하는 유대인들의 불신앙의 원인을 이렇게 지적(설명)하였습니다: “… 이 백성에게 가서 말하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도 무지 깨닫지 못하며 보기는 보아도 도무지 알지 못하는 도다 이 백성들의 마음이 완악 하여 져서 그 귀로는 둔하게 듣고 그 눈을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 아 돌아와 나의 고침을 받을까 함이라 …”(26-27절). 불신앙의 원인은 무엇이었습니까? 왜 아무리 복음을 들어도 불신자 유대인들은 깨닫지 못하고, 보아도 보지 못하는 것입니까? 그 이유는 그들의 완악해진 마음과 둔해진 귀와 감겨진 눈 때문입니다(유상섭). 어떻게 이 유대인들의 마음이 완악해지고 귀가 둔해지며 눈이 감겨졌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기를 거부(거절)하였기 때문입니다. 이 “순종치 아니하는 유대인들”(14:2)의 마음은 복음을 들으면 들을수록 더욱더 마음을 강퍅하게 하여 그 복음을 거부(거절)하며 더 나아가 서 그 복음과 복음 전파자를 대적합니다. 결국 유대인들의 불신앙으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는 하나님의 구원을 이방인에게로 보내셨습니다(28절). 이 이방인들은 불순종하는 유대인 들과 달리 구원의 복음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게 될 것임을 바울은 유대인들 청중에게 말하였 습니다(28절). 결국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유대인들뿐만 아니라 이방인들에게 더욱더 전 파 될 것을 바울은 말한 것입니다. 즉, 복음의 확산이 멈추지 않고 계속 될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이미 사도행전 첫 장에서 묵상한 사도행전의 주제 구절인 1장8절 말씀의 성취인 것입니다. 결국 오순절 날 성령이 임하시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성령이 임하시면 예수님의 제자들이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 러 주님의 증인이 되리라는 말씀이 성취되어가고 있음을 우리는 보는 것입니다. 예루살렘 과 온 유대는 베드로, 사마리아는 빌립, 땅 끝까지는 바울을 통하여 주님께서는 복음을 확 산시키셨습니다. 그러나 복음 확산은 거기서 끝난 것이 아닙니다.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인 저와 여러분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땅 끝까지 확 산 돼야 합니다.

 

사도행전 기록은 오늘 본문으로 종결되지만 이 책의 핵심 주제인 복음의 계속적인 확산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주님 재림하시는 그 날까지 복음은 땅 끝까지 전파 되야 합니다. 이 복음 전파를 주관하시는 이는 바로 승천하신 예수님이십니다. 우리 예수님은 성령님을 통하여 복음의 증인들인 저와 여러분, 우리 신자들을 통하여 계속 복음을 확산케 하시길 원하고 계십니다(유상섭). 이 복음의 확산은 어느 누구도 막지 못합니다. 비록 불 순종하는 유대인들 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확산을 막으려고 하였었지만 결코 성령님의 복음의 확산 역사를 막지 못했습니다. 아무리 악성루머를 퍼트려 사람들을 충동하여 소동 을 일으키면서 결국은 바울을 제거하려고 했었지만 주님의 주권적인 복음의 확산 역사는 막 을 수 없었습니다. 이러한 막을 수 없는 복음의 확산 역사가 저와 여러분을 통하여 더욱더 충만이 일어나길 기원합니다.

 

 

 

멈출 수 없는 복음 확산의 역사에 동참케 하신 주님께 감사하는,

 

 

제임스 김 목사 나눔

(오직 하나님의 은혜, 오직 예수, 오직 복음!)